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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198350




온갖 음모론의 배후 '프리메이슨'. 그들의 정체는 고대부터 현대까지 사실상 세계를 움직이는 '그림자 정부'. 그들의 목표는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유력한 회원들을 통해 세계 단일 정부를 만들어 '신세계 질서(new world order)'를 세우는 것. 한국에서 큰 인기를 누렸던 소설 <다빈치 코드>(문학수첩)에서도 프리메이슨은 세계 전복을 노리는 비밀 결사 조직으로 등장한다.


이런 '설'은 주로 개신교인들을 통해 퍼졌다. 그러나 몇몇 개신교 음모론자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터무니없다 못해 도가 지나치다. 국내외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일들을 모두 프리메이슨과 연관 짓는다. 우리나라로 치면, 줄기세포 파동의 배후가 프리메이슨이라고 한다거나, 세월호 참사가 프리메이슨의 '인신 공양'이라고 주장하는 식이다. 이들은 프리메이슨이 사용하는 몇 가지 상징을 사소한 것들과 이리저리 연결시켜 무리한 추측을 내놓는다. 그리고 항상 결론은 '프리메이슨=적그리스도'이다.


극단적인 사람들의 지속적인 의혹 제기에도 정작 프리메이슨이 무엇인지 제대로 알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다. 실재하는 조직이 아니라 상상 속에만 존재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도 있다.


우연찮게 프리메이슨 회원을 알게 됐다. 페이스북 페이지 '프리메이슨 대답해 드립니다'의 운영자가 <뉴스앤조이> 기사에 댓글을 달았다. 그는 얼마 전부터 페이지를 통해 프리메이슨이 무엇인지, 수많은 낭설은 왜 생겨났는지를 메이슨의 관점에서 설명하고 있다. 외국에 거주하고 있는 관계로 직접 만나지는 못했지만, 1월 22일 인터넷 전화로 그와 통화할 수 있었다.


그는 프리메이슨의 규약상 모든 것을 말해 줄 수는 없다고 하면서도, 프리메이슨이 진정으로 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 설명해 주었다. 여러 가지 뜬소문의 이유로는 '개신교 근본주의'를 짚었다. 세상을 선과 악으로 나눠 버리는 손쉬운 이분법이 근원적인 문제라는 것이다. 그와 '하나님의 나라'에 대해서도 이야기할 수 있었다.


본격적인 인터뷰에 들어가기 전에 한 가지만 짚고 넘어가자. 단체의 정확한 명칭은 프리메이슨리(Freemasonry)다. 프리메이슨은 각 회원들을 가리키는 말이다.



메이슨리의 정신은 '박애·구제·진실'…종교와 정치는 개인의 자유



▲ 프리메이슨리의 대표적인 상징. 아래는 직각자, 위는 컴퍼스, 가운데는 'G'가 그려져 있다. 프리메이슨은 건축학과 기하학을 기초로 한 여러 가지 상징들의 의미를 습득한다. 이들은 지식을 함부로 떠벌리고 다니는 것을 경계한다. (사진 출처 위키피디아공용)

- 프리메이슨이라고 밝히셨는데요. 언제 가입하셨는지, 가입하게 된 계기가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뭐, 대단한 이유가 있는 건 아니고요. 제가 종교학을 전공했는데요. 동기 중 한 명이 메이슨이었습니다. 메이슨이 가지고 있는 지식이 상당히 매력적이었어요. 기하학이나 심벌리즘 같은…. 그런 지식에 대한 갈망이 있었던 것 같아요. 또 메이슨들이 사회봉사를 많이 하는 것과, 사회를 변혁하고자 하는 것들이 저의 생각과 맞더라고요. 언제 가입했는지는 말씀 드리기가 좀 어렵네요.


프리메이슨리에 가입하려면, 우선 메이슨을 한 명이라도 알아야 해요. 메이슨에게 가입하고 싶다는 의사를 직접 표현해야 하죠. 이게 좀 까다로울 수 있어요.


- 프리메이슨리에 대한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한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요.

메이슨들은 메이슨리의 지식에 대해서 떠벌리고 다니지 않기로 약속합니다. 지식과 지혜는 개개인이 자발적으로 찾아나서야 된다는 단체의 신념 때문이죠. 스스로 노력하고 끊임없는 수련을 통해 지식과 지혜를 습득할 때, 그 지혜는 그만큼 가치 있게 되는 거라 믿습니다. 이런 원칙 때문에 '비밀 결사'라는 소리를 듣는 거겠죠, 하하.


그래도 최소한의 소통은 필요한 것 같더라고요. 제가 먼저 이것저것 설명하지는 않지만, 질문을 주시는 것에 대해서는 대답해 드리려고 만들었어요. 저도 교회를 다니는데요. 교회 공동체에 있다 보니까, 많은 한인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너무 심하게 오해하고 있는 걸 알게 됐거든요. 물론 제가 모든 메이슨들을 대표할 수는 없어요. 할 수 있는 만큼만 하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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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김운혁 2015.01.28 23:38
    제가 다니는 직장의 동료가 자기 아버지가 프리메이슨이라 하더군요.

    프리메이슨의 비밀 몇가지를 아버지로 부터 전해 들은게 있는데 그 내용을 나에게 말해준다면 자기는 목숨을 버려야 한다는 식으로 말하더군요.

    즉 그만큼 자기 아버지에게 맹세를 하고 그 비밀을 전해 들었다는 얘기를 하더군요.

    그 비밀이 무엇인지 저는 모르지만 비밀 결사 조직에 가입하지 말라는 권면을 우리가 순종한다면 우린 안전할 것입니다.

    무신론자는 프리메이슨에 가입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인터넷에서 보는 프리메이슨의 모습은 제가 보기에 매우 부정적이며 반 그리스도교적입니다.
  • ?
    모에드 2015.01.29 14:27
    난 안식일에 프리메에슨지부에서 예배를 드렸는데...
    목사님왈 "우리는 지금 마귀 입 안에서 예배드리는 겁니다."
  • ?
    김운혁 2015.01.30 01:44
    음..글쎄요. 예수님은 장소에 대해 크게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셨죠.

    이산에서도 말고 예루살렘에서도 말고 예배하는 자들은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하라 하셨죠.

    진정한 마음으로 예배 드린다면 장소는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물론 장소가 깨긋하고 정돈되어 있어야 하며,세속적 물건들이 눈에 보이지 않아야겠죠.

    "두세사람이 내 이름으로 모인곳에 나도 그들 가운데 있느니라"

    "성전보다 더 큰이가 여기 있느니라" 이 말씀은 예수님이 바로 지성소이시다 라는것을 말씀 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이 성전 밖에서 이스라엘 동네를 걸어 다니셨습니다. 쉐키나의 영광은 예루살렘 성전 지성소 공간안에 있었던게 아닙니다. 바로 예수님이 바로 성전 자체이십니다. 예수님이 바로 쉐키나 영광의 본체 이십니다.

    "내가 성안에 성전을 보지 못하였으니 이는 주하나님과 어린양이 그 성전이 되심이니라" 하셨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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