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금요일 저녁 자기 교회 가지 말고 여기 가기

by 김원일 posted Jun 01,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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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그의 책을 읽어보지도, 그의 강의를 들어보지도 못해서 모르겠으나, 제목이 일단 마음을 끌고, 내가 신뢰하는 목회자 및 그 교회에서 주최하므로 적극 추천함.

미 신학계 주목 강남순 교수 강연회

 6월 3·4일 LA 향린교회, 5일 버뱅크 새길교회


미국 신학계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학자 중 한 명인 강남순 교수(사진・텍사스 크리스천대)가 남가주를 방문해 강연회를 갖는다.


철학적・신학적 관점에서 ‘코즈모폴리턴(cosmopolitan)’ 즉, 세계시민의 의미를 분석해 학계의 주목을 받은 강남순 교수는 이번 남가주 지역 방문 강연회를 통해 지난해 발간된 그의 신간 '코즈모폴리터니즘과 종교: 21세기 영구적 평화를 찾아서'(새물결플러스)를 중심으로 오늘날 교회와 신앙인들의 삶을 점검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출판사의 책 소개에 따르면 강남순 교수는 이 책에서 코스모폴리타니즘의 귀환 배경을 비롯해 그 특성과 가치에 대해 자세히 논하고, 스토아주의·칸트주의·기독교 코스모폴리타니즘을 분석하고 있다. 그러면서 코스모폴리탄 환대, 곧 ‘공동체 없는 이들을 위한 공동체’가 어떻게 가능한지 살펴보고, 앞으로는 생명의 부름에 응답하는 정의와 연민의 종교만이 희망이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강남순 교수는 신에 대한 사랑의 진정성은 종교 예식이나 교리 고백에서가 아니라 신이 창조한 모든 생명을 사랑하는 것으로 드러나며, 인간이 다양한 타자를 ‘동료 인간’으로 존중하는 코스모폴리탄 시각을 가지고, 환대와 연대를 나누는 ‘포용의 원’을 조금씩 확장해 갈 때 이 세계에 진정한 평화가 올 것이라고 주장한다. 


강연회는 ‘정의와 연민의 종교를 향하여-종교의 미래, 미래의 종교’를 주제로 오는 6월3일과 4일 오후 7~9시 LA의 향린교회(540 S. Commonwealth Ave., LA)에서, 그리고 6월5일 오후 1시~4시30분 버뱅크의 새길교회(211 S. 6th St., Burbank)에서 잇달아 열린다.


강남순 교수는 감리교신학대를 나와 독일 본 대학교에서 수학하고 미국 드류대에서 철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영국 캠브리지대와 감리교신학대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텍사스 크리스천대(TCU) 브라이트 신학대학원 정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연락처 향린교회 곽건용 목사 (818)441-1380, 새길교회 박원일 목사 (818)913-6762

      

한국일보에서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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