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비님의 글을 내가 복사해서 가지고 있었어요
올려드립니다. 지금은 필명이 바꿨습니다 자수하실 것)
피 먹은 나는 예수를 잉태한 성모 마리아
나비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바늘귀를 가장 잘 통과하는 것은 실이다.
가늘수록 더 잘 통과한다.
그러나 그 가는 실도 매듭이 생기면 그 매듭에 걸려서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한다.
가까스로 통과하더라도 매듭을 한 두 번씩 자꾸 더 매어주면
아무리 가는 실일지라도 그 매듭에 걸려서 더는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한다.
마찬가지로 낙타가 바늘귀를 통과하지 못하는 이유는
낙타의 매듭인 그 튀어나온 혹 때문이다.
예수님은 부자가 낙타라 했다.
그러면 그 낙타의 혹은 이기심의 욕망일 것이다.
부자가 그 튀어나온 이기심의 혹을 떼어 버리지 않으면
절대 하늘 문을 통과하지 못할 것이라는 말이다.
그리고 하늘 문은 바로 각자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그 문 저 편에서 예수님께서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고 계신다.
천국과 통하는 문을 열라고.
내가 이기심의 혹을 떼어 버리고 내 마음의 하늘 문을 열고 들어가면
예수님은 내 안으로 들어와 나와 함께 사시고
그 곳이 바로 천국이 되고
하나님의 나라가 되고
지성소가 되는 것이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와 계시면
나는 하나님의 자녀가 되고
예수님과 같은 혈통이 되고
혈액형이 같아져서 C형 (Christ Type)이 되는 것이다.
제단이 ‘피 흘림’ 의 장소이면
성소는 ’피 뿌림’의 장소이고
성막 밖은 ‘피 버림’의 장소이다.
그리고 지성소는 바로 그 ‘피의 본체’가 있는 곳이다.
지성소에는 하나님이 임재(쉐키나)하시는 곳이다.
그러면 믿음의 성만찬을 통해 ‘피 먹은’ 내가 지성소가 되는 것이고
내 안에 하나님의 쉐키나가 존재하는 것이다.
내 안에 하나님의 피가 생겨나 예수를 잉태한 나는
또한 성모 마리아가 되는 것이다.
내 안에 성육신하신 절대적 이타심의 사랑의 예수가
나를 통하여 이 세상에 태어나 다른 이를 만나는 날이
나의 크리스마스가 되는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부활과 영생은 미래가 아니며
바로 지금 이 자리에서 하나님 나라를 경험하는 것이다.
머리와 가슴과 온 몸으로 하나님을 느끼고
숭고한 희생의 예수로 사는 것 이것이 우리의 하늘나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이미 구원을 받았으며
우리는 이미 영생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