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솔님 글..
일단 80년대 이야기를 해야겠습니다.
그때도 저는 특별히 정치에 관심이 있다거나,
경제에 대해 심각한 고민을 하는 그런 사람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특별히’ 그러지 않았을 뿐입니다.
지금하고는 다른 환경이었어요.
경찰이 매일 학교에 상주해 있고,
학교 밖에서는 최루탄 터지고,
백골단 피해서 도망다녀야 하는 그런 환경에서는
내가 그런 사람이 아닐지라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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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대 학교 밖"에서는 최류탄이 터지고...
삼육대 교수,학생(특히 신학교수,학생)이 부끄러워야 할 이유다.
부끄러워야 할 명백한 이유,
삼육대 안에선 지랄탄(최류탄)이 터지지 않았거든....
당시 삼육대 신학교수(학부생)는
불의한 권력.
부당한 노동 압력.
심각한 인권 탄압에 저항하지 않았거든... 권력의 순한 양이었지.순종의 미덕 따위을 강조하면서...
역사는 다시~돌고 돌지만...
순종 미덕은 여전히 삼육동의 거룩한 미덕이지...
당시 삼육대 신학과 다니던 자가 했던 말.
하나님이 세우신 우리 대학안에서 최류탄이 터지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축복이다.
하나님의 축복?
내가 그랬지
하늘의 저주다. 이 빌어 먹을 새끼야!
지금도 별반 다를 것 없지
그들에 예수 정신 기대는 너무 지나치고 가혹한 요구겠지만...
품성 변화 운운하는 그들에게 나는 그러지
아~놔,
품성변화 ??
웃기는 닭들에 멜로디.... 지 ...
어떻게
최류탄 개스도 안맡아보고 품성이 변화되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