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미국의 시리아 공습을 막기 위해 미국민들을 상대로 직접 설득에 나섰다.
12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기명 논평란에 푸틴 대통령 이름으로 '러시아가 신중론을 호소합니다'(A Plea for Caution From Russia)라는 제하의 기고가 실렸다.
푸틴 대통령은 글을 통해 "많은 국가들과 주요 정치·종교 지도자들이 강력히 반대하고 있는 미국의 잠재적인 시리아 공습안은 무고한 희생을 더 늘리고 대치상태를 격화시킬 뿐"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분쟁이 주변국에 확산될 위험이 있다"며 "공습이 이뤄지면 폭력이 늘어나고 새로운 테러리즘 기류가 확산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리아 공습안은 미국의 아킬레건인 이란 핵문제와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해결하기 위한 다자적 노력을 해치고, 중동과 북아프리카 지역을 더 불안정하게 만들 수 있다고도 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리아는 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다종교국가에서 정부와 반정부군과의 무력 갈등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라며 미국이 민주주의 확산이라는 명목으로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개입하는 것을 비판했다.
또 "미국이 다른 나라의 국내 문제에 무력으로 개입하는 것이 일상이 된 게 우려스럽다"며 "이는 미국의 장기적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미국을 민주주의 모델이 아니라 오직 잔혹한 폭력에만 의존하는 국가로 보는 사람들이 크게 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우리는 폭력의 언어를 그만 쓰고 문명화된 외교·정치적 해결을 하는 방향으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푸틴 대통령은 러시아가 처음부터 시리아 사태에 대한 평화적 해결안을 옹호해왔다며 유엔 안보리의 승인 없이는 무력 공격을 하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유엔헌장을 언급하며 무력공격은 자위권이 발동될 때나 안보리의 승인이 있을 때만 허용되며, 이외의 경우엔 침략행위를 구성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시리아에서 독가스(화학무기)를 사용한 것이 시리아 정부군이 아닌 반군이라는 증거가 명백하다"며 "이들이 강력한 외세의 개입을 유도하기 위해서"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시리아 사태에 대해 러시아와 협의하기로 한 결정을 환영한다며 이러한 염원을 계속 유지해나가야 한다고 했다.
그러나 말미엔 오바마 대통령의 10일 대국민 연설 내용 중 '미국 예외주의'를 비판하며 "의도가 어찌됐던 간에 자국민들이 예외적이라고 독려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한 일"이라고 했다.
푸틴 대통령은 "세상에는 큰 나라도 있고 작은 나라도 있다. 부자 나라와 가난한 나라도 있다. 오랜 민주주의 전통을 가진 나라도 있고 민주주의를 위한 여정에 있는 나라도 있다. 우리는 모두 다르지만 신께 축복을 빌 땐 신이 우리 모두를 평등하게 창조했다는 사실을 잊어선 안 된다"고 글을 마무리했다.
러시아는
시리아 정부에게 무지하게 많은 무기를 공급하는 나라입니다
그래서 그 독재정부가 존재하기도 합니다
이런 글은 푸틴이 써야 하는 게 아니고 유럽 국가 중의 중립적인 지도자가 써야 합니다
한 마디로 푸틴은 그런 글 쓸 자격 없습니다
결국은 이국을 이간 시키려는 정략입니다
무기를 공급하는 러시아는 러시아의 결정이듯이
미국이 폭격을 하냐 하는 문제는 미국측이 결정할 문제이고
화확무기에 관한 것은 유엔이 판결할 문제입니다
부족간의 싸움이라면 전세계가 무기 장사해서는 안 되는 문제도 있습니다
싸움을 부추기고 돈 벌고 하면서
너는 빠져라 하는 것도 옳지 않습니다
미국도 머리아플 겁니다
독재는 타도해야겠는데 다음 세력이 무슬림 형제단으로부터 시작해서
알카에다까지 버티고 있으니 신진세력을 믿을 수도 없고
중동은 그래서 세계의 화약고입니다
여기에 누가 콩나와라 팥 나와라 할 수 있나요
푸틴도 나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