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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스다에 연재하던 건강기별 역사 시리즈

제 7회입니다. 


보시다시피 어떤 분의 반박에 대한 저의 되반박입니다. 


카스다 원문에 있던 긴 사족은 옮기지 않았습니다.


-----------


박금하님이

내가 건강기별을 공격한다고 하면서

화잇유산관리 위원회의 글을 실었다. 


나의 논지는

우리 건강기별은 하늘에서 계시로 주어진 것이 아니라 

당시에 많이 나와 있던 것을 공부함으로 알게 된 것이라 했는데 


위원회의 말은

화잇은 묵시를 보기 전까지는 동시대 선각자들의 글을 보지 않았다고 했다.


그 글 중

박금하님이 천연색으로 강조해서 말한 부분이 있다.


(인용) 

1864년, 우리 교단의 지도자들은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호소” 에 실린 

화잇 여사의 기사를 발행하는 일과 관련해서 이 점에 대해 언급했다.

 엘렌G.화잇의 글과 다른 기고자들의 글 사이에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출판소 이사회는 다음과 같은 중요한 구절을 삽입하였다.

 

우리는 앞쪽의 지면에 실린 견해들을 확증하기 위해서 

의료계에서 높은 지위를 차지하고 있는 권위자들의 증언을 계속해서 추가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생각했다

이어지는 지면의 저자를 공평히 평하자면, 

우리는 그녀가 자신의 원고를 우리 손에 넘겨 주는 전에는 

여기 언급한 저자들의 글은 전혀 읽지 않았으며, 

이 주제에 관해서 그 어떤 책도 읽지 않았다는 것을 밝히고 싶다. 

그러므로 우리가 크게 신임할 만한 사람들이 증언하고 있는 것처럼 

그녀는 중요한 진리들을 기술했음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필사자가 아니다.” 

엘렌G.화잇 유산관리위원회.


---


1864년 "어머니들에게 보내는 호소 Appeal to Mothers" 는

건강문제에 관한 화잇의 최초의 출판물이다. 


1863년 "건강계시" 를 받고

드디어 최초로 출판되는 건강에 관한 책, 

건강기별의 역사에서 기념비가 될 만한 이 책은, 

1870년에 "Solemn Appeal"  이라는 제목으로 

증보되어 나왔는데


나중에는 

더 이상 단행본으로 출판되지 않는다. 


그 사연을 간단히 정리해 보자. 


------------


이 책의 주제는 '마스-tur- 베이션' (이하 M) 이다. 


천사의 지시를 따라 주위를 둘러 보았는데 

도처에 편만한 

"저능, 난장이, 사지 마비, 머리 찌그러짐, 그 외 모든 종류의 불구" 가

바로 은밀한 죄악인 M 에 기인한 것이었다. 

그 뿐 아니라 

"주의 산만,  짜증, 건망증, 불순종, 감사하지 않음, 참을성 없음, 권위에  대한 불경, 솔직하지 못함..."

등도  M 에서 기인하고


"간과 폐의 병,  신경통, 류마티즘, 척추병, 신장질환,  암을 일으키는 혈액" 

도 거듭되는 M  때문에 생긴다고 했다. 


그리고 화잇은 M 을 예방하기 위해

양념과 기름기 없는 음식을 권하는등 

몇개 처방을 제시했다. 


엘렌 화잇의 이 글과 함께 

이 책은   

화잇과 같은 말을 하는 

소위 당시 권위자들의 전문적 의견을 실었다.


그들은 

이전에 소개했던

실베스터 그래함,  라킨 B 콜스, 제임스 잭슨을 위시해

메리 고브 니콜스,  O S 파울러( Fowler 골상학자)

그리고 가장 권위자로 

매사추세스 정신과 병원 원장 새뮤얼 우드워드 (Samuel Woodward) 등이었다. 


(그래함은 1848년에, 알콧은 1855년에, 트랄은 1826년에, 콜스는 1851년에, 잭슨은 1862년에 

그리고 그 외에 많은 저자들이 성도덕에 대한 책을 써 냈는데

M 에 관한 생각과 처방은 화잇과 비슷했다)


--------


이 책이 더 이상 출판되지 않는 것은

(물론 M 에 관한 화잇의 언급들이

여러 문헌에 나뉘어져 나타나고

Appeals to Mothers 는 인터넷으로도 전문을 읽을 수 있다)


그 주제가 좀 거슥했다거나 


화잇이나 이들이 19세기에 말한 것들이

오늘날 과학으로 도저히 성립되지 않기 때문에 

난처해서 그런 것만은 아니다. 


선지자도 그 당시 세계의 이해를 따라 말했다고 하면 그만인 것이다. 


그런데 문제는 


발행자가 (아마도 제임스 화잇이었을것)

화잇의 글과 

전문가들 글을 나란히 놓고 한 말 때문이다. 


그 말이 바로

박금하님이 천연색으로 강조한, 

화잇유산관리위원회가 "매우 중요한 구절" 이라고 한,

위에 인용한 그 말이다. 


'화잇은 이런 전문가들의 책을 읽은 적이 없이

독자적으로 이런 말들을 했다. 

남의 글을 베낀 것이 아니다. 

그런데 보아라, 얼마나 일치하고 있는지...'


그 말 때문에

교회는 화잇의 이 책을, 

최초의 건강에 관한 서적으로 기념비가 될 뻔 한 이 책을

출판과 보급을 하지 않는 것이다. 



-------


정리해 보면


"화잇이  A  라고 말했다.


전문가들도  A 라고 말한다. 


그런데 화잇은 전문가들의 책을 보지도 않고 A 를 말했다. 


그런데 그 A 는  전문가들이 말하는 A 와 놀랍게 일치한다.


제대로 학교 교육도 받지 않은 화잇이 말이다. 


하나님께서 직접 보여 주신 것 아니냐


그러니 화잇이 선지자가 아니냐'


이런 논리다. 


그런데 문제는

조금 세월이 지나 보니까 


A 가 더 이상 사실이 아니요

구시대의 잘못된 지식임을 알게 되었다는 데 있다. 


그러고 나니 교회는 난처해졌다.


답은 무엇인가?


1.하나님은 선지자에게 

잘못된 지식을 계시하셨든지


2.아니면 선지자가 

어디서 읽은 것을 

착각, 망각, 실수로 

하나님이 보여주셨다고 말했든지


3.아니면

선지자 (and or  발행자) 가 

거짓말을 했든지


셋중 하나다. 


이 모두 

교단에서는 인정하기 힘들었나보다. 


그래서 

교회는 일찌감치 이 책의 유통을 금한 것이다. 


아직도 이 인용이

화잇 유산관리위원회의 성명에 나와 있다는 것은

자신의 얼굴에 침을 밷는 것이다. 


왜들 이러는지 난 잘 모르겠다. 


(아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현대 의학/과학이 M 에 대해 말하는 것은 거짓이다.

실제로 하나님이 보여 주신 대로 

M 은 그런 결과를 낳는다. 

참 과학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

화잇의 말씀이 참이다. '


그렇다면

제발 부탁 드린다. 


화잇의 그 책을 

다시 출판하여 보급하시라. 


오류가 강하다고

진리가 움츠러들어야 되겠는가)


-----


다시 말한다.


선지자는 아는 만큼 본다. 


그리고 선지자를 옹호하는데 있어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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