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년이 넘도록 기독교는
라틴어를 모르면 성경을 읽을 수 없었다
혹시 라틴어를 알아도 읽을 수 없었다
그리고
성경을 읽어도 해설할 수 없었다
그가 사제가 아닌 이상
오늘
히브리어를 모르면 명함을 못 내민다
원어에 뭐라고 썼다
이 단어의 원 뜻은 저렇다
히브리어를 모르면 대꾸조차 못한다
그런데 원어의 뜻이 워낙 많아
이리해석도 저리해석도 가능하다는 사실은
모른다
모두들 유능한 성경학자가 된다
그놈의 개도 안 물어 갈 조사심판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친구도 원수가 된다
한 녀석이 성경 필사를 했다
아무리 생각해도 다른 놈이 가필을 할 것같다
그래서 못을 박는다
이 예언의 말씀에 더하는 놈 덜하는 놈
벌 받을 거다
양심의 가책도 없이 지가 가필한다
참 가지가지한다
다니엘서 계시록을 연구하면 할 수록
가슴이 답답하다
어디까지가 하나님 말씀이고 어디가 가필한 건지
연구하는 일반인은 그런 건 모른다
그래서 개나 쇠나 연구자로 자랑한다
주여 우리의 무식을 용서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