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몰다우 강' 스메타나

by 전용근 posted Aug 20,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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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메타나 ( Frieddrich Smetana 1824-1884 Czech) 6곡으로 

이루어진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의 제2곡 - 

아름다운 선율로 자주 연주되는 명곡.

몰다우 강은 프라하 시를 가로 지르며 흐르는 

체코 최대의 강 이다. 


남단에 있는 고원에서 북쪽으로 흘러 프라하를 지나 에베르강과

합류하여 독일로 흘러내리는 중요한 강이다.

두 곳의 수원지에서 흐르는 물은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물길은 암석에 부딪치고 햇빛을 받으면서 

점점 하폭을 넓히고, 

마침내 프라하 시로 들어와 유유히 흘러 

사라져가는 모습을 

묘사적으로 환상적으로 그려 

조국애를 잘 나타내고 있다. 

이 곡은 프라하 시에 헌정되었다.


처음 시작 되는 물결의 춤추는 운율과 

점점 물줄기가 커지면서 

계곡에 암벽과 부딪치며 발전되어 

큰 강을 이룬다. 

농부들의 환성과 사냥꾼의 

뿔피리 소리가 들려오고 

밤이 되자 수면에 비치는 달빛을 묘사하며 

물의 요정의 춤을 이끌어낸다.

 

찬란한 아침이다. 

흐름은 더욱 빨라지고 성 요하네스의 

급류에 부서져 흩어진다. 

강물은 거세게 부풀어 큰 강이 되어 

마침내 프라하 시로 들어온다. 

몰다우 강은 감동으로 가슴을 부풀리고 

궁전에 인사를 보내면서 

더욱 아득한 여로로 사라져 간다.


이 교향시는 그의 조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산천의 아름다운 향토를 소래로 

민족예술 부흥에 크게 이바지 하였다. 

그의 교향시에서는 이태리의 것과 달리 

구상과 테마의 자유스러운 발전으로

'나의 조국'같은 데서 특유한 민족적인 

경지를 개척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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