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증언 4, 385>
보좌 위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께서
원장의 책장을 천천히 돌리시고
하나님의 눈이 각 개인에게 잠시 머물게 되자,
하나님의 시선은
바로 그들의 마음속으로
불타서 들어가는 것 같았고,
동시에 그들 생애의 모든 언행이
그들 마음 앞에서
마치 불빛 글자로 이상 가운데 지나는 것처럼
분명하게 보였다.
떨림이 그들을 사로잡았고,
그들의 얼굴은 창백해졌다.
보좌 주위에 모였을 때,
그들의 첫 번째 외모는
부주의하고 무관심한 것이었다.
그러나 이제
그들의 얼굴은 얼마나 변하였는가!
안정감은 사라졌고,
그 자리에는
알 수 없는 공포가 있게 되었다.
자기 자신이
부족한 사람 가운데 발견될까 봐
모든 영혼에게 두려움이 임했다.
모든 눈은 보좌에 계신 하나님에게 고착되었고,
하나님의 엄숙하고 살피시는 눈이 그 무리들을 쓸어 보시니,
그곳에는 심령의 흔들림이 있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말씀이 한마디도 떨어지지 않았는데도
그들은 스스로 정죄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영혼의 고뇌 가운데,
각 사람은 자신의 범죄를 선언하고,
그들의 범죄로 인해
영생의 고귀한 혜택을 던져 버렸음을
매우 선명하게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