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미숙한 관리 때문에 물의를 일으켜서 죄송합니다.
왜 admin의일을 자초했는지 지금 후회가 막심합니다.
최대한으로 공정한 관리를 하려 했으나 한분이라도 공정함을
느끼지 못하시면 관리자로서 자질의 한계를 느낍니다.
이 사이트가 시작할 때부터 관리진(접장님을 포함하여)의
운영철학은 야동 스팸이나 묻지 마 삭제에 해당하는 글을 제외하고
최대한으로 올리신 글이나 댓글에 손을 대지 않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자율관리라는 허황한 꿈같은 이야기 같지만
민초스다 여러분을 신뢰하기에 그 꿈은 계속될 것입니다.
바다님께서 올리신 “138명”이라는 글을 보고 참으로
놀라웠고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민스다를 사랑하시고 글을 올려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했습니다.
이글이 처음 올라온 시간입니다. (2011.01.01 09:56:39 미주 동부시간)
서부시간이 3시간 늦으니 제가 처음 읽은 시간은
서부시간 안식일 아침 8시쯤 이였습니다. 정월 초하루 아주 뜻깊은
안식일이었고 교회에 가려면 한 45분 걸리고 또 맡은 순서가 있어서
무척 바쁜 안식일 아침이었습니다.
특정인의 실명과 필명이 한데 묶여 있는 것이 문제의 소지가
될 것을 미처 생각하지 못하였음을 루비님, 조재경님께 사과드립니다.
안식일저녁(7시 22분) 외부에 있을 때 김원일님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특정인의 실명 옆 괄호 안에 필명들이 나열되어 있기에 바다님께
수정을 요청하기로 하였습니다.
원 글로 올릴 수도 있었으나 그리하면 또 한 번 누리꾼들의 시선이
그 글로 집중되고 루비님이 불편해하시는 점이 더욱 가시화되는
결과이기 때문에 쪽지함을 택하였습니다.
쪽지의 내용은 특정인들의 실명과 필명들을 한데 묶어놓은 것을
분산시켜 주십사 하는 요청이었습니다.
친척들 만나랴, 아이들 만나랴 정말 일 년 중 가장 바쁜 주말이었습니다.
다행히 오늘까지 연휴라서 지금은 시간이 좀 있습니다.
여러분께 재차 말씀드렸듯이 저희들은 직장인입니다.
온 종일 실시간으로 컴 앞에 앉아 있을 수 없습니다.
또한, 개인 관리자로서 처리할 문제가 있고 세 관리자의
의견을 타진해야 하는 문제들이 있습니다.
원하시는 대로 실시간으로 일을 처리할 수 없을지라도
인내심을 가지시고 기다려주시기 바랍니다.
루비님, 노여움을 푸시고 미숙한 관리의 모습을 보여 드려서
죄송합니다. 앞으로 더욱 성숙하여가는 관리진을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Ps, 접장님, 죄송한 말씀이지만 아무래도 저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있는 분이 관리를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렇게 좋은 관리자를 잃게 된다면 아주 많이 많이 안타까울 것 같습니다.
용기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