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도 없다.
하고 싶지도 않고
해야 할 이유도 없었다.
꼭 필요한 상황이면
다른 관리진 분들이 해 줄 것이어서
사실 나는
"손 안 대고 코 푼다."라는
못된 심보다.
하기 싫어도 나밖에 할 사람이 없다면
꼭 해야 할 때
할 수 없이 하겠지만,
그저 두 분께 고마울 뿐이다.
이 누리를 구상하면서
가능하면 속히
나는 관리진에서 빠지고 싶었고,
그럴 생각으로 시작했다.
며칠 전에 두 분과 상의했으나
아직은 시기상조라는 말씀에
그냥 엉거주춤 남아 있다.
모두 아시듯,
나는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소위 controversial 하다고 여겨지는 글
비교적 자주 올린다.
꼭 그래야만 직성이 풀리느냐는 식의 질문
옆집에서 십 년 들어왔고
그 얘기는 필요하면 나중에 또 하겠으나,
어쨌든
그런 글을 자주 올리는 사람이다.
그래서다.
IP 추적이나
그밖에 관리자 사이트에 들어가서 할 수 있는
이런저런 일
아주 긴박한 상황이 아니면
나는 거의 안 한다.
여러 이유가 있지만
무엇보다
나와 논쟁하는 누리꾼님들이
철저한 자유를 누리기 원해서다.
특히
인신공격 등 (여기서는 거의 없었던 것 같다.)
나에 대한 껄끄러운 글이 올라올 때
관리 사이트 출입권을 지닌 자신을
스스로 무섭도록 경계한다.
논쟁적, controversial 한 글을
자주 올리는 누리꾼이어서
이 말씀을 한 번쯤 드리고 싶었다.
아멘
아니 옳소 믿쉼다
셈님요
자유
오로지 자유만이
우리를 자유롭게 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