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인터넷을 달군 뉴스중에
수혈을 하지않아 영아가 사망한 일이 있었다
마침 친한 증인을 만날 일이 있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가
수혈문제를 다루게 되었다
예루살렘 총회에 이방인에 대한 결정을 내릴 때에
우상제물과 피에 대하여 금지한 것을 우리는 순종한다며
그분은 증인들의 그러한 사례를 순교적 차원으로 본다고 했다
나는 순교적 차원은 선악간의 대쟁투의 '
개념으로 이해하며
이 사안은 아닌것 같다고 이렇게 설명해주었다
안식일을 거룩히 지키라는 계명에 따라 순종한다 할지라도
양이나 소가 구렁에 빠져 허우적대면 안식일이라서 구하지 않을 것이냐
사고가 나서 위급한 상황에 빠졌는데 안식일이라서 아무것도 하지 말아야 하느냐
생명의 시여자이신 하나님이 안식일을 범했다고
죽어가는 생명을 살린 행위를 책하시지 않으신다
수혈이 불순종이라고 한다면
나는 수혈함으로 안식일에 사람을 살리는 행위와 같이 생각한다 라고
그분은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겠다라고 일부 긍정하는 모습이었지만
대체수혈이 발달한 미국에서는 발생하지 않을 일이
우리나라에서는 신실한 증인들에게 시험거리가 된다라고 했다
수혈을 거부하는 환자의 인권을 위해서 대체수혈법을 연구했고
수혈로 인하여 여러가지 질병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어
지금은 증인들의 방식을 수용하는 것이 대세라고
우리나라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만나면 교리적으로 언제나 평행선을 긋지만
인간적인 교제는 서로 존경하고 친밀하게 지낸다
어떤 사람을 만나든지 하루일과를 마치고 돌아오면
복기를 해본다
내가 오늘 한 말이 합당했는지를 ....
맞나요 선생님들 ^^
나는 당신이 수혈을 거부하고 죽을 권리를
내 생명을 걸고 존중한다.
단,
아무에게도
수혈을 거부하라고 강요하지 마라.
말 되나요, 바다 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