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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읽으시기 전에

요 밑에 접장님의

여목사와 춤추기,  서서 뭐 하기/안하기  어쩌고 저쩌고 하는 글을 꼭 읽으셔야 함.

통렬한 풍자가 거기 있음.

 

---------

 

루터교인들이 하는 조크다.

 

아담은 루터교인이었다.

 

왜냐?

 

사과와

눈부신 나신의 퍼펙트한 여자 중에

 

사과에 유혹되었으니까

 

(형광등들을 위해:

 

교리적으로

아담과 이브가 선악과를 먹고 나서

이브가 잉태했기 때문에

그 자손인 우리가 모두 죄인되었다고 하니

선악과 먹기 전까지는

아담은 이브를 그저 보기만 하고

손잡고 같이 기도하(기까지는 하)고 잤을망정

동침하지 않았다는 것이니...

성을 무지무지하게 금기로 여기는

루터교인이었을 거다 이런 말씀

 

와카리마스까?)

 

-----

 

접장님의 글에 나오는

루터교의 조크가

안식일교 조크라 해도 무방하듯

 

소생이 지금 올린 이 조크도

안식일교 조크라 해도 되겠습니다.

 

조재경님 늘 하시는 말씀대로

 

아담은

SDA 교인이었습니다.

 

우리 조ㅈㄱ 님과  아담 할아버지를 위하여!!!!

 

-----

 

출처:

 

소생이 애청하는

라디오 쇼 Prairie Home Companion 에서

개리슨 킬러 (Garrison Keillor)  에게 들은 것. 

 

 

 

사진: 메릴 스트립과 공연하는 개리슨 킬러

 

 

  • ?
    김원일 2010.12.15 09:23

    안식교가 루터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 알게씀다.

    개리슨 킬러, 소생도 애청함다.

  • ?
    purm 2010.12.15 09:29

    아담이 루터교인인지는 몰라도 한국인은 아닌듯 하다고 합디다

    한국인은 몸에 좋다면 무어든 먹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어느 장로님이 목사님보고  말하되

     

    " 목사님 아담은 한국인은 아닌가베여"

    " 아니 아담은 온 인류의 조상인데유....."

     

    " 아뇨 목사님 한국인 같았으면

    그 꼬시는 뱀을 잡아먹지 선악과를 먹었겠냄유"   

     

  • ?
    purm 2010.12.15 09:37

    그리고 하와가 나신이었다는 것은 개신교인들의 오해라 함을 우리는 압니다만

    죄 짓기 전에 아담 부부는 영광의 흰 옷을 입고 있었느니까

     

    그 옷이 선악과 식사 후 벗겨져 도망 감으로 벌거벗은 것을 알게 되었음을

    우리 교인들은 부조와 선지자를 통하여 이미 알고 있지요 . 

     

  • ?
    글쓴자 2010.12.15 10:54

    purm 님이 조크를 하시니

    참 푸르고 좋습니다.

     

    근데

    죄짓기 전에 아담 부부가 영광의 "흰" 옷을 입었다고

    그 칼라까지 부조와 선지자에 나왔던가요?

    다시 읽어봐야겠다.

    그러고 보니

    아담과 하와는

    SDA중에서도 진짜 SDA 네요

    벌써 의복개혁까지 하고 있었으니...

     

    그런데

    하나님이 입혀주셨으니

    벗을 수도 없고

    그러면 ...  ...  ...

    @#$%&^%$*&!!!

    하지도 못했을 것이니

    죄짓기 전에는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

    할 수 있는 가능성은 전혀 없었겠더이다.

  • ?
    purm 2010.12.15 12:55

    글쓴자님

    아담 부부가 입은 옷의 칼라는 흰색입니다

    이는 빛의 옷이니까요 빛은 7색을 합하면 흰색이니까요

     

     

    (  마17:2 )
    저희 앞에서 변형되사 그 얼굴이 해 같이 빛나며 옷이 빛과 같이 희어졌더라  )

     

    ( 계4:4 , 3:4 )
     보좌들 위에 이십 사 장로들이 흰 옷을 입고 머리에 금 면류관을 쓰고 앉았더라

     

    ( 단7:9 )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이가 좌정하셨는데 그 옷은 희기가 눈 같고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보좌는 불꽃이요 바퀴는 붙는 불이며

     

    -----------------------------

    그리고 아담이 죄 지은 후 입었던 양 가죽 옷도 어린이 성경 이야기처럼

    어깨가 들어난 것이 아니라 전신을 다 입히는 코트입니다

    하얀 코트  

     

     

  • ?
    글쓴자 2010.12.15 10:51

    중서합회 모 교회에서 있었던 대화군요.

    요즘은 충청합회라고 하던가?

  • ?
    익명 2010.12.15 12:49

    질펀한 음지에 읹아

    양지를 꿈꾸는 우리들

     

    우리 언어의 유희에

    들러리로 끼어든

    술취한 붉은 눈동자

    노래방 도우미들..

     

    한바탕

    넓은  상상력에 도취되어

    자선 남비에 던져준

    꼬깃한 일불..

     

    불우함에 동참한 기분

    한껏 업세우고

    바리새인의 기도를 되뇌인다

     

    술 없이도 미친 듯 놀 수 있는

    그 진화된 놀이 문화와

    노래방 도우미의 현란한 엉덩이를

    애써 외면한 우리의 성숙한 믿음

     

    이젠

    당신도

    우리의 눈높이에 맞춰

    성전 고상한 곳에 앉아

    몽매한 찬양을 받을 때도 되었건만

     

    이 추운 겨울

    취한 붉은 눈과

    싸구려 화장끼 속의 예수여

    .................

     

    기도하지 않았어도,

    육체에 포로된 나

    등에 업고 걸어간 당신

     

    이제

    철들어

    기도 좀 해 보려는데

     

    그 곳에

    질펀이 돗자리 펴고

     

    마른 눈으로

    우릴 쳐다 보는고..

     

    와인에 치즈

    그리고

    맥주에 소시지..

    한 껏 고상해 진

    우리의 기호

     

    당신은 외면한  채

     

    삼겹살에

    소주 한 병 꿰 차 들고

    우리가

    갈  수 없는

    그  곳에

    돗자리를 펴시는가

     

    추운 겨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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