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62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2274

유시민 "대통령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것"
"안철수 신당? 그게 새정치는 아니지 않나"…새누리 "역대급 막말"
f_2.jpg
t_2.jpg
곽재훈 기자 2016.01.05 18:46:27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방송 토론에 나와 "솔직히 말해 (박근혜) 대통령이 나라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누리당은 "역대(최악)급 막말"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유 전 장관은 지난 4일 JTBC 방송의 <신년특집 토론 4인4색>에 나와 총선을 앞둔 여론 지형에 대해 말하던 중 "35%가 새누리당의 최소 지지율이다. '탄핵 역풍' 때도 새누리당(당시 한나라당)은 정당 득표율 36%를 얻었고 열린우리당이 38%였고, 1987년 13대 대선 때 '1노3김' 때 노태우 전 대통령 득표율이 36%였다"고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유 전 장관은 정의당 쪽의 패널로 섭외됐다. 방송 토론에는 새누리당에서는 청와대 정무특보 출신인 김재원 의원이, 더불어민주당에서는 당 총무본부장이자 문재인 대표의 측근인 최재성 의원이 나와 화제를 모았다. 각 당의 '실세'들이기 때문이었다. '안철수 신당' 쪽에서도 신당 정강정책 TF 위원인 정연정 배재대 교수가 참여했다. 유 전 장관은 다만 당직을 맡고 있지도 않고, 정계 은퇴를 선언한 상태로 정의당의 평당원 신분이다. 

방송에 따르면, 유 전 장관은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이 거의 모든 사회적, 정치적 권력을 틀어쥐고 이명박 정부 5년에 이어 또 3년 동안 대한민국을 운영했다"며 "지금 솔직히 엉망이지 않느냐?"고 정부·여당을 비판했다. 그는 "빈부 격차가 커졌고, 민주주의는 흔들린다. 대통령한테 아부하는 사람들이 다 출세하고, 여당 원내대표를 대통령이 찍어서 쫓아내고 이런 시국"이라고 꼬집으며 "나라를 엉망으로 운영하고 있고 '헬 조선'이란 말이 나오는데. 기성세대들이 나라를 이렇게 만들어놓고 반성도 안 하고 자기들끼리 싸우고 있다"고 했다. 

유 전 장관은 이와 함께 야당에 대한 비판도 했다. 더불어민주당에 대해서는 "호남에서는 새누리당 아니냐. 지역에서 기득권 정당처럼 군림하고 있다"고 했고, 안철수 신당에 대해서도 "양당이 대변하지 못하는 유권자에게 어필해서 안착하고 있는데 이것이 '새 정치'는 아닐 것"이라며 "현재의 정치적 환경에서 '새로운 정당'이 생기는 것은 맞지만, 정치 혁신이 된다든가 정치가 바뀔 가능성은 전무하다"고 혹평했다. 

그는 총선 전망에 대해 "새누리당의 180석 확보도 가능하다"며 "그렇게 될 가능성이 7대3"이라고 장담했다. "안철수 신당과 더불어민주당이 야권 경쟁 프레임에서 선거를 치르면 (새누리당이) 수도권 110개 지역구에서 3분의 2를 차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반면 새누리당 쪽 패널인 김재원 의원은 "(새누리당 180석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매번 박 대통령에 대해 '불통'이라고 비판하지만, 이번에 문 대표가 불통의 진수를 보여준 것"이라며 "같은 당을 하는 분들이 과연 저렇게 해도 될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였고, '싫으면 나가라' 하는 모습으로 비춰지지 않았느냐. 이 때문에 호남민심이 극도로 나빠졌다"고 비판했다.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의원은 "한국 정치 지형은 야당이 승리하기 어렵고, 집권하기 어렵다"며 "안철수 신당은 보수성향의 무당층 일부와 호남 무당층을 지지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이는 지역정서와 반(反)문재인 정서에 기인한 것이며, 야권의 외연 확장으로 볼 수 없다"고 안철수 신당을 비판해 눈길을 끌었다. 

안철수 신당 쪽의 정연정 교수는 최 의원과 유 전 장관에 대해 "안 의원이 그래서 민주당에 들어가 새정치민주연합으로 통합했지만 공고한 체질과 문화가 잘 바뀌지 않았다"며 "안철수 의원이 결집하려고 하는 세력의 전망성은 앞으로 어떤 방향일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응수했다. 특히 정 교수는 유 전 장관의 '새누리당 180석' 발언에 대해 "안철수 신당이 더불어민주당으로 갈 표를 빼앗아간다면 새누리당이 이길 확률이 100%지만, 분할 효과를 보면 새누리당 표도 갖고 올 것"이라며 "지금 상황을 새누리당이 개헌선을 만들 수 있는 상황으로까지 공포적으로 봐야 하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한편 새누리당은 유 전 장관의 '나라 팔아먹어도 지지율 35%' 발언에 대해 대변인 성명을 내어 공개 비난했다. 새누리당 신의진 대변인은 5일 오후 "유 전 장관이 대통령을 향해 '역대(최악)급 막말'을 퍼부었다"며 "나라를 팔아먹었다는 B급 수준의 저질 막말이 전직 장관의 입에서 나왔다니 들은 귀를 씻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프레시안 조합원, 후원회원으로 동참해주세요. 좌고우면하지 않고 '좋은 언론'을 만드는 길에 정진하겠습니다. (☞가입하기)

10001_1442207137.jpg
국제팀에서 '아랍의 봄'과 위키리크스 사태를 겪었고, 후쿠시마 사태 당시 동일본 현지를 다녀왔습니다. 통일부 출입기자 시절 연평도 사태가 터졌고, 김정일이 사망했습니다. 2012년 총선 때부터는 정치팀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545 황중윤(黃中允)의 ‘한문소설’ 한글 번역본 출간....해월유록(海月遺錄) 새문사 2016.02.24 64
544 Warning Signs of Stroke‏ file Signs 2015.10.28 64
543 <재림신문 863호> ‘부부의 날’남편·아내, 서로 챙겨야 할 질환은? - 편집부 재리미 2015.09.27 64
542 아브라함 파커 씨와 페트로스 졸루씨 김균 2016.07.22 63
541 그날과 그시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은 재앙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청풍명월 2016.06.24 63
540 Who are you? 넌뭐냐 2016.06.05 63
539 16일 '그것이 알고 싶다' 세월호 비밀문서 추적 1 file 2주기특보 2016.04.15 63
538 [경향신문] 김무성 의원 부산 유세 '남북 정상회담 회의록' 발언 보니... 1 누리 2016.03.11 63
537 무식한 통일부 2 김균 2016.02.13 63
536 사드 논란, ‘선무당’이 너무 많다 직구 2016.02.06 63
535 대화록 시사인 2016.01.28 63
534 위안부 합의… 아버지와 딸, 반세기 넘은 졸속 ‘판박이’ 6.25 2015.12.29 63
533 [직격인터뷰] 김부선 '방송도·서명운동도 몸 팔아 했다는 사람들에게' 누나 2015.08.04 63
532 <매매거래>할 때, <자신에게 좀더 손해>가 되게 해야합니다 예언 2015.07.10 63
531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7.22 62
530 제사장과 선지자 그리고 왕으로 오시는 것 중에서 오늘은 왕에 관하여 fallbaram. 2016.07.10 62
529 미국정신의학협회는 어떻게 해서 동성애를 정신질환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하였나? 눈뜬장님 2016.07.08 62
528 사람이 술을 마시는 이유: 과학 뉴스타트 2016.06.11 62
527 뉴스타파 - 방송불가...박정희-기시 친서(2015.11.12) 1 다카키마사오 2016.06.08 62
526 꽃중의 꽃 근혜님 꽃..이런 미친 교수라니....동 영상. 1 나라가미치다 2016.06.05 62
525 뉴스타파 - 전두환 시대 비밀문서로 본 오늘의 초상(2014.3.26) 2 탄식교 2016.06.05 62
524 유월에 나리는 비가 되세요 2 빗물 2016.06.04 62
523 대추 한 알. 대나무숲 2016.06.02 62
522 어느 때까지 너희가 내 계명과 내 율법을 지키지 아니하려느냐 청풍명월 2016.06.19 62
521 mix김제동의 개념강의 '종북좌파와 빨갱이들' 천재 2016.03.23 62
520 박근혜가 초래한 '4차 조선전쟁' 위기 1 뉴즈 2016.02.23 62
519 ▲제1부 남북평화소식[북한 알아가기] (제30회) (3:00-3:30):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 신년사' 어떻게 볼 것인가? II / ■제2부 38평화 (제60회) (3:30-4:30) : 위안부 문제와 역사수정주의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200) (4:30-6:00) : 너희가 무슨 일을 생각할 때마다, 무슨 일을 할 때마다 너의 선조의 후손을 생각하고 행동하라 - 품위, 인간 군상 인문학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1.08 62
» 유시민 "대통령 나라 팔아먹어도 35%는 지지할 것" 헌누리 2016.01.04 62
517 2015년 12월 16일(수) 류효상의 신문을 통해 알게 된 이야기들 2015.12.15 62
516 조선일보 “5·18에 관한 한 전두환은 책임 없다” 조선그들 2016.05.15 62
515 밤샘토론 21회 - 전작권 환수 연기, 주권 포기 vs 불가피한 선택 세움 2015.11.16 62
514 교육부 광고 - 역사교과서 국정교과서 편찬 유관순 - 2015년 유관순 2015.10.25 62
513 지상에서 완성해야 할 사업 파수군 2015.03.18 62
512 [영상] 김복동 할머니 "박근혜, 우리 그만 괴롭히고 천억을 줘도 역사 못 바꿔" 1 인생 2016.08.30 61
511 청와대 오찬에 나온 송로버섯···“그대들은 누구인가” 버섯 2016.08.14 61
510 <세째 천사 기별>이 <믿음으로 말미암는 의의 기별>인 이유 진리 2016.08.13 61
509 소다와 이스트와 누룩 하주민 2016.06.24 61
508 이명박 장로 간증 - 횐돌산 수양관 1 MB 2016.05.30 61
507 2016년, 36주년 5.18...그 날을 기억하며 1 친일청산 2016.05.13 61
506 금지곡 파란들 2016.05.08 61
505 스포츠로 지배하라! 5공 3S정책 스뽀츠 2016.05.02 61
504 "'빨갱이는 보이는 즉시 사살하라. 법은 빨갱이들에게 인권타령마라. 보이는 대로 때려죽이는 것이 최선책이다. 죤마니 딸따리 씹세들아'"라는 청와대 국민신문고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을 공유한 이만기 1 아이가 2016.05.22 61
503 정의화, “새누리당 공천은 악랄한 사천…돌아갈 생각 사라져” 고국 2016.03.27 61
502 2016 한국사회를 말하다 - 유시민 발언 모음 친일청산 2016.01.25 61
501 [이동걸 칼럼] 대통령은 정말 모르시는 것 같다 file 비정상인 2016.01.18 61
500 무제 대화 2015.10.03 61
499 If you can’t stand the heat, get out of the kitchen 싸움닭 2015.06.15 61
498 성령의 능력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해야 파수군 2015.03.18 61
497 중국.러시아 사드 군사적 대응경고 1 ytn 2016.07.10 60
496 Good night,a little star. 대나무숲 2016.06.08 60
495 왜 박근혜는 성남시를 괴롭히나? 거민 2016.06.05 60
494 [단독] “자살한 단원고 교감에 해경이 욕설” 증언 나와 1 2016.05.25 60
493 삶이 힘들 땐 차라리 아파합시다! 다른사람 2016.05.07 60
492 [JTBC 뉴스룸] 신년특집 토론 - 4인 4색│2015 한국사회를 말하다 (전원책, 이혜훈, 노회찬, 유시민) 썰전 2016.03.02 60
491 북한은 중국 원망 말고 반성해야. 2 유엔 2016.02.26 60
490 박근혜 비판 기사 썼던 더네이션 기자 "테러방지법은 가혹한 악법" 2 악법 2016.02.25 60
489 한국의 사드 배치, 아베 신조가 웃는다 3 file 친일치적 2016.02.22 60
488 개성공단 폐쇄 박근혜 독단으로 드러나...통일부 '잠정중단론' 묵살 서울의 소리 2016.02.14 60
487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의 배경 - 비뚤어진 효심과 아집 진실한근혜씨 2015.12.28 60
486 파수꾼들이 서로 연합하게 될것임 김운혁 2015.08.17 60
485 지난 2천년간 전세계가 거짓 금요일 십자가설을 믿게 만든 번역 오류 : 마 28:1 김운혁 2015.07.26 60
484 6. [평화와 행복] 평화 = Protect the Weak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5.14 60
483 비참한 생활을 끌어가고 있습니다 예언 2015.09.22 60
482 사드배치와 한·미·일의 대(對) 중국 구상 여론 2016.09.01 59
481 오바마 “정치는 그냥 산수다” 1 talkVote 2016.08.28 59
480 복음이 왜 어지럽게 되었는가? 하주민 2016.05.22 59
479 다니엘서 12장 예언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 도표 김운혁 2016.05.12 59
478 143회 조선일보 김대중 기자 50주년 스페셜 1 김대중군 2016.04.09 59
477 프레이저 보고서 풀버젼 Full version0 죠프레이저 2016.03.30 59
476 총리는 의외의 뇌순남 1 질문 2016.02.18 59
Board Pagination Prev 1 ... 213 214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