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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4 12:03

내 탓이오.

조회 수 2702 추천 수 0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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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사는 그 어디나 끊임없이 문제는 발생한다.

때로는 시간이 문제의 해결책이 되기도 한다.

세월이 약이라는 말이다.

작금의 민스다의 문제는 무엇인가 ?

우리는 무슨 문제로 이러고 있는가 말이다.

 

1.

 

우리의 소중한 한 분이 울고 있다 ( 표현상 )

그 분은 이곳을 떠날려고 한다.

그 분은 우리에게 너무나 소중한 분이시다

( 물론 우리 모두가 다 소중하지만 말이다. )

그 분의 재주와 글 올리시는 재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암튼 그 분이 속이 많이 상하신 모양이다.

이럴 경우에는 우리는 어떻게 하여야 하나.

 

내 생각에는 속이 상하신 분에게 우라가 먼저 사과를 하여야 한다.

사과는 잘 잘못을 따지는 차원이 아니다.

내가 아무리 잘하였어도 사과는 하는 편이 훨씬 아름답다.

저 아래에 고추 사진 올렸다고 사과하시는 글을 방금 보았다

이런 모습이 민스다 신사의 모습이라는 말이다.

 

이 시점에서 내가 잘했고 너가 잘못했다는 사실을 따지는 것은

결코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 정말이다. )

 

그 분이 속 상케된 그 연유를 논리적으로 따지는 것은 아무런 의미가 없다

속 상했다는 그 사실이 실체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사과를 하자는 이야기이다.

 

사과를 하자

남자답게 말이다

비비꼬며 말꼬리를 돌리지 말라.

사과를 먼저하는 자가 진정 신사이다.

 

2.

 

민스다의 매력은 자유라고 말들을 한다

자유가 무엇인가 ?

진정한 자유라는 것은 서로의 자제가 통하는 사회에서 맛보는 것이다.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자는 자제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뜻이다.

자제력을 상실하면 우리는 방종이라고 부른다.

 

자유를 표방한 민스다가 휘청거리니 아니니 말들이 오고 간다.

그렇수도 있다 . 다 개인의 자유 선택이기 때문이다.

 

글을 삭제 하느니 마느니

이곳은 이런 말이 가능한 자유의 세계이다.

 

그러나 한 가지는 잊지말자

자유는 나만의 주장이 아니라 다른 이의 주장도 포용하고 이해하는 마음이다.

나만의 주장을 계속 펴는 것은 자유가 아니라 방종이다.

 

다른 이의 아픔을 모르는 것은 자유가 아니다

자유는 다른 이의 아픔을 공유하는 사랑이다.

 

이 민스다가 이러기를 바란다.

이런 누리가 되어지기를 소망한다.

자유를 누리는 자가 인격적이고 양심적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3.

 

카스다 이야기를 하지를 말자

그것은 일종의 피해의식의 벌로이기 때문이다

카스다는 카스다이고 민스다는 민스다이다.

우리는 우리 나름대로 멋을 가져야 한다, 아니 만들어 나가야 한다.

 

비교 의식도 일종의 피해 의식이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창조하는 민스가가 아름답다.

 

민초의 뜻이 뭔가 ?

 

목회 초년병 시절에 이 단어가 나의 삶의 한 부분이였던 적이 있었다.

민초의 시를 민초의 글을  - 만나면 대화는 민초였던 적이 있었다.

민초들의  설움 민초들만이 겪는 아픔들 말이다.

나는 출신이 민초이고 지금도 그 민초의 삶을 살아가고 있다.

그래서 이곳으로 방을 잡았는지도 모른다.

 

우린 어쪄면 다들 민초가 아닌가 ?

출애굽한 민초들 말이다.

 

가나안을 향하여 대장정에 오른 민초말이다.

 

다시 출발하자

다시 시작하자

잘못을 시인하는 신사도의 자세를 바로 갖도록 하자

 

내 탓이오 - 당당하게 말하는 민초가 되자

아이에게도 사과하는 어른이 진정 어른 다운 어른이다.

 

이 누리에서 누가 어른인가 ?

이 누리에서 민초가 누구인가?

우리 모두 가 다 민초이고 이 누리의 관리자가 아닌가 ?

 

우리 모두가 다 사과하자.

 

눈물 흘리는 한 분에게 사과를 드린다.

내 탓이오를 외치며 그 분의 아픔을 공유하고 싶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내 탓이오

 

  • ?
    익명 2010.12.04 12:47

    잠수님!

    좋은 말씀이지만,

    글을 잘쓰시지 못하시는 분이 어떤 불만으로 이곳을 떠나신다 하드래도

    님의 그런 말씀이 다 적용됐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그리고, 제가보기엔 그정도로 몇몇 분들이 사과했으면 됬지 뭘 더이상

    해야되는건지 전 도무지 이해가 아니됩니다

     

     

     

  • ?
    잠 수 2010.12.04 13:46

    익명님에게

     

    댓글 감사드립니다.

    아픔을 함께 공유하자는 뜻이 강한 글이라고 여겨집니다

    몇 분들이 사과하신 것은 사실입니다

    아픔을 지니신 분이 생각하시는 부분이 더 중요하리라 여겨지구요

    저 역시 님의 견해에 동감을 느낌니다

    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구요

    자주 뵙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
    무실 2010.12.04 16:58

    잠수님!

    죄송합니다. 여러 번 잠수님의 격려와 위로

    그리고 감사의 댓글을 받았지만

    저는 처음 댓글을 올립니다.

    잠수님의 글이 상처 받은 분에게 도움과 힘이 되어

    일어나야 할 사람이 일어났으면 좋겠습니다.

     


    

  • ?
    잠 수 2010.12.04 17:07

    무실 님

     

    감사합니다

    댓글을  주시어서 더욱 감사하구요

    님의 말씀처럼 그리 되어지기를 기도드립니다.

    모두의 상처가 쉬 아물기를 간절히 기원합니다

    이 민스다가 속히 환하게 밝아지기를 바랍니다

     

    무실님  건강하시구요

    계속 건필하소서

    언제나 좋으신 말씀 잘 보고 있답니다

    감사한 마음 늘 간직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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