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립니다, 꾸벅~
민초스다에 올라오는 글을 읽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고 신앙생활에 도움을 얻고있기에 글을 올려주시는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얼마전 고바우생각님께서 올리신 "이미 이루어진 일요일휴업령" 이란 제목의 안식일관련 글을 잘 읽었고 적극동의하고 감사합니다.
저는 이 내용은 많은 분들이 느끼고 알고있는 우리의 현실이고 문제이기도 하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식일관련하여 보다 기본적이기도 하고
근본적인 이슈에 대해 혼동되는 부분들이 있어 여러분들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1. 우리의 구원은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예수님을 믿는 믿음으로 얻는 것이지, 안식일을 지킴으로도 얻는 것이 아니다.
2. 그러나 우리(특히 연세가 드신 분들)는 오랫동안 예수를 믿고 안식일을 지켜야 만이 구원을 얻는 것으로 배워왔다. 그래서 안식일에는 교회가서 예배보고 쉬는 날이지,
일이나 오락, 운동, 무엇을 구입하는 행위등은 하면 아니되는 줄 알고 그렇게 하여 왔다. 안식일에 교인들의 표정을 보면 많은 사람들이 기쁨과 행복이 넘치기 보다는
무표정하거나 걱정스럽기 까지 한 표정들을 갖고 있는 것은 내가 안식을 잘 지켜서 구원을 받았는지 잘 지키지 못해서 구원받지 못했는지 구원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3.여기서 질문입니다. 안식일은 왜 지키며 왜 안식일에 교회에 갑니까? 계명에 있으니 계명을 지키기 위하여 인지요? 출 20: 8 이하, "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아무일도 하지 말라" 에 근거해서 인지요? 아니면 이미 구원받은 사람이 구원받았슴에 감사함으로 반응해서 인가요? 그렇다면 그 근거는요?
4.안식일을 어떻게 보내야 하는가?
환자방문, 성경공부, 쉼(잠자는 것 포함) 등 만 허용되든 분위기에서
온갖 회의 다하고, 개인 생일 축하해주고, 어떤 사람은 음식 만드느라구 부엌에서 살다시피하느라 예배는 드리지 못하기도하고, 찬양연습하고, 바닷가로 놀러가고,
개스구입 맘대로하구, 얼마전에는 대총회에서 가벼운 스포츠는 해도 된다고 했다는데 ..... , 어떻게 하라는 말인가?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는 시간에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시간외에는 편하게 쉼을 갖는 시간으로 보매면 될까요?
5. 고바우생각님이 쓰신 , "가장중요한 건 그리고 근본인 예수님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날로의 안식일은 잊혀졌습니다"
이 부분 설명을 좀 부탁드립니다.
6. 그외에 제가 언급하지 못한 말씀 외에도 안식일과 관련하여 나누고 싶은 좋은 말씀들을 부탁드립니다.
안식일 뿐이 아닙니다.
십계명이라도,
그 어떤 것이라도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보혈 이외에
우리의 구원에 1%라도 영향을 미치는 것이 있다면 고민이 됩니다.
설사 그것이 믿음의 결과라는 말로 포장이 된다고 해도
저는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꺼꾸로 이해를 합니다.
안식일교인 누구도 안식일을 지켜야
구원을 얻는다거나 구원을 유지한다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래서 율법주의가 아니라고 합니다.
그러면 안식일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을 받습니까? 라고 물으면 궁색해집니다.
이것이 안식일교인들이 가진 딜레마입니다.
계명을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계명을 지키지 않아도 구원 받음을 믿습니까? 라는 질문에
정직한 답을 내어야 합니다.
안식일교회는 그 출생성분의 근거를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 믿음을 가진 자]에서 찾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아무리 세상을 향하여
우리는 율법주의가 아니야 라고 말을 하여도
세상은 우리들을 율법주의자로 이해를 하는 것입니다.
그 이유는 관계의 주체이며
계명을 주신 예수님은 뒷전이고
오직 주신 것들,
곧 계명이나 지키는 것에 촛점을 맞추기 때문입니다.
안식일...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안식일을 주신 하나님은 뒷전이고
계명인 안식일에 촛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단의 이름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 입니다.
아이들에게
예수님의 은혜를
하나님의 사랑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고
안식일을 알려주는 것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알려준 안식일 덕분에
스스로 마음의 일요일휴업령을 자초한 것입니다.
구원이 오직 십자가 보혈의 은혜라면
각자에게 구원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께서
계명도, 안식일도 그 의미를 깨닫게 하실 것을
믿어야 합니다.
그런데 믿지를 못하기에
스스로의 생각으로 안식일을 준수(?)하려는 노력이 들어갑니다.
짐승의 수는 666이라고 하며
이는 사람의 수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실 일을
사람이 대신 해 버립니다.
믿어서 한다고 하는 일이
믿지 못해서 하는 일이 되어버립니다.
하나님의 일을 사람이 스스로 대치해 버립니다.
지금 그 일을 우리 안식일교회에서 하고 있는 것입니다.
습관이 정말 무섭습니다.
어릴때부터 배운 것이
참 진리(예수님)가 다가와도,
깨닫게 해도
잠시뿐이고
다시 습관의 지배를 받습니다.
잘못된 가르침의 결과가 안식일을 짐으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그 짐 벗으면 망하는 줄 알도록 만들었습니다.
안식일!
정말 예수님과 말하고,
웃고,
떠들고,
노래하고,
감사하고 싶습니다.
어떻게 그렇게 될 수 있을까요?
사랑에 빠져보면 압니다.
충분히 사랑에 빠질 수 있습니다.
사랑에 빠지면 계명이 사라집니다.
그러면 어떻게 사랑에 빠질 수 있을까요?
이미 답은 다 알고 있습니다.
오직 예수그리스도 밖에는 할 말이 없으면 참 좋겠습니다!
예수님은 나만을 보고 계시는데
나는 안식일을, 계명을 바라보고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