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보고 느낌을 말하라고 하셔서
보고 나서 몇자 적습니다.
아련한 향수가 느껴지는군요.
아직도 저런 설교를 하는 분이 있구나.
아직도 이런걸 가르치는 것을 교회의 사명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구나.
어떤 분들이 예언에 대해 혐오한다는 표현을 쓰셨지만
제 경우는 향수입니다.
학교를 좋은데 다녀서^^ (삼육학교)
다니엘서 제대로 배웠습니다.
신계훈 목사님 미국으로 유학가시기 전에
회기동교회에서 단기신학으로
'다니엘서 새 연구' 가
아직 단행본으로 묶이기도 전에 청타로 나온 원고로 공부할 때
맨 머리에 교복 입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그당시 뜨거웠던 경험
이제와서 어떤 분들의 표현처럼
혐오하거나 후회하거나 그러지 않습니다.
교회가 겪어 왔던 역사가
개인의 역사에서 되풀이 되듯이
믿음의 여정에서 통과했던 좋은 추억이었습니다.
그런데
목사님의 설교를 보고 있으니
LP 에서 흘러나오는
옛 노래를 들을 때의 느낌처럼
서글픈 감정이 있습니다.
추억에 젖게는 만들지만
그 자리로 돌아갈 수도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믿음의 여정이지요.
누가 누구를 설복시키고
설복당하고
그럴 문제이겠습니까?
각자 받은 빛대로 열심히 살 일입니다.
그러나
창문과 문을 좀 더 열어서
좀 더 빛이 환하게 들어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신계훈 목사님 미국으로 유학가시기 전에
회기동교회에서 단기신학으로
'다니엘서 새 연구' 가
아직 단행본으로 묶이기도 전에 청타로 나온 원고로 공부할 때
맨 머리에 교복 입고
맨 앞자리에 앉아서 열심히 들었습니다.
김 주영 님께서 가졌던 그 책 청타로 만든 그 책 말입니다.
신 목사님께서 원고를 넘겨 주시면 교정보고 청타 치는 곳에 맡기고 하여
그 책을 만들었던 기억이 새롭네요
전 그 때 신학교 교수님들의 책을 만드는 알바를 하였지요
그 이유는 책 만드는 알바가 가장 돈을 많이 벌었으니깐요
( 이유는 단 하나 )
저도 오늘 아침에 생애의 빛 홈피에서
강의를 들었습니다
김 주영님이 느낀신 바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고
하여야 될 것 같습니다.
우리는 전혀 새로운 시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것이 지계표를 옮기는 것으로 아니 말입니다
잘못된 부분은 과감하게 인정하고 새 출발하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새 출발 = 뉴 스타트 - 건강 문제만 할 것이 아닙니다.
우리가 지닌 많은 부분에서 새 출발이 필요합니다.
미국에 계시는 분들은 이 사실을 다 알고 계시지 않습니까 ?
이 문제를 꺼집어내면 배교자 배신자로 몰아가는 분위기가 문제가 된답니다.
그러니 누가 섣불리 이 문제를 대두 시키겠습니까 ?
그것이 카스다의 한계성이였지요
이곳 민초스다에서는 그것이 가능할지 모르겠습니다요
언제나 건강하시고
언제나 건필허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