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에 대한 변변한 지식도 없는 분이
자기 입맛에 맞는 예신 인용구들만 주욱 나열해놓고
거봐라 예신에 복음성가가 마귀음악이라 하지 않았냐
아전인수식 해석으로
언제나처럼 증언을 몽둥이로 휘두르고 있습니다.
장담컨대 그 분 그 모습 그대로 살다 가실것입니다.
말 섞어봐야 끝없는 줄다리기일뿐.
교회음악에 대해 평론을 하려면
적어도
[교회음악사]
[음악통론]
[화성학]
[작편곡법]
이정도는 읽고 나서 해야 독자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합니다.
여러 책들을 읽고 나서 내린 저의 결론은 다음과 같습니다.
Christian music has always been Contemporary Christian Music!
기독교 음악은 언제나 동시대적기독교음악(CCM)이었다.
천천히 재미있게 이 명제를 증명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교회에서 부를만한 노래는 찬미가, 복음성가를 모두 포함해서 교회의 대다수가 (남녀노소 포함)
무리없이 받아들여서 감동과 열정으로 부를만한, 너무 뒤쳐지지지도 않고, 너무 급진적이지도 않은..
moderate한 노래들이다." 라고 개인적인 결론을 얻었습니다.
그것은 시대마다, 문화마다 또 집회의 성격마다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옛날부터 수구와 쇄신 사이에 수~많은 논쟁이 있어왔는데 결국은
서로가 양보할수 있는 중간지점이 힘의 균형을 이루어 유지된다고 보여지네요.
그리고 그 중간지점은 어쩔수 없이 조금씩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고 있는듯 하고요.
비전문가의 생각입니다.
흥미로운 주제를 어떻게 풀어가실지 애들 말로 "기대 만빵" 입니다.. ^^
참고로 저는 조재경님을 다른 시각으로 보게되었습니다.
부족한 혹은 잃어버린 사랑과 관심을 다시 찾기위해
몸부림치는 상처받은 영혼으로요..
그분을 개인적으로 조금 압니다.
아마도 그분의 진정한 이슈는 음악이나 문화가 아니라 관심일 것입니다.
칼국수 한그릇을 같이 비우고나면 그저 옆집 아저씨 같이 느껴지는
평범한 분 중에 하나이신데... 좀 많이 특별하시긴 하시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