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517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무일푼으로  추위에 떨고 서 있는

겨울나무에게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말아 올리고 싶다고,

긴 겨울 밤 불을 지펴놓고 몸을 녹이고 가라고

정든 집이 그리울까 내실에 불을 켜 놓겠다고,

겨울 나무에게 베푸는 이 따뜻한 마음의 普施가

그리운 적이 있었지

 실업자가 되어 오도가도 못하던 겨울밤

정든 집이 얼마나 그리웠던가

창밖에 떨고있는 겨울나무에게

따뜻한 위로의 말을 건네며

오늘밤, 눈물 한 방울 떨군  차 한 잔을 내게 권한다.

 

 

  • ?
    저녁마을 2010.11.19 02:26

    지안님

    커피보다 더 따뜻한 마음 고맙습니다

  • ?
    초록빛 2010.11.19 03:13

    저녁마을님

    닉네임 만으로도 시적기운이 솔솔나네요

    내가 자라온  늦가을의 저녁마을이 이 먼곳에서도 어제일처럼

    피어올라요.

    겨울나무!

    참 고맙죠. 봄엔 꾳으로, 여름엔 녹음으로, 가을엔 단풍으로 미소짓게 하더니

    다 떠나고 혼자 묵묵히 내 년을 위해 견디는 나무...

    그 나무를 생각하면서  예수님의 사랑이  생각나요.

     

  • ?
    저녁마을 2010.11.19 04:20

    초록빛으로 물드는 계절이 오기까지 나무는 속으로 불을 지피며

    얼마나 오래 기다릴까..

     

    초록빛님의 격려로  겨울나무 한 그루 희망의 연한 싹을 기다립니다

  • ?
    잠 수 2010.11.19 08:46

    저녁마을 님

     

    반갑습니다.

    아름다운 시를 주시어서 감사합니다.

    민초스다를 이리 밝혀주시니 감사합니다.

    겨울 나무에 대한 환상적인 시상이 부럽습니다.

     

    따뜻한 국밥 한 그릇 말아 올리고 싶다고,

    긴 겨울 밤 불을 지펴놓고 몸을 녹이고 가라고

    정든 집이 그리울까 내실에 불을 켜 놓겠다고,

     

    님의 따뜻한 마음 그대로 전달되어 옵니다.

    안식일 새벽 미명에 사무실은 냉냉하지만 가슴이 훈훈합니다.

     

    자주 자주 아름다운 님의 시를 접하고 싶습니다.

    아니 이 누리꾼 모두가 님의 시를 그리워할 것입니다.

     

    건강과 건필을 빌면서

     

     

  • ?
    로산 2010.11.19 12:11

    이 누리 시인의 마을 되겠습니다

    넘 좋습니다

  • ?
    잠수님 2010.11.21 07:50

    잠수님,  로산님

    반겨 주시니 감사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25 이름부터 바꿔라 ! 김주영 2010.11.20 1496
124 반대/공격 하시려면 번지수라도 제대로 알고... 김주영 2010.11.20 1386
123 개혁이라는 짬뽕 김주영 2010.11.20 1726
122 그 남자의 선택 김주영 2010.11.20 1412
121 형제는 용감했다! 김주영 2010.11.20 1598
120 누가 거짓말을 했는가? 김주영 2010.11.20 1357
119 메노파의 기독교 정복? 재림교도 잡아 먹혔으면 ... 2 둥근세상 2010.11.20 1632
118 뉴스타트 전문가들- 결국 어떻게 되었나? 김주영 2010.11.20 1434
117 하늘이 내리신 처방이 없다.... 그래서??? 1 김주영 2010.11.20 1316
116 제발 공부좀 해라. 공부해서 남주니? 김주영 2010.11.20 1436
115 이왕 시작한 거짓말 계속해 보자 김주영 2010.11.20 1386
114 계시를 받고도 선지자는 왜 "세상의학"으로 치료했나? 1 김주영 2010.11.20 1455
113 하늘의학과 세상의학 2 김주영 2010.11.20 2165
112 술파는 재림교 마을 둥근세상 2010.11.20 1491
111 찻잔 속의 폭풍 ~ 제인 오스틴과 엘렌 화잇 ~ 귀여운 할머니, 귀여운 우리 둥근세상 2010.11.20 2069
110 안수가 뭔데? 가톨릭과 재림교 그리고 중국 둥근세상 2010.11.20 1521
109 달팽이의 사랑 1 잠 수 2010.11.20 1468
108 ( 시 ) 겨울 바다 - 11 월 21 일 ( 일요일 - 한국 ) 출석부에 도장을 . . . . 사알짝 7 잠 수 2010.11.20 1821
107 로얄 패미리와 재림청년들 1 이동근 2010.11.20 1498
106 고요한 안식일 아침, 미치고 환장할려는 나의 마음을 커피 한잔과 가을비로 쓰다 내리며 쓰는 글.. 4 김 성 진 2010.11.20 3832
105 얼굴 뜨거운 이야기 5 바다 2010.11.20 1528
104 하늘가는 밝은 길이 . . . . 예수공로 의지하여 . . . . 반달 2010.11.20 2362
103 육식, 채식, 그리고 추수감사절---어떤 통계 2 노을 2010.11.19 1631
102 구천 1 로산 2010.11.19 1506
101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1 로산 2010.11.19 1460
100 빈들에 마른풀같이 [남가주 지역 제 23 회 연합 성가제 2010] 6 file 1.5세 2010.11.19 3388
99 기도하는 시간 7 로산 2010.11.19 1709
98 종과 종지기 4 김기대 2010.11.19 1392
97 ( 시 ) 겨울 문턱에서 ---- 11 월 20 일 출석부에 도장을 찍읍시다. 14 잠 수 2010.11.19 1662
» 겨울 나무에게 베푸는 보시(普施) 6 저녁마을 2010.11.19 1517
95 암에 대한 이상구님의 의견과 김성진의 의견.. (수정) 11 김 성 진 2010.11.18 2699
94 상아침대에 누운 자유 로산 2010.11.18 1785
93 이 모습이 오늘 우리 정부 모습입니다 로산 2010.11.18 2355
92 이 누리 기술담당하시는 분은 정체를 밝혀야 한다! 11 유재춘 2010.11.18 1804
91 삼육대학의 모순중 하나 7 김기대 2010.11.18 2208
90 11 월 19 일 출석표입니다. 눈팅이라도 합시다요 8 잠 수 2010.11.18 1650
89 삼육대학? 아니면 사회대학? 5 초록빛 2010.11.18 1780
88 이태원 도깨비 시장 2 김기대 2010.11.18 2356
87 기술 담당자 님, 쪽지함 가동해도 좋을 것 같네요. 1 김원일 2010.11.18 1433
86 기술 담당자님! . . 보기가 산뜻하고, 아주 좋습니다. 1 생각하는 갈대 2010.11.18 1367
85 휴대 전화기로 민초에 연결하시려면 기술 담당자 2010.11.18 2116
84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다 유재춘 2010.11.18 1527
83 홧김에 서방질 3 로산 2010.11.18 3329
82 [페암말기로 여러장기에 암세포가 전이]..(Q&A) : 김성진 의사의 2nd Opinion . .(54회-수정) 김영숙 2010.11.17 2722
81 교수님 제목 글씨가 이상해요 2 바다 2010.11.17 1916
80 정의롭지 못한 십일조앵벌이구조 타파! [교회성장헌금운동]을 제안합니다. 3 앵벌이타파 2010.11.17 2645
79 빼앗긴 교회에도 봄은 오는가 2 이상화 2010.11.17 1849
78 민초가 와 2 부 예배고 5 잠 수 2010.11.17 1610
77 벌새 숲에 바라는 소망 4 잠 수 2010.11.17 1767
76 11/18(목) 어서 어서 출석들을 하세요~~~ 7 고바우생각 2010.11.17 1600
75 김균장로님에게 감사 7 김기대 2010.11.17 1830
74 로그인이 안됩니다 6 로산 2010.11.17 2802
73 변태 기독교인, 정통 기독교인, 진화론 기독교인, 그리고 하와.. 10 김 성 진 2010.11.17 2104
72 벌새에 관하여 잠 수 2010.11.17 2210
71 축하합니다. 5 잠 수 2010.11.17 1583
70 [로그인] 안하고도 ~ ~ ~ 연습 2010.11.17 1560
69 Hummingbird 님! . . 2 생각하는 갈대 2010.11.17 2927
68 민초의 근본 이념과 목적을 고려해 볼때 . . .[비밀 함] 1 반달 2010.11.16 3154
67 고고학적 진화와 창조 3 바이블 2010.11.16 3434
66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4 고바우생각 2010.11.16 3904
65 누리꾼들께 여쭙니다: 쪽지함 기능이 있는데 설치할까요? (수정) 12 김원일 2010.11.16 2915
64 관리자님 질문 있어요. 4 익명 2010.11.16 3428
63 세계교회라는 이름의 실상과 허상 로산 2010.11.16 3490
62 보수론자들이 좋아라 하는 대총회장의 “네 행위를 아노니” (11.17출석) 8 로산 2010.11.16 6290
61 아담의 살아생전 사진과 죽은 후의 사진.. 8 김 성 진 2010.11.16 3631
60 아담의 범죄와 나이 2 바이블 2010.11.16 3832
59 휘경동의 한 자매 . . 살아가는 솔직한 이야기 (동영상) 2 반달 2010.11.15 5108
58 [기술 관리자] 보다는 . . . [기술 담당자]가 어감이 좋습니다. 4 반달 2010.11.15 3987
57 민초는 2부예배 10 빨간펜 2010.11.15 4084
56 미주한인교회협회 임원들은 그들의 결정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 8 김 성 진 2010.11.15 4580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