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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후,


그 여대생은 제 아내가 되어 있었고

전 월가에서 잘 나가는 "톱" 투자 은행에서 

소위 이머징 경제 국제 챼권 거래 담당 이사로 근무하는

"톱"  트레이더 (채권 딜러) 가 되있었습니다.


월가에선 올라 갈만큼 올라간 상태였습니다.

월가에서 누구나 꿈꾸는 톱 투자은행의 "Managing Director"...


교회에선 말도 안되게 어린 "장노"....


그때 제나이가 만 스물 아홉 이었죠.


이런 상황이면 꽤 행복했을 법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땐 저도 잘몰랐지요.  

걍 넘 버빠서 엔조이 할 시간이 없어서 그렇겠지 했죠.


암튼 십일금을  철저히 잘내서 "복"받은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터라 십일금 만큼은 철저히 냈습니다.

그리고 그 액수가 너무 커서 여러 교회로 분산해서 내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언폴딩님 이 말하신 "대우"도 엄청 많이 받았습니다.

교회에서, 회사에서, 집에서도.


처음엔 "대우" 해주시는 분들께  많이 감사했습니다.

그러나 차차 시간이 지나면서 그런 대우를 기대하게 되더라구요.

그러다 대우를 당연시 하게 되고,

결국가선 그런 대우를 요구하는 지경까지 가게 됐지요.


지금생각 하면 아찔합니다.  어떻게 인간이 그렇게 간사 할 수 있는지...


성격이 점점 더 이기주의적이고 편협적으로 바뀌기 시작하면서

주변 사람들과 마찰이 자주 일어나게 되고

집에서도 예외는 아니 었습니다.  집 사람과도 거의 매일 싸웠습니다.

이건 "지옥"이 따로 없더군요.


정말 교회가기가 싫었던 시기였습니다.

말로는 주신 "복" "복" 감사합니다....온갖 간증 다하면서....

속으론 개미 눈꼽만큼도 행복하지 않던 정말 "복" 같지도 않은 "복"...


과연 "복"인지 "저주"인지 구분이 않될 지경까지 가면서도그래도 계속 더 받고 싶던

미친 복...



-계속 -



  • ?
    로산 2011.12.01 20:45

    인간 사는 맛 났겠네요

    그게 인간사인데....


    싸우면서 전진하는 겁니다


  • ?
    지경야인 2011.12.01 20:50

    오호!!

    너무 받고 싶은 그 복을

    저와 좀 나누었더 라면^^

     

    아!

    다음 편이 무척 기대가 됩니다

  • ?
    lburtra 2011.12.02 01:37

    It is getting more interesting. looking forward to the next.

  • ?
    미련 2011.12.02 02:49

    아! ~ 그려셨었구나 ~ ~ 

    지금 ...오늘 부터  밀린 글들 몰아서 보고 있는 중이네요.

    양파가 한 겹씩 벗겨 지네요(농담) ㅋㅋ


    저도 기대 만땅입니다.^^


  • ?
    접니다 2011.12.02 03:41

    많은 부분 공감되고 

    저의 모습도 많이 보입니다

    아주 많은 부분이 겹치네요

  • ?
    접니다 2011.12.02 03:45

    님의 글을 항상기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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