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0.11.14 13:18

변화의 물줄기

조회 수 6060 추천 수 0 댓글 3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민초스다에 대한 반응이 예상밖이다.

쥔장 김원일 교수를 비롯하여

나도

모두에게도

그리고 필경

카스다운영진에게도.

 

아래 김성진님이 그랬다.

정든 카스다였다고

함께있는게 이상이었다고.

 

나도 블로그 돗자리에 그렇게 썼다.

이렇게 찢어지는 것이 마음아프고

언젠가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갈 수 없을까라고.

 

사실 난 카스다 운영진과 관리진의 생각이 바뀌어

그전 같은 카스다로 돌아갔으면 했다.

하나로 섞여.

 

그리고 인내심을 가지고 기다려 줄 참이었다.

빼앗긴 자유의 고통을 감내하며

내 인내심의 한계가 어디까지 인지는 모르겠으나.

 

관리진도 사실 그런 힌트는 비추었다.

필명제로 돌아갈 수도 있다고.

 

하지만

그동안 불어나고 있었던

변화의 물줄기는 내 생각보다

그리고 어쩌면 카스다 운영진들의 생각보다

훨씬 더 빠르고 거셌다.

 

그 물줄기는 여러 작은 사고의 물줄기들을 포함하고 있었다.

교회의 어떤 진부한 것들에 대한 식상함

언론의 자유 (강제실명제에 대한 실망과 분노)

교회의 어떤 처리 방식들 (특별히 반민주적)

좀더 솔직한 진리에의 갈구

이런 저런 얽매는 규칙이 없는 확~ 트인 진짜 자유로운 공간에 대한 갈급함등...

 

돗자리를 깔고나서야 결과적으로 알게되었다.

그것이 어떤 물줄기였는지.

 

김원일님의 역할은 조그만 구멍하나 손가락으로 뚤어주신 셈이다.

그 물줄기가 터지도록.

 

그 물줄기는

물가에서 주춤거리는

나의 생각

김성진님의 생각

그리고

여러분들의 생각을 휩쓸어

삽시간에 흘러내렸다.

그리고 나는 지금 떠내려가고 있다.

조금은 아찔한 생각도있다.

 

이것이 지금 우리교회의 상태요 변화의 현장이다.

우리모두 이 갑작스런 사건을 통하여

뭔가 느끼고 배우는 바라 있으리라.

위에계신 운영진도

우리 민초들도.

 

이 물줄기를 거스를순 없을것같다.

이곳을 들르는 민초스다들의 반응으로 판단하건데.

 

다만

신의 섭리에 합당하게 흘러가길 바란다.

 

또한

기존 카스다와의 어떤 역학관계도 긍정적이길 바란다.

 

김원일교수를 위해 기도와 격려를 보낸다.

 

 

 

  • ?
    고바우생각 2010.11.14 14:00

    저 또한 돌아가기를 고대합니다.

     

    교회는 누구나 기도할 수 있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곳이어야 합니다.

    그런데 어느 좀도둑으로 인하여

    누구나가 우리만으로 바뀐다면 그래서 누구나 기도하고 위로를 받는 곳이 아닌

    우리만 기도하고 위로를 받는 곳이 된다면

    이미 지역사회의 교회로써의 역할은 실패입니다.

     

    차라리 도둑맞을 물건들을 치우고 문을 활짝 열어야 합니다.

    그렇게 문이 활짝 열리기를 고대합니다.

     

    이곳은 교회가 아닙니다.

    이곳은 교회의 앞마당입니다.

    열리지 않으니 떠날 수도 없고 해서

    교회 문이 열리기를 기다리는 교회 앞마당입니다.

     

    교회가 다시 교회되기를 기도합니다. 

  • ?
    김민철 2010.11.14 16:44
    

    고바우 생각님,

    이해하기 어렵고 접수하기 쉽지 않은 말씀입니다.

    민초스다가 교회 앞마당이라는 뜻인가요?

     

    그렇다면 카스다는 교회뒷마당이며 그 또한 교회는 아닙니다.

     

    아마도 고바우생각님이 표현하고자 하는 교회마당의 의미란,

    "안식일교회 교리만이 진리이냐?"

    "돼지고기 먹고도 천당갈 수 있느냐?"

    "일요일 휴업령이 과연 있느냐?"

    등등.....재림신앙을 가진, 혹은 갖지 않은 사람들의 토론마당 아닙니까?

     

    그리고 노을님의 말씀을 오해하셨네요.^^

    고향사람들이 한 지역으로 몰려오면 그 고향은 고향의 의미를 잊은 것이요,

    뇌리에서 사라질 뿐아니라 교향을 찾게될 명분이 없어지고

    관심대상에서 사라지게 될거고 찾는다해도 별 감흥을 못 느끼게 될 것이다.

     

    처음에는 고향이 그리웠는데 지금은 아니다.

    대세를 막을 수 없다. 그 뜻입니다.

    다시 한번 읽으시고 의미파악을 해 보시지요? 이해가 가십니까?^^

     

     

     

  • ?
    고바우생각 2010.11.14 18:08

    그런가요?

    마지막 카스다와의 관계에 대한 언급으로 여전히  교회 언저리을 떠나지 못하는

    것이구나라고 느껴져서요~~

     

    그리고 지금은 아니고 대세를 막을 수 없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 또한 옮겨온 한편의 마음에는

    문이 열리면 그곳에서 자유롭게 토로하고픈 심정입니다.

     

    언제든 그곳으로 향하고픈 마음이 저만의 글로 읽히게 되는군요  ^ *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55 "국정원女, 특정 사이트서 16개 계정으로…" (중앙일보) 5 안기부=국정원=중정 2013.01.03 2039
54 "국정원, 댓글 수사하던 서장에게도 전화" 당시 수서서장 법정 진술 국가걱정원 2013.09.17 2191
53 "국정원 직원 아이디 40개. 31만 건의 조회수…데이터 삭제 흔적 있다"......44시간 동안 문을 잠그고, 국정원 직원만 들여보내고 국정원 여직원은 그 오피스텔에서 뭘 하였을까? 2 꼴통들의행진 2012.12.16 4415
52 "국정원 댓글 의혹은 모략" 이라던 朴 대통령…지금은? 1 닉슨 2013.06.16 2248
51 "국민 신뢰도, 법원> 검찰> 중앙부처> 국회 順" 2 국격 2015.12.21 88
50 "국기에 대한 경례" 2 경례 2015.10.06 170
49 "국가여! 제발 대답 좀 해다오" 시사인 2015.06.12 221
48 "구속사" - 그 무책임한 단어 : 또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3 김주영 2010.11.30 4632
47 "교회 중심에 있던 사람들이 떠나고 있다" (민초스다가 나 자신과 우리 모두에게 알리고 싶고 같이 고민하고 싶은 내용) 곰비 2014.12.13 616
46 "교사 이름 도용" 못 믿을 국정교과서 지지선언 쁘띠베 2015.09.25 110
45 "광기 어린 매카시즘" 7 매카시즘 2015.10.05 123
44 "과거를 기억하지 못하는 이들에게 과거는 반복 된다" 9 계명을 2015.08.18 172
43 "고심끝에 해경 해체" 키로 NYT 2014.05.18 1040
42 "고마워" 말 한마디면 아내 스트레스 확 풀려 1 추석 2015.09.24 123
41 "고 장윤성 선생님을 생각 하며.." 사정동 2011.07.09 2942
40 "겁박하는 바람에...'한명숙 9억' 허위 진술" - H건설 대표, 공판 중 검찰 주장 정면 부인... "회사자금 찾을 욕심에 거짓말" 1 주권재민 2010.12.20 4027
39 "검찰에 盧 차명계좌 밝히겠다"더니… 증거 못 내놔… 처벌 거론 조현오 1 기가막혀서 2012.05.11 3041
38 "검찰, 황법무와 줄다리기 끝에 정치적 결정했나" 의혹 커져 더티댠상 2013.09.23 2072
37 "검찰, 황법무와 줄다리기 끝에 정치적 결정했나" 의혹 커져 더티댄싱 2013.09.23 2644
36 "검찰 존립의 위기... 장관님 왜 그러셨어요?" 비열한거리 2013.09.14 3283
35 "거대한 뿌리"에 대한 애증(Hainamoration) 10 file 잔나비 2012.10.31 2655
34 "개신교도 사이에 한국사 유언비어, 답답하다" 1 시사인 2015.10.16 201
33 "개신교, 많은 것을 잃어봐야 순수함 되찾을 것" ( 퍼 온글) 돌베개 2011.07.29 1516
32 "개성공단이 북측의 돈줄이다" 는 거짓말 -개성공단 전문가 김진향교수 2 전문가 2016.02.12 87
31 "개고기 삶아 먹는 소리" 하는 김균님! 8 계명을 2014.10.26 888
30 "가축과 자식들의 걸음대로"-간증 2 9 fallbaram 2014.12.23 600
29 "가정" - "만약"을 인용하여 성경의 문제를 다루는 분들에게 2 한소리 2011.01.07 1489
28 "가능하다면 나는 말러의 ‘부활’교향곡을 들으며 이 세상과 작별하고 싶다" 3 삶그리고 2015.10.09 143
27 "美언론 선정적 보도로 테러위험 과대포장"< FP> 1 안티테러 2013.04.25 2780
26 "朴대통령 인기에 경호원 땀 뻘뻘" 인기 짱 2015.06.14 252
25 "北, 그때 이미 남측 함선 정보를…" 충격증언 나와 귀신은뭐하나,이런인간안잡아가고 2012.12.08 1679
24 "The protest of the protestant churches is over" (개신교는 이제 끝났다!) forerunner 2014.08.09 1069
23 "PD수첩이 옳았다, 김재철은 죗값 받아야" - [현장] '광우병'편 제작진 징계무효소송-정정보도 청구소송 첫 공판 그리스도 2012.05.01 6061
22 "Pastor helps North Koreans grow food"(코리아헤럴드) 명지원 2011.09.07 2919
21 "OOO에서 도둑 취급을 당했습니다" 이런 경우 미국과 유럽에서는 소비자로서 어떻게들 하나요? closed 2015.02.11 310
20 "Need a church for American speaking Korean people" 다살자 2 2012.08.10 3528
19 "MB정권은 잡범들 수용소" 1 로산 2011.08.04 1314
18 "MB가 BBK 실소유주" 제기한 김경준,재판 모두 승소 이 장로 2015.07.11 112
17 "MBC, 김태호PD 대기발령 시키려다 제외" 무한도전 2012.06.12 3712
16 "MB 현직이었다면 탄핵대상, 형사처벌해야" 모퉁이 돌 2013.10.14 2902
15 "K 목사님" 3 신천옹 2013.02.21 3683
14 "I'm Mormon" 3 노을 2011.10.28 1544
13 "Hercules" - BEST ACTION HOLLYWOOD MOVIES – MOVIES 2014 FULL MOVIES moVies4U 2014.11.27 632
12 "BBK는 MB 소유"…김경준, 美 법원에 청원서 제출 주권재민 2011.01.09 1654
11 "<전라도닷컴> 해킹한 일베, 대부분 학생... 착잡하다" 경상도 2014.10.21 898
10 "7080 세대, 더 늦기 전에 죽음을 준비하라!" 천국의새 2015.11.03 209
9 "4대강사업에 어류 떼죽음"... 낙동강 어민, 첫 선박시위 2 죽음 2015.06.20 175
8 "29만원 할아버지! 잘못을 고백하고 용서를 비세요" 전두환노태우 대통령 2012.06.12 4519
7 "2030년 재림"에 관한 출판 서적들을 보고 3 김운혁 2015.08.27 203
6 "'손학규 3일 천하', 민주당이 갈 길은?" - [우석훈 칼럼] "'FTA 밀실협약'…민주당, '지는 ㄱㅔ임' 시작" 천국 2011.05.10 3259
5 " 화장실에서... " 이런세상 2014.08.17 944
4 " 대한민국 삼육교육, 다 *까라 그래 " 9 샤다이 2011.10.21 3001
3 " 교회 시스템" 에서 "상급 기관" 2 김주영 2011.10.13 2222
2 !!! 주의 !!! 주의 !!! 바로아래는 쥐베충이 낚시 글 !!! DON'T CLICK !! 2 속이지마 2015.10.04 148
1 !!! 주의 !!! 바로아래도 일베충 낚시글 입니다 읽고나니 더럽네요. !!! 윗글은 알아야할 글 25 속이지마라 2015.10.03 367
Board Pagination Prev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