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사의 죄?

by fallbaram. posted Aug 01, 2016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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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는 이렇게 살아 보아라" 하고 글자로 또박 또박 써준

율법대로 살기도 버겁던 인간이

아니 그렇게 살 수도 없는 인간이


무슨 능력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흉내내고

하나님의 존재를 대충 이런 분이야! 라고 하면서 보여주고

하나님의 능력을 행사하며

그리고 하나님의 사랑을 표현할 수 있겠는가?


집사라 해도

장노라 해도

목사라 해도

선지자라 해도


선악과 아래에서 시작한

"하나님과 같이 됨" 의 유혹은

우리가 날마다 읽는 성경절 속에서

우리가 날마다 기도하는 그 기도 속에서

우리가 날마다 쓰고 있는 글 속에서

뱀의 혀같이

죄인의 속된 성감대를 자극하는데


어쩌다 그분을 닮은 향기가 난다해도

어쩌다 그분의 사명을 닮은 용기를 내어 본다 해도

어쩌다 팔복의 일복이라도 내속에 일어나는 날이 오거던

그냥 천재지변이라고 말 할 수 있을까?


그러고 보니 조사심판에 내어놓을 것이 하나도 없네.

나는 죽었다. 정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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