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림교 포로들로 살건가? 개혁자로 살건가

by 민초1 posted Aug 03, 2016 Likes 0 Replies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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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만 해도 끔찍한 세월호 침몰 사건,


어른들의 탐욕의 발톱에 으스러진 300여명의 꽃망울 학생들과 다른 생명들 지금도 생각하면 쓰리고 아프다. 그런데 이 사건은 세모 유람선과 오대양 사건을 일으켰던 집단 구원파 집단의 청해진 해운인 것이 밝혀지면서 사회적 문제(정경유착)를 넘어 기독교 이단 사이비 문제가 도마위에 올라 공중파 방송에서 무지막지하게 난타를 당했다.


한국 사회에서 그나마 교회 안티들이 더 지독하게 기독교를 미워하고 돌아서게 만든 마귀 전도회 사건이 아닐 수 없었다.

세월호 관련 구원파는 구원파의 세 계열(이요한 계열, 박옥수 계열, 권신찬 계열)중 권신찬의 사위가 유병언이 교주로 있는 집단이었다.


온 나라에 가히 5억원의 현상금을 걸었지만 결국 풀 속에서 혼자 죽어 벌레에 먹혀 백골의 상태인 줄도 모르고 이들의 본거지 안성 금수원에선 어떤 일이 일어났는가?


전국의 추종자들이 속속들이 집결하여 우리 십만명이 다 잡혀가도 우리 교주님은 내어 줄 수 없다. !목숨으로 사수하겠다 ! , 교주 유병언을 위해 폭력도 불사하겠다고 인간 방패막이를 만들어 5천만 국민들의 지탄의 손가락질을 외면했다.


종교가, 신앙이, 이데올로기가 사람을 어떤 지경까지 만들어 놓을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건으로서 내가 지금 남한 하늘 아래 저런 (인간)집단과 숨 쉬고 있었던가? 라며 세인들의 혀를 차게 만든 사건이다. 도대체 구원파의 어떤 교리가 추종자를 사고를 저토록 황폐하게 만들 수 있단 말인가?


생각이 막혔다는 말로는 부족하다. 뭐라고 말해야 할까? 쇠사슬보다 더 굵고 질긴 사슬이 를 감아 두뇌가 로봇화 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세뇌가 된 것이다. 쇠사슬 보다 무서운 뇌사슬로 엮인 포로들, 북한 인민들이 김정은이만 보면 자동으로 눈물이 나는 인간들로 개조된 것을 보는 것 같지 않았던가?


이 정도 사회문제화 되고 한국을 강타한 반사회적 집단이라는 것이 증명되었으면 거기 신도들은 이것을 계기로 빠져나올 법도 하거니와 되레 방송사들을 향하여 편파니 왜곡이니 하면서 적반하장으로 법적대응을 하고 한다고 하니 무대책 그 자체다.

필자는 이 사건으로 떠들썩 할 때 70대인 구원파 사람을 만났다. 지금 이 사건을 어떻게 생각하느냐?로 시작해서 얘기를 나누며 종교 문제는 둘째치고 최종적 책임자로서 도의적 차원에서라도 유병언이 국민들에게 사과를 표명해야 하는 것이 인간 도리가 아니냐고 했더니,


~ 사람들이 볼 때는 죄가 될런지는 몰라도 하나님이 볼 때는 죄가 아니라는 것이다. 성경을 가지고 죄가 안된다는 것을 아는 것이 참 구원을 아는 것이라는 쪽으려 설명하는 것을 듣고서는 끔찍 그 자체였다.


그 날 밤 돌아와 나 자신을 다시 철저히 돌아 보았다. 나라는 인간도, 나도 모르는 어떤 뇌사슬에 매여 누군가에게 저렇게 비쳐지지는 않을까? 내가 만들어 믿고, 내 주관의 벽돌로 만든 방(신학체계)에 갇혀 있으면서 여기가 하늘 예루살렘이라고 떠드는 것은 아닐까?


재림교회가 지금 이러고 있는 점은 없는가?


성경은 좋은 책이지만 그거 하나 달랑들고 계룡산가서 3년 읽고 내려오면 틀림없이 교주가 된다는 말이다. 주관적 진실은 객관적 진실과 견주어 저야 한다.


우리의 신앙에서 중요한 것은 개인적 확신이다. 확신 없으면 꽝이다. 이 주관적 확신이란 칼로 천하를 평정하려는 자가 있으니 누구도 말릴 수 없는 희대의 소위 확신범들이다.


그렇기에 신앙에서 확신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은 겸손이다. 확신과 겸손 !


구원파에서 드러난 특성들은 성경에서 뽑은 특별한 단어들로 폐쇄적이고 게토화 집단을 형성하는 들을 모든 이단들(섹트)에게서 볼 수 있는 현상들이다. 신천지, 여호와의 증인, 왕국, 노아방주, 석국, 영생, 승리제단, 두 감람 남무.


예를 들어 지금도 유월절을 지켜야 한다고 하고 우리에겐 다른데 없는 여자 어머니 하나님이 있다면서 와보라고 전도하는 말에 어이가 없지만 거기에 빠진 사람이 30만이 넘는다. 안상홍 1964년에 재림교회에서 나간 하나의 개인 물건에서 파생된 독버섯이다. 그런데 그 본체인 안식교는 1904년부터 백년이 넘는 시간 동안 2000명이 넘는 교역자들이 전도해 왔는데도 지금 10만이 못된다는 사실....


정작하고 싶은 얘기는 이런 곳에 빠진 사람들이 카폐에서 만나보면 멍충이들이 아니란 점이다. 너무나 근사한 사람이란 것이 놀랍게 한다. 거기서 잔뼈가 굵었고, 거기서 향수를, 거기서 눈물과 기도와 우정이 있었고... 왠지 거기가 좋다는 것이고 죽어도 좋으니 말리지 말라고 한다. 이미 그 집단이 엄마가 되었고 나는 그 아들과 딸이 되었고 포로가 된 것이다.

 

지겨운 절 모질게 욕하면서, 희망이 있냐고 묻는다면 아니~”라고 답하는 SDA, 그런데도 떠나지 못하는 중들에게 그렇다면 대관절 무슨 미련이 있어서 문지방을 들락날락 대웅전 주위를 맴도냐는 (깜짝님의) 질문에....


아직 더 나은 교회를 못 찾아서 ... 결점이 많지만 그나마 재림교회가 상대적으로 깨끗해서... 왠지 모를 정이 들어 편하고 좋아서... 나도 어쩔 수 없는 귀소 본능 ? 고향이 그리워서 돌아오고 싶어서 돌아와 머물고 있다는 대답을 읽으며 이해는 가지만 서글픈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어떤 면에서 이미 포로가 된 것이 아닌가 하고

우리의 행동 기준은 진리가 되어야 하지 않는가? 결코 기독교의 기초가 될 수 없는 것을 견고한 토대라고 우기는 것을 알면서도 침묵한다?


예수님이 윤리를 알찌니 윤리가 너희를 자유케 하리라고 하셨나 아니다. 진리를 알찌니 ....라고 하셨다.


재림교인들은 그런다. 이 지구상에 완전한 교회는 없다. 재림교회도 흠은 있다. 라오디게아 마지막 교회이다. 그래도 개신교 보다는 낫다. 때로는 개죽탕 모습이 있어도 마지막 예언된 교회다. 이 교회는 하나님이 지구상에 남겨둔 마지막 남은 자손이다. 비판을 해도 여기서, 싸워도 여기서, 욕을 해도 여기서,


죄송하지만 이런 말은 모든 사이비의 단골 메뉴다.


어떤 성도가 장고 끝에 나는 이 교회가 싫습니다. 목사님이 싫습니다라고 한다고 하자, 그러면 정상적인 교회(목사)라면 그러면 다른 교회 가세요,(물론 단박에는 아니겠지만) 성도님이 정 그렇게 판단하셨다면 형제(자매)님이 기도 충분히 하시고 원하시는 교회 가셔서 달란트 찾아 열심히 봉사하시다가 하늘에서 꼭 만납시다라고 개성을 인정해 주고 내어보낼 줄 수 있는 교회(목사)이어야 하지 않을까? 


그리고나서는 그 사람이 왜 떠나려고 하는지 그 이유가 교리에 있는지, 자기 목회 스타일에 있는지 반성을 하고 더 충실하게 성도들을 섬기겠다는 각오를 새롭게 하면서 자기를 갱신하는 교회(목사)가 참 교회(목사)이지 나가면 구원 없다고, 저긴 바벨론이다, 나가면 교통사고 난다고, 배교라고, 은근히 저주 받을거라면서 협박하는 교회나 목사 이게 정상인가밴댕이 교회(목사)이지


문제는 진리다. 자유케 하는 진리다. 자유케 한다는 것은 우리가 이미 갇혀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죽음의 감옥이다. 죄의 옹벽으로 둘러싸인 죽음의 감옥에서 우리를 해방시키는 것은 인간의 윤리가 아니라 진리다.


그 진리는 예수이다. 그 십자가이다. 내가 곧 길, 진리, 생명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말씀은 메타 윤리란 말이다.


교회는 어머니라는 표현은 그 만큼 떠나기도 바꾸기 힘들단 말인데


진리에서 벗어난 어머니라면 내가 혈육과 의논하지 아니하고”(1/16) 떠나 다른 어머니로 바꾸든지 아니면 설득하여 어머니의 생각을 바꾸든지 해야겠는데

둘 다 쉽지는 않는데


민초 식구들은 어느 길을 가고 계시는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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