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AKR20160806036200089_01_i_99_20160806131성베드로광장의 프란치스코 교황. 중국 국기를 든 신자들 옆을 지나고 있다.[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주교단이 후보 추천해 교황이 서품"…대만은 단교 가능성 촉각

(상하이=연합뉴스) 정주호 특파원 = 중국과 바티칸 교황청이 주교 서품 문제에 대해 잠정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지며 중국과 바티칸의 수교 임박설이 나오고 있다.

6일 중화권 언론에 따르면 천주교 홍콩교구장인 존 통혼(湯漢) 추기경은 교구 주보를 통해 교황청과 중국이 최근 중국내 주교 임명절차에 대해 일종의 양해를 이뤘다고 밝혔다.

통 추기경은 '중국교회와 세계교회의 통합'이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다행스럽게 수년간의 노력을 기울인 끝에 중국 정부가 면모를 일신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중국 정부가 가톨릭 주교 임명 문제에 대해 교황청과 양해를 이르고 서로 받아들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중국 천주교회와 세계 가톨릭의 대화, 한발 더 나아가 중국과 교황청의 협상을 통해 중국교회와 세계교회가 서로 통합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양측이 이룬 잠정합의는 중국 천주교애국회의 모든 교회뿐만 아니라 중국 당국이 인정치 않아 왔던 지하교회의 주교들도 참여하는 '중국주교단'을 구성해 주교 추천권을 주는 방안이 유력시된다.

그런 다음 교황이 주교단에서 추천해온 후보중에서 선택해 주교를 서품하도록 한다는 것이다.

통 추기경은 "합의의 목표는 세계 가톨릭의 합일성이라는 본질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교황의 주교 서품권이 중국에 의해 간섭받는 것으로 보이지 않기를 바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주교단이 추천권만 갖고, 최종 임명권은 교황이 갖는 이 방식은 '베트남 모델'을 본뜬 것이다. 통 추기경은 이와 관련, 주교 서품 절차는 현지 상황에 적합하게 조정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베트남 정부와 바티칸은 2011년 주교 서품이 양측이 승인한 절차에 따르도록 합의한 바 있다.

이런 합의 소식에 따라 중국과 바티칸간 수교 전망이 나오고 있다.

통 추기경은 "교황청과 중국의 이번 합의는 상호 관계의 정상화의 시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티칸과 중국은 교황청이 1951년 대만 정부를 중국의 합법정부로 승인하면서 마오쩌둥(毛澤東) 공산당 정권의 거센 반감을 산 이래 공식 외교관계를 맺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은 교황의 사제 및 주교 서품권을 인정치 않고 교황청 승인 없이 중국 공산당의 통제하에 있는 천주교애국회를 통해 독자적으로 주교 서품을 단행해 교황청과 갈등을 빚어왔다.

이에 따라 중국의 가톨릭 신자 1천200만명은 교황을 영적 지도자로 인정하지만 공식적으로 천주교애국회 교회에서만 미사를 볼 수 있다.

중국의 외교전문가인 스인훙(時殷弘) 인민대 교수는 "중국 정부가 최근들어 바티칸과의 관계 개선에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왔다"며 "양측이 수교 돌파구를 열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과 바티칸의 수교를 위해서는 중국이 요구하는 '하나의 중국' 원칙에 따라 대만과 바티칸의 단교가 전제돼야 하는 문제 때문에 대만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만의 천젠런(陳建仁) 부총통이 최근 바티칸 방문계획을 밝힌 것도 최근 중국과 바티칸의 협상에 진전을 보였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가능하다.

특히 중국의 바티칸 근접 행보가 대만독립 성향의 차이잉원(蔡英文) 정부 외교활동 공간에 압박을 가하는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스 교수는 이에 대해 "마잉주(馬英九) 전 총통 시절부터 중국과 바티칸은 관계개선을 위한 협의를 벌여왔기 때문에 이번 협상이 현 차이 정부의 양안정책 입장과는 직접적인 관련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525 삼하 3장, 21의 리스바 이야기(보수적이고 고지식하신 분들 절대 클릭 금지) 9 최종오 2010.11.25 2526
15524 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1) arirang 2010.11.25 1824
15523 할 일 없는 행정위원들이 한 일들 2 arirang 2010.11.25 1475
15522 매 일, 매 시간, 예수님과 대화하고 동행하는 한 사람을 소개합니다 ! 반달 2010.11.25 1640
15521 김원일님의 글에 댓글을 다신 권모님에게 드립니다. 이건 아닙니다. 10 안도마 2010.11.25 1891
15520 모두에게 감사를 1 김기대 2010.11.25 1478
15519 목회학 최고 권위자가 말하는 목사의 자질 (1) 3 노을 2010.11.25 2352
15518 차라리 죽으라 해라! 8 유재춘 2010.11.25 2063
15517 조재경 시리즈(웃자고하는) 4 형광펜 2010.11.25 1845
15516 판소리 예수전 5 형광펜 2010.11.25 2352
15515 죄송합니다 조금만 참아주세요 7 형광펜 2010.11.25 3095
15514 목사와 싸움하기. 형광펜님에게 5 안도마 2010.11.25 1634
15513 며칠 놀다 올랍니다 13 유재춘 2010.11.25 1599
15512 11/26(금) 출석부입니다... 아무도 안 만드시면 제가 계속~~~ 13 고바우생각 2010.11.25 1360
15511 웬만해선 글을 삭제하지 않는 이유(조회 114 후 수정) 3 김원일 2010.11.25 1596
15510 youtube 펌 "하나님의 은혜" -박종호 빨간펜 2010.11.25 1999
15509 youtube 펌 - 시편 23편 - 최덕신 곡 1 빨간펜 2010.11.25 2570
15508 주여 내 손 잡아 주소서 2 잠 수 2010.11.26 2121
15507 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2)-박 목사님께 1 arirang 2010.11.26 1460
15506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정재환 장로님께 드립니다 arirang 2010.11.26 1567
15505 臥路之人 1 arirang 2010.11.26 1364
15504 쪽지함 사용 안내! 기술 담당자 2010.11.26 1294
15503 스팸 광고에 대하여 기술 담당자 2010.11.26 1312
15502 유금상님 글(#267)에 댓글 다신 "김원일"님께 3 김원일 2010.11.26 1861
15501 댓글에서 - - 원글로 옮겼습니다 ! (벌새님 참조 바람) 3 수정이 안됨 2010.11.26 1530
15500 김 OO 의사 선생님 그리고 민초스다 가족 여러분들께 드림니다. 12 richard 2010.11.26 3015
15499 필명 사용에 관한 제안 4 코스모스 2010.11.26 1556
15498 사단이 이 누리에 글을 올린다 해도(조회수 4 후 수정) 3 김원일 2010.11.26 1682
15497 *** 출석부 11월27일(토) *** 이날은 주께서 정하신 날 10 1.5세 2010.11.26 1438
15496 기술 담당자님께 2 깃대봉 2010.11.26 1336
15495 미국에서 찬송가로 불리워 지는 [아리랑] 5 file 음악사랑 2010.11.27 12177
15494 일반 기독교계에서는 어떻게 말하는가 (1) - 박수 13 진보그룹 2010.11.27 1615
15493 새 "관리자" 한 분 소개합니다.(지난 몇 분 동안 여러 번 수정했습니다.^^) 4 김원일 2010.11.27 1625
15492 이제와서 뭔 짓인들 못하랴! 유재춘 2010.11.27 1440
15491 예언의 함정 - 다시 한 번 강병국 목사님께 9 김주영 2010.11.27 2283
15490 우리는 왜 성경대로 [거룩한 입맞춤]을 하지 않고 [악수]를 하나요? 3 음악사랑 2010.11.27 2012
15489 11월28일 출석부 (나도 협박 한번 해볼까나^^) 8 바다 2010.11.27 1569
15488 안식교 신학의 미래: 당신은 안식일에 ㅅ ㅔ ㄱ 스하시는가. 38 김원일 2010.11.27 2988
15487 뉴스타트, 무엇이 문제인가? Richard 님 참조. 2 안도마 2010.11.27 1733
15486 조재경님 보세요 - 조재경님은 제 질문에 답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31 빨간펜 2010.11.27 1714
15485 리스바! 신실함의 영향을 공부하는 중에... 고바우생각 2010.11.27 1878
15484 천기를 누설하는 자들 1 로산 2010.11.27 1580
15483 해방 신학에 대한 내 견해 2 로산 2010.11.27 2059
15482 안식교 신학의 미래, 중요한 것 하나 빠트렸다: 띨빵한 우리의 미래 14 김원일 2010.11.27 3569
15481 인사 드립니다 18 이태훈 2010.11.27 2386
15480 하나님께서는 어떤 사람들은 재림교회로 인도하시고, 어떤 사람들은 바깥으로 인도하신다. 1 둥근세상 2010.11.27 3460
15479 하나님께서는 계명만 주시지 않으셨다! 4 고바우생각 2010.11.27 2349
15478 교회에서 호칭. 6 4차원의 그림자 2010.11.28 2355
15477 리차드 남 아담스 대학 학장님이 나에게 쓴 사과의 글을 읽고.. 2 김 성 진 2010.11.28 3912
15476 허형만 목사님을 생각하며 16 유재춘 2010.11.28 4833
15475 세상에서 제일가는 . . 효도란 ? . . 젊은이들에게: 반달 2010.11.28 2992
15474 11월 29일 출석하십시오! 11 고바우생각 2010.11.28 4533
15473 이런 분 어떻습니까 3 바다 2010.11.28 3101
15472 평신도가 생각하는 목사의 자질 (2)--민감한 귀 4 노을 2010.11.28 4004
15471 로산 님, "섹 스"라는 단어 말입니다. 14 김원일 2010.11.28 3669
15470 허형만 목사님께 드린 이메일 7 김원일 2010.11.28 3293
15469 진정! . . 언론의 자유 . .를 원하시는가? 나도 한마디 . . . (섹스 라는 단어) 2 반달 2010.11.28 3524
15468 최연소자 빨간펜님 2 justbecause 2010.11.28 3178
15467 하나님은 믿을 만한 분이신가? 2 고바우생각 2010.11.29 3144
15466 사슴 두 마리 2 무실 2010.11.29 2498
15465 죽을 준비 1 무실 2010.11.29 2619
15464 외교문서로 드러난 미국의 추악한 실상 1 김원일 2010.11.29 2956
15463 헌 신발 4 저녁마을 2010.11.29 3477
15462 안나 나잇의 불 같은 정열의 생애 OH 2010.11.29 2633
15461 나는 뒷 모습이 아름다운가 (11월 30일 출석부 ) 8 바다 2010.11.29 2743
15460 가미가제 특공대에서 살아남은 청년 OH 2010.11.29 2832
15459 세 테너 이야기 OH 2010.11.29 2445
15458 [김성진 의사님]의 . . 예언의 신을 도통한 글을 읽고 . . (독후감) 1 반달 2010.11.29 2215
15457 화마에서 구원 받은 김장로 설면 2010.11.29 2574
15456 소금쟁이의 비밀 과학자 2010.11.29 281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