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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냐 하면 기복=$. 참 슬픈 일이다..."


서툰 한국말로 쓴 현각 스님의 마지막 말이다.

진작 그랬어야 했다.


어쩌다 절에 들려 보면 온통 돈으로 절 천장서 부터 절 앞 뜰에 국화 화분마다 돈을 내고 기도를 해달라는

이름표들이 주렁 주렁 달려있다.


천일 기도, 백일 기도를 해준다는 현수막들이 절 앞을 가로 막고 있다.

이게 다 돈이다.


모르지만 오랫동안 고민하고 고민하고 내린 결론 일 것이다.


현각 스님, 양심은 살아있는 분이다.

그 용기에 찬사를 보낸다.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 라는 말 농담인 줄 알았는 데...

이런 일이 사실 있을 줄이야!




요 아래 깜작 님이 올린글;


"에~ 따~ 지겨운 절 욕하면서도 못 떠나는 중들께"라는 제목 하에

"재림교회 핵심 교리를 반대하면서도 떠나지 못하는 모든 사람에게 물어보는 질문입니다."

비수 같은 질문이다.


육일 창조, 일요일 휴업령, 조사심판, 성소제도, 안식일, 짐승의 표,

레위기 11장, 건강개혁, 2300 주야, 1844년...

하물며 십계명 까지...


도대체 재림교회와 같이 공유하는 것 한가지라도 있는 지 모르겠다.

도대체 다 반대하면서...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하자는 건가?


그래도 이곳 보다 좋은 곳이 없으니,

나를 나가라 하지 말란다.

더 좋은 교회 있으면 알려 달란다.


또 한 분은,

"이유중 하나가 김균 어르신이 하신 말처럼 더 나은 아니 더 나을 교회가라

보이지 않기 때문입니다."라고 한다.


참, 한마디로, 이것도 변명이라고 하는 건지...




이 곳에 목회자들, 교회 지도자들, 교수들 까지 교회의 녹을 먹으면서 까지,

재림교회가 지키고자 하는 value 를 인정하지 않으려는 분들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우리를 슬프게 한다.


오늘 아침 기도력에 이런 말씀이 있었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분의 보좌와 연결되어 있으므로

어떠한 악의 세력도 그것을 파괴할 수 없습니다." (사도행적 9~12)


어제 아침 기도력에는 이런 말씀 도 있었다.


"하나님은 이 땅에 교회를 갖고 계십니다.

그 교회란 그 분이 택하신 백성이자 그분의 계명을 지키는 교회입니다.

그 분은 뿔뿔이 흩어진 분파나 여기에서 하나 저기에서 하나 인도하시는 게

아니라 한 백성을 인도하십니다."


"이 땅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는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입니다.

지상의 신자들과 타락해 본 적이 없는 하늘에 있는 존재들이 하나의 교회를 구성합니다.

(교회에 보내는 권면, 240)


글 내용이 좀 심각하다.

교회라는 것을 그렇게 우습게 만 여길 것이 아닌 것 같다.


좋다, 재림교회가 소중히 여기는 교리들 다 인정 하지 않더라도,

재림교회의 기초를 이루고 있는 "계명"만이라도 인정해 줄 수 없겠는가?


"계명" 같은 것은 다 고대 이스라엘의 산물이며 이미 졸업했다고 만 할 것이 아니라.



깜짝님이 진정으로 묻는 질문은,

"그대들, 양심은 살아 있는가?"  라는 질문이라고 나는 읽힌다.


계명이 없을 때는 그 양심을 가지고 판단 한다는 것이 

바울의 가르침이다.


계명을 인정하지 않으려면,

자신의 양심에게라도 정직해야 하지 않겠는가?


그래서 현각 스님의 행위가 돋 보인다는 것이다.


...


이유는 이렇다.


"하나님의 율법은 그 분의 보좌와 연결되어 있다"

라는 말씀을 가지고 "율법주의"라는 이념의 frame 에 만 갇히지 말고,

도대체 이 교회가 율법에 목을 메는 이유가 무엇인지

좀 고민 해 보기를 간청드리고 싶은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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