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빨간펜님과 어떤 분과의 토의 하는 모습을 봤다.
31회의 댓글 다수기록을 남기며
어느지역인지 ( 미국 동부일까 서부일까 ) 모른다.
밤 열 한시 오십 팔분이 마지막 순간이었다.
끈질긴 줄다리기였다.
밖에 나가 운전을 하며 다니는 때에도
그 빨간펜님 생각이 난다.
본인의 고백에 의하면
그는 이곳에서 제일 연소자일지 모른다는 이야기이다.
그 연소자의 태도가
마음이 따스함을 느끼게 한다.
참는 모습
다둑이는 모습
인격대 인격으로의 상대
연장자를 불공손하지 않으면서도
조리있게 가이드하는 모습
그에게선
"에이 나같으면" 의 모습이 전혀 안보인다.
그에게서 배운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 하시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듯하다.
그의 태도 정말 아름답다.
마음 뿌듯하다.
이런 연소자 자랑스럽다.
죽을 때까지 배우고 싶다 이런 연소자에게서
이런 말이 그를 교만케 할까?
그럴 사람 같으면
그렇케 의연하게 행동 안한다.
저도 많이 배웠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