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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밥통 시리즈를 마쳤는데....(2)-박 목사님께

 

 

“얼마나 답답하고 한심하면 그런 표현을 하실까”

 

 

박 목사님

우리의 마음을 이해해 주시는 걸로 믿고 있겠습니다

 

 

모멸감이라 하셨습니다.

철밥통이 무슨 모멸감입니까?

공무원들 하는 것 보셨습니까?

출근하고 퇴근하고

점심시간 칼같이 찾아 먹고

월급 적어도 적다고 말 하지 않고

가늘고 길게 사는 법 터득했지요

그래서 철밥통이라 하는 거지

일을 하지 않아서 철밥통이 아닙니다

 

 

그런데 목사들

가늘고 길게 사는 법 터득이나 한 것처럼

긴 터널을 지나가는 기차처럼 기적소리 요란히 울리면서

살아가는 법을 터득한단 말입니다

별로 목회 못하는 분에게

“좀 빨리 은퇴하면 좋겠다

30년 꽉 채웠으면 65세 이하라도 후배 위해서 은퇴해 달라“

그런데 아무도 그런 말에 귀 기우리지 않습니다

30년 채우면 급료나 부양료나 다를 것 없는데 말입니다

2-3년 빨리 은퇴해 주면 젊은이들로 채울 수도 있는데 말입니다

 

 

박 목사님

“목회자의 무사안일과 오만불손, 마음껏 꾸짖고 나무라”라고요?

진정이십니까?

누구 교회도 못 나가고 죽는 꼴 보고 싶습니까?

두어 마디하면 대번에 성을 내는 사람

곁으로는 웃고 골병 들이는 사람

대 놓고 넌 하늘 오지 마라 나만 갈거다 하는 사람

그런 분들에게 꾸짖고 나무라라고요?

정말 누구 죽일 일 있으십니까?

 

 

차라리 철밥통이란 대명사로 만족하십시오

더 이상 집적대시면 실명 써 놓고

사생결단해 버릴 겁니다

내가 얼마나 속을 끓이며 살아왔는지 아십니까?

여러분들 철밥통들 때문에 말입니다

우리 그런 사이까지 가는 일 없어야겠지요?

 

 

몇 번 지난 회기에 본부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말 듣지 않는다고 “책상 빼” 했습니다.

사직원 낸 적도 없는데

사직하라고 권고한 적도 없는데

말 한 마디 잘못 한 죄(?)로

하루아침에 실업자 되는 꼴도 봤습니다

 

 

그렇게 실업자 만든 사람은

만 65세 꽉 임기 채우고 그만 뒀습니다

철밥통 아닙니까?

65세 정년이 교단 법으로 정해졌다고요?

누가 모릅니까?

남은 그렇게 모가지 자르더니 정작 자기는

정년 다 채우더라 말입니다

남은 규정에도 없는 짓거리로 모가지를 자르더니

자기는 규정 잘 찾아 자시더란 말입니다.

 

 

대동님에게 쓴 목사님의 글입니다

“너희 스스로는 절대 포기하지 않을 철밥통을

우리가 깨버리겠다는거 아닙니까?

이처럼 철밥통에는 조롱과 비아냥,

그리고 인격에 대한 부정이 담겨 있을 뿐입니다.“

 

 

아닙니다

우리가 깨겠다는 것이 아니라

먼저 깨져 보시라는 말입니다

많은 교인들이 목사님들을 존경하지만

그렇지 않는 시야로 보는 분들도 많다는 겁니다

왜 현재에 만족하고 있는가 하는 겁니다

교회의 미래가 암담한데

예수 재림 전에 예수재림교회가 박살나게 생겼는데

왜 예전 버릇(?) 그대로 하는가 하는 겁니다

 

 

구도자도 없으면서 봄가을 전도회 2번 해야 하고

저녁에만 모이면서 사경회 해야 하고

무슨 죄를 1년 내내 모아 뒀는지는 몰라도

연말 기도 주일 낭독문 읽는 일 해마다 해야 하고

변화를 위한 몸부림은 보이지 않고

100년 세월 그대로 답습하는 것만 하고 있습니까?

왜 교회가 각 교회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일사불란하게만 강조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발전은 보이지 않고

답습만 보이는 교단 그리고 교회

그렇게 꼴 지워져 가는 목회자들

그렇게 흘러흘러 세월만 가는데

임기 안에만 관심 있는 분들

일정기간 지나면

다른 곳에 발령 받는 것을 정당하게 생각하는 분들

떠나고 나면 남은 자들 입은 정신적 고통 생각조차 않는 분들

그래서 더욱 굳어 가는 철밥통

 

 

더 이상 철밥통 이야기 쓰지 않게 해 줍시사 하는 바람입니다

  • ?
    초록빛 2010.11.26 04:34

    행정에 대해서 아는게 없지만

    항상 궁금했던점은

    왜 행정을 목사들이 하는가 입니다.

    전공이 신학이면 달란트를 그쪽으로 쓸려고

    목사가 되었을텐데 행정은 그 분야 전공한 사람들이

    해야 더 효율적이지 않을까 합니다.

    현 시스템을 바꿀수 있는 제도가 없는지도 궁금해요.

     

    제가 다니는 미국교회는 목사님 없는지가 1년이 넘었어요.

    근데 있을때보다 없을때가 교인수가 더 늘었어요.

    장로님들 돌아가면서 설교하시고

    안교교과도 매 안식일마다 평신도 중에서 하고

    각 부서도 예전대로 선생님들 다 계시고

    교회청소도 평신도들이 돌아가면서 하고

    생각해보니 설교 말고는 목사님이 하신일이 없어요.

    각 교회마다 사정이 다르겠지만

    저희교회는 달란트 가지신 분들이 스스로 자원해서

    그걸 잘 사용하는것 같아요.

    교회예산은  만날 적자이고 목사님은 안계시지만

    십일금은 합회로 올리더라구요.

    항상 생각하지만 우리교회 예로 봐선 십일금이 효율적으로

    쓰여지지 않아요.

    그 십일금을 우리교회에서 하나님 사업발전에 쓴다면

    너무 좋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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