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1.11.26 03:56

현실 바로 보기

조회 수 1088 추천 수 0 댓글 1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첨부 수정 삭제

십오륙년 전으로 돌아가보자. 


대망의 2000년을 앞두고 

교회의 분위기는 어땠을까?

교회 지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었을까?


--------


1995년에 리뷰지 주필 윌리암 잔슨은


The Fragmenting of Adventism (쪼개지는 재림교회) 라는 책을 써 냈다. 


제목도 표지 그림도 충격이다. 


614605-L.jpg 


--------


시조사 편집국장께서

이런 책을 냈다면

오늘날 재림신문을 둘러싼 문제는 아마 약과였을 것이다. 


지방교회 장로들의 전화

빗발쳤을 것이다^^


사표 내야 했을지도.


그래도 이 교회의 본부가 있는 미국에서는

교단 대표 언론의 수장이

교회의 현실을 있는 그대로 얘기할 수 있었다. 


-------


"이 교회 떠나고 싶지만 이 진리 때문에 못떠난다" 고 말하는

우리 신실한 평신도들께는 대단히 죄송한 말씀이지만 


재림교회는 교리적으로도 

순수하게 하나 된 공동체는 아니었다. 


당장 민초만 보더라도

이런 저런 삐딱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이

버젓이 교회 다니고 있다. 

이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


 Value Genesis 라는 연구가 있다. 

미국에 있는 삼육학교들을 상대로 대총회가 실시하는 대규모 조사연구인데 


매 10년마다 하는 이 조사연구는 

첫번째가  1990년이었고

두번째가 2000년었다. 

세번째 2010년 결과는 아마 지금 수집중인 것으로 안다. 


첫번째 조사 연구 결과를 놓고 대총회에는 비상이 걸렸다. 

신실한줄만 알았던 안식일교회 학교 학생들의 신앙 성숙도가 

형편 없었던 것이었다. 


미국 삼육학생들의 신앙성숙도는 22%였다. 

그 절대 수치가 낮은 것도 충격이었지만

다른 교파들에 비교하면 꼴찌 수준이었다. 


교단은 이 결과로 인해 

성경 교육 커리큘럼에 대대적인 개혁을 하는등

신앙교육에 더 많은 관심과 투자를 했다. 


그 결과 

두번째 조사 결과(2000년)

삼육학생들의 신앙 성숙도는

44% 로 백퍼센트 향상했다. 


신앙의 동기도 외적동인보다는

내적동인에 의한 부분이 더 성장했다. 


학생들이 성경도 더 많이 읽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그 10년간의 노력 후에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 예언의 신을 읽는다" 고 대답한 학생의 비율은

14%에서 6%로 감소했다.


미국 삼육 고등학생들중에 

1844년 조사심판,  엘렌 화잇, 남은 무리등

우리 교회 '특수 교리' 에 동의하는 비율은 60퍼센트 미만이다. 

(남은 무리에 관한 한,  미국의 교회 대학생들 중에 우리의 남은무리 신학에 동의하는 비율은 1% 미만이다) 


-------



그러니 어떻게 할 것인가


이전의 순수한 신앙으로 돌아가자!

(우리의 지도자 동지들께서 하시는 식으로) 


더 나아가 


안돌이키려면 떠나라!!


이럴 것인가?


학생들의 신앙도는 더욱 성숙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우리 특수교리에 대한 믿음은 더 적어지고 있다.


이 무슨 고약한 딜레마인가?


------


요 밑의 글에서 썼듯

리차드 라이스가 얘기한 세가지 중에  첫번째 것이 

'믿기' 였다. 


안식일교인인 이유는 그 교리를 믿기 때문이다 .


그런데 그것이 가장 중요한 이유라면 

교회는 해체되는 중이어야 한다. 


이를

이전순수신앙회복운동으로
(정체성회복운동) 으로 

돌이킬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은 오히려 더 퇴행하는 길이 아닐까?








  • ?
    passer-by 2011.11.26 15:15

    J. 폴슨을 이어 T. 윌슨이 대총회장이 된 것은

    정말이지 disaster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455 혼란과 반역의 요소를 일으키는 단체와 조직들 산나무 2013.04.04 1912
15454 혼돈 5 바다 2011.05.24 1504
15453 혼돈 혼돈 2016.03.12 74
15452 혹시나가 다시 또 역시나로 바뀌는구나.. 4 김 성 진 2012.03.30 3726
15451 혹시 외로우신 남성 분 맞선 보시겠습니까? 골드 미스 한분 소개 드립니다 2 file 만남 2014.09.04 806
15450 혹시 어제 안식일 예배에서 이런 기도드린 안식교 있는지? 있으면 그곳에 가고 싶다. 1 김원일 2014.09.14 566
15449 혹시 미국에서 공짜로 준 소 아냐? 4 젖소부인 2015.04.22 211
15448 혹시 1 김균 2014.05.21 1173
15447 혹 이 책을 읽어보셨나요? - 명사들이 가장 사랑한 책 인터파크 도서, ‘어린왕자, 토지’ 선정 3 know 2011.05.28 1848
15446 호텔이 아니라 병원이다 3 아기자기 2010.12.16 1875
15445 호텔을 내 집처럼... 개리웹 2014.10.09 586
15444 호치민과 예수 8 김주영 2011.08.22 1699
15443 호작질 15 file 박성술 2012.09.08 2277
15442 호스트와 반가운 분들께 1 나비 2010.11.15 5695
15441 호세아와 박금하 6 로산 2011.07.10 2722
15440 호산나 로산 2013.03.10 2829
15439 호모 사케르와 안식일 5 아기자기 2012.11.09 1555
15438 호모 를 가지고 그들은 이렇게 사용하는 시대입니다 4 박성술 2013.02.11 2801
15437 형제인 재림 교인과 형제 아닌 재림 교인( 경험담 ) purm 2011.02.06 1551
15436 형제의 분노. 3 풍산교회 2013.06.12 1691
15435 형제는 용감했다! 김주영 2010.11.20 1598
15434 형제가 형제를 8 로산 2012.05.29 2154
15433 형제 우애 8 fallbaram. 2014.12.25 658
15432 형들의 평화를 위하여 요셉이 할수있었던 단 한가지..(조사심판 2편 마지막회) 21 student 2012.11.20 1152
15431 형님! 오랫만입니다. - (목사님 왈!) 5 fm 2016.01.07 366
15430 형님 지 는 개떡도 안 만들면서. 14 박성술 2012.09.21 1835
15429 협오범죄가 이미 통과되서...... 9 오랜만 2014.11.28 544
15428 협박으로만 듣던 고소를 실제로 당해보니... 16 file 최종오 2016.07.12 400
15427 협박성 종말론 8 김균 2013.04.30 2410
15426 협박 7 협박쟁이 2014.07.21 596
15425 혈변이 나오는데... 7 홀애비 2013.12.19 1843
15424 현직판사 “FTA, MB 뼛속친미”…<조선> “법복 벗어라”...네티즌 “개념 판사…<조선> 오만방자, 도 넘었다” 조중동 2011.11.25 1488
15423 현직 부장판사 정치편향 댓글 상습작성 논란 1 허물 2015.02.11 299
15422 현직 부장판사 세월호 특별법 지지 2 진실 2014.08.25 653
15421 현직 부장판사 “원세훈 무죄는 궤변” 2 지식인책무 2014.09.12 472
15420 현직 군장교, 교회에서 “사회 곳곳에 위장간첩 침투” 그리스도 2015.11.08 143
15419 현재권력과 미래권력 1 로산 2010.11.19 1460
15418 현재 한국시간 토요일밤 11:10분 SBS.co.kr 그것이 알고싶다. 세월호 특집 방송이 진행 중입니다 1 세월호 2016.04.16 89
15417 현재 팽목항 폐쇄 박구네 헬기타고 온다네 1 국민 2015.04.15 226
15416 현재 총리는, 국민을 책임지는 총리가 아니고 대통령을 책임지는 직책이다! (헌법상 . . ) 대표님 2014.06.12 812
15415 현재 지구에 내려지는 이러한 강력한 재앙들은--- 김 죠앤나 2011.03.14 2799
15414 현재 재림 교회 예언 해석의 모순점: 1년은 360일인가? 아니면 365.25일인가? 27 김운혁 2015.10.15 256
15413 현오석부총리 박근혜 삼행시. 1 삼행시 2014.05.13 1024
15412 현업 언론인단체 “MBC 경영진, 위험천만한 불장난하고 있어” 만행 2014.11.04 515
15411 현실을 명확하게 파헤친 평화 방송의 열린세상 오늘 인터뷰 전문 전통矢 2013.01.03 1671
15410 현실앞에서 무너져내리는 삼육교육 8 노을 2011.10.23 1621
» 현실 바로 보기 1 file 김주영 2011.11.26 1088
15408 현미와 백미와의 대쟁투 ( 개혁파 계시판에 쓴 글 ) 1 purm 2011.02.21 2062
15407 현대판 "에서"는 재림교회인가? 8 김운혁 2014.12.04 499
15406 현대판 고려장 2 박성술. 2016.04.14 117
15405 현대진리가 무엇인가? 1 로산 2011.01.15 1195
15404 현대진리-살아계신 하나님의 인침(144000인) 파수꾼 2015.03.14 153
15403 현대진리 4 파수꾼과 평신도 2015.02.13 333
15402 현대인 로산 2012.06.13 2344
15401 현대사의 굴곡 역사의굴곡 2014.04.11 843
15400 현대 기별 1 김운혁 2014.10.21 514
15399 현금은 이렇게 흐름니다 1 그림판 2016.04.21 102
15398 현금 수송 차량 발견… 거액 현금 수송중 4 완구 2015.04.22 237
15397 현각 스님과 개신교회의 헛발질 2 뉴스조이 2016.08.02 140
15396 현 재림마을의 사태를 보면서 3 YJ 2011.05.10 2222
15395 현 대한민국 정치 상황과 사회 상황에 대한 동영상 대담 칼 바르트 2011.08.06 1163
15394 혁명의 도래? 김원일 2011.12.23 1056
15393 혁명의 교리문답-미하일 바쿠닌 2 백근철 2014.02.19 1442
15392 혁명은 아름답다. 2 김원일 2011.02.11 1637
15391 혁명 1세대의 사망 소식들 로산 2011.11.07 1051
15390 혁 님, 맞춤법 5 왈수 2014.04.17 1026
15389 혁 님 맞춤법 -2 5 왈수 2014.04.17 812
15388 헷갈리는 나 김종식 - 헷갈리지 않는 사람 나와라..... 3 김종식 2011.09.09 2107
15387 헬조선에서 반란이 일어나지 않는 이유 31 김원일 2015.10.01 331
15386 헬조선', 기독교-월남자 동맹의 합작품. [독서통] <대한민국은 왜?> 펴낸 김동춘 교수 2015.11.03 12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