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일본 정부 설명회만 12차례…주민들은 불안 못 떨쳐

등록 :2016-07-17 21:44수정 :2016-07-17 22:23

  • 페이스북
  • 트위터
  • 스크랩
  • 프린트

크게 작게

‘미군 사드 레이더 설치 2년’ 일 교마사키 르포

16일 오전 교토부 교탄고시 교가미사키 지역에 설치된 미국 엑스밴드 레이더 기지의 모습. 파란색 건물 반대쪽에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1년 전과 달리 철조망에 고압 전선이 설치돼 있었다.
16일 오전 교토부 교탄고시 교가미사키 지역에 설치된 미국 엑스밴드 레이더 기지의 모습. 파란색 건물 반대쪽에 레이더가 설치돼 있다. 1년 전과 달리 철조망에 고압 전선이 설치돼 있었다.

“처음엔 소음이 무지 컸어. 지금은 좀 나아졌는데, 바람이 불면 여전히 시끄럽긴 해. 그런데 한국에도 레이더를 만든다고?”

미국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핵심인 엑스밴드(X-band) 레이더(AN/TPY-2)가 설치된 일본 교토부 교탄고시의 미군 교가미사키 통신소. 1년 만에 찾은 기지 풍경은 예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기지로 이어지는 국도 178호선을 따라 동쪽으로 나아가면 북쪽엔 드넓은 동해 바다가 펼쳐지고, 느닷없이 등장한 철조망 안쪽으로 축구공 모양의 미군 통신용 안테나가 모습을 드러낸다. 이 통신소 가장 북쪽에 설치된 초록색 건물 너머로 그 존재만으로도 동아시아 정세에 깊고 미묘한 영향을 끼치는 미국의 엑스밴드 레이더가 있다.

‘부응~’ 소음속 자포자기 주민들
“전엔 밤잠 설쳤는데 소음 줄고 적응”
“국가에 못이기니 조용히 있는거지”
“전자파 안전 정부자료 믿을 수 없어”

‘해안형’일 레어더파 바다 향하지만
‘내륙형’ 성주는 전방에 수만명 거주
전자파 유해성 직접 비교는 어려워

일, 밀어붙이기 한국과 다른 해법
미-일 MD강화 기여 ‘국익’ 공감대
설명회만 12번, 토지도 임차방식
정부·미군·주민 3자협의체까지
일 대책위 “전자파는 눈에 안보여
중국 적시하고 한국 잘 살수 있나”

기지 정문에서 동쪽으로 500m 정도 떨어진 소데시 마을에서 나고 자랐다는 한 노인(84)은 처음엔 레이더 가동을 위한 “발전기 소음으로 마을 전체가 떠들썩했는데, 지금은 상당히 안정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부웅~” 하는 발전기 소음 소리가 마을 앞 방파제를 때리는 파도 소리에 섞여 귀청을 자극했다. 노인과 대화를 주고받는 동안 나타난 그의 부인(77)도 “예전엔 (소음 때문에) 밤에 잠들기 힘들었는데, 지금은 2년이 지나 적응이 돼서….” 부부는 더 이상 말이 없었다. 기지 정문 앞 창고에서 일하던 주민 나카무라 쇼조(76)도 “서풍이 불 땐 소음이 좀 더 커진다. 예전엔 ‘밤에 잠을 잘 못 자겠다’는 사람들이 있었다”고 말했다.

국방부가 13일 주한미군의 사드를 경상북도 성주에 설치하겠다고 밝힌 뒤, 일본 교토의 작은 해안 마을에 한국 사회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곳과 똑같은 기종의 레이더가 쏘는 전자파의 영향에 대한 우려로 한국 사회의 여론은 갈가리 찢겨 있다.

<한겨레>는 한국에서 사드 관련 논의가 진행되던 초기인 지난해 6월 이곳을 방문해 소음과 전자파 피해 등을 우려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한 차례 전한 적(2015년 6월29일 1면 강한 전자파…“기지 근처 가면 구토·어지럼증”)이 있다. 그 무렵엔 이 레이더로 인한 건강 피해를 우려하는 주민들의 반감이 상당했지만, 1년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주민들은 좋든 싫든 레이더와 공존하는 길을 택한 것처럼 보였다.

한국에서처럼 일본에서도 레이더 배치 결정은 갑작스레 이뤄졌다. 미·일 양국 정상은 2013년 2월22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2006년 6월 아오모리현 샤리키에 이어 일본에 두번째 엑스밴드 레이더를 설치하기로 발표했다. 주민들과 아무런 의사소통을 거치지 않은 일방적 합의였다.

하지만 일본에선 성주처럼 수천명이 모인 대규모 반대 집회가 일어나진 않았다. 2013년 2월 레이더 배치 결정 이후 방위성과 교토부·교탄고시 등 지자체는 4차례에 걸쳐 레이더 설치의 타당성과 예상되는 문제에 대한 대응책을 묻는 치열한 질의응답서를 주고받았다. 17일 <한겨레>가 확인한 질의응답서에서 지자체가 가장 집착한 질문은 ‘왜 이곳에 레이더를 설치하는가’와 ‘이것이 정말 일본의 안보에 기여하는가’였다.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해 “이 레이더 정보는 자위대 레이더 정보와 합쳐져 (일·미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일본을 향한 탄도미사일 공격이 이뤄질 경우 더 정밀하고 확실히 탐지·추적하는 게 가능해진다”는 일관된 입장을 유지했다. 또 교탄고의 교가미사키에 레이더를 설치하는 이유에 대해서도 △일본·미국으로 날아가는 탄도미사일을 탐지·추적하는 게 가능한 위치에 있고 △레이더를 차단하는 방해물이 없으며 △주변에 전파방해를 줄 만한 요인이 없다는 이유를 들었다. 2003년 12월 미국의 미사일방어(MD) 계획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일본 입장에선 이 레이더 설치가 미-일 엠디 강화에 기여할 것이란 국내적 동의가 있었던 셈이다. 사드 배치가 미-중 간의 ‘그레이트 게임’이 되어 버린 현재 한국과는 전략적 상황이 전혀 달랐던 것이다.

물론, 일본에서도 한국처럼 레이더의 안전성에 대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해 일본의 배치 조건은 한국보다 낫다. 교가미사키는 성주와 달리 북을 겨냥해 바다 쪽으로 레이더파를 쏘기 때문이다. 사토 도루 교토대 교수 등은 이런 사실을 염두에 두고 2013년 7월 교토부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엑스밴드 레이더는 전방의 물체에 (열을 발생시키는) 열작용을 한다. 레이더 전면에 출입금지 구역을 설정하면 안전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취지의 결론을 내린다. 이 레이더가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단언할 수 없으나 교가미사키에선 바다를 향해 레이더를 쏘니 전방에 출입금지 지역을 설치하면 된다는 지적이다. 레이더 2㎞ 앞에 인구 수만명이 사는 성주와는 동등 비교를 하기 힘들다.

지역 주민인 나가이 도모아키가 미군 레이더 기지 앞에서 현재 마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취재진이 기지 주변을 둘러보자 경비 인력이 몰려들어 취재진의 사진을 촬영해 갔다.
지역 주민인 나가이 도모아키가 미군 레이더 기지 앞에서 현재 마을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취재진이 기지 주변을 둘러보자 경비 인력이 몰려들어 취재진의 사진을 촬영해 갔다.

결국 일본에선 레이더 설치와 관련된 사회적 갈등이 ‘소음’과 미군이나 군무원(군속)이 일으키는 사건·사고에 어떻게 대응할까 하는 기술적인 문제로 축소됐다. 미군은 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주민들의 민원이 이어지자 2015년 2월 발전기에 머플러 등을 설치했고, 2017년까지 간사이전력으로부터 전기를 끌어와 관련 문제를 해소할 계획이다.

특히 눈에 띄는 것은 일본 정부의 행정 대응이다. 일본은 2013년 2월 레이더 설치 결정 이후 주민들을 대상으로 12번이나 설명회를 개최했다. 미군에게 제공하는 토지는 강제수용 대신 주민들에게 시가보다 훨씬 높은 가격으로 임차 계약을 맺었다. 정부는 또 교탄고시에 총 30억엔의 교부금 지급을 결정했고, 2014년 말부터는 일본 정부·미군·주민 대표들이 모여 기지 문제를 논의하는 ‘안전·안심 연락회’라는 협의체도 만들었다. 교토부 누리집 등을 보면, 기지 주변의 소음과 전자파 관련 실측치 자료들이 공개돼 있다. 물론 이 모든 자료의 결과는 한결같이 “이상 없음”이어서, 방위성 자료는 “믿을 수 없다”고 불만을 쏟아내는 이들도 있다. 그렇다면 주민들은 레이더 설치에 찬성 입장으로 돌아섰을까. 소데시 주민 야마구치 게이치(61)도 “이런 시설이 들어서는데 좋아할 사람들이 어디 있나. (불만을) 말해야 국가를 이기지를 못하니까 그냥 조용히 있는 것이다. 한국인과 일본인은 표현 방식의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 소데시와 인근 오와 마을을 돌며 10여명에 이르는 주민들에게 말을 걸었지만 “괜찮다”, “국가가 하는 일인데 어쩌겠냐”, “벌써 생긴 걸 이제 와서”라는 일본인 특유의 순응하는 듯한 말만 되풀이할 뿐 똑 부러지게 자신의 의견을 밝히는 이들이 드물었다.

오완 무네노리(75) ‘엑스밴드 레이더 기지 반대 교토연락회’ 공동대표는 “레이더로 인한 악영향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전자파는 보이지 않고 소음의 영향도 사람에 따라 다르다. 난 이상한데, 옆에서 괜찮다고 하면, 나만 이상한 사람이 되어 버린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이 미국과 하나가 되어 중국을 적시해 한국이 잘 살아갈 수 있겠나. 안보 문제는 상대를 자극하는 군사적 갈등이 아니라 대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전자파와 소음만을 내세우면 이 문제의 본질을 볼 수 없다”고 지적했다.

“부웅~”거리는 불길한 소음 아래 말 못할 불만과 자포자기의 감정 아래 억눌린 소데시. 한국 정부가 원하는 ‘성주의 미래’는 무엇일까.

교가미사키(교토)/글·사진 길윤형 특파원 charisma@hani.co.kr

미군 레이더 기지에서 동쪽으로 500m 떨어진 해안 마을 소데시의 모습. 저 멀리 왼쪽에 보이는 녹색 건물이 엑스밴드 레이더 장비가 설치된 건물이다.
미군 레이더 기지에서 동쪽으로 500m 떨어진 해안 마을 소데시의 모습. 저 멀리 왼쪽에 보이는 녹색 건물이 엑스밴드 레이더 장비가 설치된 건물이다.

교토부 교탄고시 소데시 항구 근처에서 바라본 미군 레이더 기지의 모습.
교토부 교탄고시 소데시 항구 근처에서 바라본 미군 레이더 기지의 모습.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385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 믿음을 대충 정리하면? 22 하주민 2016.07.25 223
15384 역시 우리 딸. 그애비그딸 2016.07.25 82
15383 믿음과 순종은 누구의 것이냐? 2 fallbaram. 2016.07.24 158
15382 [어떻게 살 것인가?] 3강: 임진왜란, 과거를 징계하여 훗날을 대비하다(한명기 교수) 설눈 2016.07.24 36
15381 누가 하나님께 불순종한 자들인가? 10 fallbaram. 2016.07.24 176
15380 누가 도적인가?-수정판 3 fallbaram. 2016.07.24 173
15379 출산율 ‘최저’…“30년 뒤 도시 80개 소멸” 요셉 2016.07.24 70
15378 마음 3 바다 2016.07.24 110
15377 [충무공 이순신 탄신일 471주년 기념 특집다큐] 무패 전승의 비밀, 성웅 이순신 3 마음이 2016.07.24 67
15376 이 것 이 민 심 , , , 척- 척 - 척, , , 1 kk f-book 2016.07.24 124
15375 내 향기는 무엇일까? 1 라일락 2016.07.23 86
15374 World News - 72416, World North Korea is acting up, and it has its eye on all of South Korea 1 Yahoo 2016.07.23 43
15373 다큐 우주의 2016 : 신비 - 지구와 은하수 6 은하수4 2016.07.23 99
15372 죽는날까지 ... 민초가 뭐 별거냐 물으신다면...? 7 file 소리없이... 2016.07.23 218
15371 재림마을에서 TMI(전교인 선교운동) 제안과 소식을 받습니다. TMI 2016.07.23 77
15370 교단과 교회 행정을 아시는 분 경험을 듣고 싶습니다. 28 여보세요 2016.07.23 392
15369 날지 못하는 비둘기 1 푸른하늘 2016.07.23 87
15368 망치부인(후반전 2015. 10. 30) 국정교과서 한입으로 두말하는 박근혜! 좌편향 교과서는 없다! 국정교과서로 일본 비판하면 외교문제 발생! 친일교과서 강행이다! 시그널 2016.07.23 30
15367 박근혜'씨의 9초"고백-왜 이러니-내가 미쳤어 6 안보 2016.07.23 117
15366 세월호 사건 4월16일 그날. 박근혜 대통령의 7시간 실종 미스터리 2 안보 2016.07.23 80
15365 조사심판의 교리는 참으로 성경적이 아닌가? 3 청지기 2016.07.23 138
15364 그것만이 내 세상. 2 일갈 2016.07.23 93
15363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피아노와 오보에를 위한 3개의 로만스' 슈만 Schuman 전용근 2016.07.23 23
15362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 시곡Poeme ' 쇼송 Chausson ' 1 전용근 2016.07.23 40
15361 제목 수정했다) 아무리 더워도 詩와 찬송 음악 하나씩은 꼭 올려보자... 5 file 소리없이... 2016.07.23 107
15360 하나님! SDA 교회에서 드리는 찬양과 영광을 받으소서! 2 무실 2016.07.23 118
15359 불 잔치 2 깨알 2016.07.23 87
15358 청지기님에게 보내는 권면 8 fallbaram. 2016.07.23 175
15357 오랫만에 민초 나들이 ... 6 소리없이... 2016.07.23 159
15356 재림교인 99.99%가 모르는 대총회규정 075 현대기별 2016.07.22 152
15355 재림 교우님들에게 6 file 민초1 2016.07.22 303
15354 아브라함 파커 씨와 페트로스 졸루씨 김균 2016.07.22 62
15353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회원을 위한 함께 나누고 싶은 이야기] ■ 동아시아 평화공동체를 위한 한중일 역사의 실체 이해에 한 발짝 더 다가가며. 최창규 ((사)평화교류협의회 상생공동대표 1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6.07.22 32
15352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7.22 61
15351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7.22 32
15350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7.22 52
15349 소급과 불소급의 선택에 서 있는 민초님들 5 fallbaram. 2016.07.22 141
15348 조사심판 당위성을 언급하신 청지기님에 대한 반박 3 민초1 2016.07.22 190
15347 문자주의와 연대주의의 합작품 13 fallbaram. 2016.07.21 200
15346 어느 여자의 개꿈. 1 개꿈 2016.07.21 98
15345 조사심판의 교리를 없애는 일은 하나님의 공의로우심을 부정하는 사단의 주장에… 10 청지기 2016.07.21 242
15344 예수신앙은 아주 확실한 단순인데 사람들은 참 복잡어렵게 만들었더라 경계인 2016.07.21 96
15343 벧전 4장의 심판은 살면서 겪는 성도의 시련을 의미 6 민초1 2016.07.21 146
15342 십자가에 못 박혔다고 1 하주민 2016.07.21 88
15341 삼성 이건희 성매매 의혹. ...당혹스러운 삼성... "물의 빚어져 송구스럽다. 죄송하다" 1 반윤리 2016.07.21 162
15340 고민되는 11월 대통령 선거 - 트럼프? 힐러리? 아님 기권? 오솔길1 2016.07.21 74
15339 안식교의 구원론에 있어서 일관성 문제 6 민초1 2016.07.21 239
15338 나는 교리 때문에 개종 했다 23 박성술. 2016.07.21 357
15337 치유...??? 아~~~ !! 의미 없다 !!!! (이것도 무례한건가...??? 여러분들이 판단하시길...^^) 10 김 성 진 2016.07.20 335
15336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고 김균 2016.07.20 147
15335 어떤 요청에 의해서 내용의 일부를 수정합니다. 10 fallbaram 2016.07.20 243
15334 Dr. Lee 에게 무례하게 대하는 분들께 8 오솔길1 2016.07.20 388
15333 돌나라와 베드로 2 fallbaram. 2016.07.19 125
15332 하문하답: 교인들 간의 고소문제 2 33 file 최종오 2016.07.19 534
15331 정말 미안하고 창피하지만 9 fallbaram. 2016.07.19 335
15330 보수언론, 또 외부세력 들먹이며 ‘성주 고립 작전’ ... 이젠 안 속는다 안 속아! 오리 2016.07.19 27
» 사드 결정 전, 일본 정부 설명회만 12차례, 한국은 0 … 자발적 친일 일본 장교의 딸이 왜 일본을 따라하지 않는가? 오리 2016.07.19 29
15328 권력심장부 향하는 악재들… 레임덕의 시계 오리 2016.07.19 48
15327 다윗이 백스윙으로 보여준 돌나라 3 2 fallbaram. 2016.07.19 92
15326 돌나라 때문에 망가진 우리 집 우리 교리 2 fallbaram. 2016.07.19 158
15325 이건 정말 아니다.. 9 김 성 진 2016.07.18 448
15324 켈록은 어떤 경위를 통해 알파의 배도에 이르게 되었는지 살펴보자 4 청풍명월 2016.07.18 168
15323 당의 강령이 어쩌고-계명을님 참조 10 김균 2016.07.18 237
15322 동해의 꿈 - 한승기 10 눈뜬장님 2016.07.18 123
15321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여름- 비발디 ' 전용근 2016.07.18 21
15320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 summer time ' 5 전용근 2016.07.18 89
15319 돌나라 이야기 1 fallbaram. 2016.07.18 133
15318 민초1님에게 3 fallbaram 2016.07.18 244
15317 원장 목사 3 깨알 2016.07.17 270
15316 [속보]'괌 사드' 공개…"전자파는 숨겼다" 알멩이 빠진 괌 사드 공개 2 불신 2016.07.17 9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