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정답은 계명과 율법을 지키려고 애쓰는 진실해 보이는
염소들이다. 이방인들이 아니다.
복음서의 꽃이라 할 수 있는 요한복음에서 저자는 1장 부터 몰아부치는 율법과
은혜의 이야기를 하다가 드디어 10장에서 폭발하여
율법을 "강도요 도적"
그리고 문으로 들어 오지 않고 먼저 온 기별자라고 말한다.
또 다른 복음편지서의 거장 사도바울은
"나는 이 것 밖에 모른다"
"이 것 외에 다른 것을 전하는 자는 저주를 받을지어다" 고
하더니
십자가 훨씬전에 살았던 모세의 백성들을 싸잡아
"불순종한 백성" 으로 고발한다.
내가 그들을 순종케 하기 위하여 불순종에 가두었고
같은 의미로 "죄" 안에 가두었다고 말한다.
이전에 우리가 육신을 따라 살 때에는, 율법으로 말미암아 일어나는
죄의 욕정이 우리 몸의 지체 안에서 작용해서,
죽음에 이르는 열매를 맺었다.
십자가 이전의 이야기이다.
그러나 십자가 이후에는
그러나 지금은, 우리를 옭아맸던 것에 대하여 죽어서, 율법에서 풀려났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문자에 얽매인 낡은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기지 않고,
성령이 주시는 새 정신으로 하나님을 섬깁니다.
율법이 죄입니까? 그럴 수 없습니다.
그러나 율법에 비추어 보지 않았다면, 나는 죄가 무엇인지
알지 못하였을 것입니다.
그러나 죄는 이 계명을 통하여 틈을 타서,
내 속에서 온갖 탐욕을 일으켰습니다.
율법이 없으면 죄는 죽은 것입니다.
전에는 율법이 없어서 내가 살아 있었는데, 계명이 들어오니까 죄는 살아나고,
나는 죽었습니다.
그래서 나를 생명으로 인도해야 할 그 계명이,
도리어 나를 죽음으로 인도한다는 것이 드러났습니다.
바울은 이런말도 했다
복음의 견지에서 보면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러분이 잘 되라고
하느님의 원수가 되었지만
하느님의 선택의 견지에서 보면 그들의 조상 덕택으로 여전히
하느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입니다.
계명과 율법으로는 하나님과 원수가 되었던 백성들이
조상 덕택으로 여전히 하나님의 사랑을 받는 백성이 된 이유는
히브리서 11장에 나오는 믿음의 조상들 탓이란다.
뿐만 아니라
"전에 하느님께 순종하지 않았던 여러분이 이제
이스라엘 사람들의 불순종 때문에 하느님의 자비를 받게 되었습니다."
고 한다.
불순종이란
오직 십자가
오직 예수로 가지 않고
자신의 행위를 통해서 이루고 싶은 구원의 방식을 말한다.
자신의 행위로는 복음의 일점 일획도 이룰 수 없는 줄 알지만
율법의 일점 일획 쯤이야 이룰 수 있다고 하는 꼬임에
언제나 목숨을 건다.
오직 십자가의 반대는
불순종이다.
오직 십자가를 향하여 가는 모든 행위는 구원의 발길이다.
1.그의 이름으로 죄사함을 받게 하는 회개가 모든 민족에게 전파될 것이다' 하였다.
2. 그들이 이 말을 듣고 잠잠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려 이르되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방인에게도 생명 얻는 회개를 주셨도다 하니라
3. 무릇 그리스도 예수와 합하여 침례를 받은 우리는 그의 죽으심과 합하여
침례를 받은 줄을 알지 못하느냐
그리고 마지막으로 복음의 행위 그 핵심은 믿음이다.
그들이 이같이 말하는 것은 자기들이 본향 찾는 자임을 나타냄이라
이는 그가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지으실 터가 있는 성을 바랐음이라
그 계명을 한번이라도 지키고 싶어서 마침내
계시록의 야리끼리한 말씀
"하나님의 계명과 예수의 믿음" 을 계명지킴 (행함)과 그리고 믿음으로
짬뽕을 만들어 남은자로 둔갑하면 안된다.
남은자는
오늘도
지금도
아니 그분이 두번째 오실 때 까지
그 어린양의 피에 그분이 입혀준 옷 두루마기를 빠는 자들이며
그분이 부탁한 달란트 (은혜)를 받은대로(믿음의 분량대로)
지키며 살아가는 하루살이의 의인들이다.
매일 죽노라의 제자들이다.
하나님과 같이 되어 선악을 구별하려고 한 조상 아담의
죄에 동참하지 말라고 하는 오메가의 기별이다.
흐르는 물에 씼기만 하면 죄를 사해 주시고
죄사함의 회개를 주시고
믿음도 허락하시는 복음을 속히 떠나서
계명을 사랑하고 계명을 지키는 이상한
남은 무리로 살아가고 싶으신가?
불순종은 이방인들이나 하는 짓거리가 아니다.
내 원수가 집안 식구이리라고 하시는 분의 말처럼
당신이 죽고 못사는
사랑하는 백성들이 하는 짓이다.
우녁이 형제님
계명은 지키라고 준 것이라고요?
계명은 당신이 손대라고 주신 것이 아닙니다.
그분이 그 계명의 요구를 행하시고
그 계명의 저주도 받으시고
이제는 마침이 된 그 저주로 돌아가지 말고
처음 익은 열매인 복음으로 돌아오라고
손짓하고 계십니다.
혹시 가정으로 돌아가시기 어렵다 해도
오직 십자가로 나가는 일에는 실패하지 마십시오.
제발 이상한 배낭은 다시는 짊어 지지 말고...
그 계명과 율법이 죽어 있는 나무에 익어서 달린
첫 열매가 되어 하나님의 사랑으로 변했습니다.
죄인이 아무리 계명과 율법을 따라해 보아도
절대로 열리지 않는 그 엄청난 사랑 은혜 그리고
영원한 생명이 아들의 제사을 통하여
그리고 아들의 순종을 통하여 처음으로 열린 곳은 십자가 입니다.
그 십자가의 죽음을 부인하는 베드로에게
사정없이 "사단아 물러가라" 고 하는 불호령이
지금의 남은 무리에게도 같은 불호령입니다.
갈릴리의 호수처럼
잔잔하고 아담한 민초의 호수에 떠있는 배를
뒤집는 바람을 불어 제끼는 나의 심정이
이 상구님의 동영상에서 말씀하시는
"두렵고 떨린다" 는 같은 감정으로 숨을
몰아시며 글을 쓰고 있습니다.
하도 과격할 수 있고
하도 기가 막힐 수 있는 긴 글에 이젠
아멘쟁이들도 조용해 지고 있군요.
오직 십자가!
오직 예수!
성령을 통해서 계명과 예수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양이고,
성령없이 계명과 예수믿음을 지키려고 하면 염소인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