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에서 돌 던지면 김씨 아니면 이씨 머리에 떨어진다 했다.
내가 성장하던 시절 얘기다.
말세가 던지는 돌 내 머리 위에도 떨어졌는지 아닌지는 모르겠다.
아프지 않은 걸 보니 안 떨어졌거나 별로 큰 돌이 아니었나 보다.
나는 김용민이라는 이름 오늘 처음 들었다.
그가 했다는 말, 몸서리칠 만큼 못돼먹은 말이다, 그가 정말 그런 말을 했다면.
그런데 그보다 더 못돼먹은 말은
구체적 증거 없이
모호한 표현으로 여러 사람 도매금으로 물 먹이려는 언어다.
어느 K씨가
"강간"이라는 표현까지 동원하며 미국을 테러하자고 하는 사람을 좋아하는지
구체적으로 증거를 제시하면서 분명히 밝히기 바란다.
말세? 당신 같은 사람이 이 세상에 득실거린다면
분명 말세다.
다행히도
당신 같은 사람보다는
정신 제대로 된 사람이 아직은 더 많다.
감사할 일이다.
분명 님은 여성, 흑인, 성적 비하에 반대 할 거라 생각합니다. (님은 페미니스트에 약자를 보호하는 진정한 진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일부 사람은 말하자면 소위 '진보' 라는, 같은 편이라는 생각 만으로
김용민을 '쉴드'쳐 주는 아주 많은 사람이 있는데 한번 돌아보세요. 진짜 재미있습니다.
사안에 대해서 진보 보수는 표방하는 것은 자유이지요, 하지만 무조건적인 내 편 네 편을 가르는 행태는 구역질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