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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7 01:31

맛없는 호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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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와 민수는 호박을 참 싫어합니다.

철이엄마와 민수엄마는 아이들의 건강을 위하여 호박을 먹이려고 합니다.

 

(철이네 집)

"철이야! 건강해지려면 호박을 먹어야 돼."

"싫어요! 호박은 맛이 없어요."

철이는 호박을 먹지 않습니다.

철이 엄마는 고민을 합니다.

그래서 좋은 방법을 고안합니다.

 

항상 철이와 마주보며 식사를 합니다.

호박전을 만들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된장국에 호박을 넣고 맛있게 먹습니다.

호박으로 스프도 만들어서 맛있게 먹습니다.

시간이 많이 들고 피곤도 하지만

엄마의 노력 덕택으로 어느날 철이가 묻습니다.

"정말 그렇게 맛있어요?"

"그럼! 너도 한번 맛을 봐봐."

철이가 조금 맛을 봅니다.

"정말 쪼금은 맛이 있는 것 같은데요. 헤헤"

........................................

이제 철이는 호박을 아주 잘 먹습니다.

철이는 호박에서 사랑의 맛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민수네 집)

"민수야! 호박을 먹어야 건강해진다. 그러니 호박을 먹자"

"싫어요 호박은 맛이 없어요."

"호박에 얼마나 영양가가 많은데... 그리고 호박을 먹어야 키도 클 수 있다."

민수는 키가 큰다는 말에 호박을 조금 맛을 봅니다.

그래도 맛이 없습니다.

"호박은 맛이 없어서 먹지 않을래요."

"아빠가 얼마나 힘들어서 돈을 벌어 이 음식을 장마했는지 아니?

아빠, 엄마를 사랑하면 호박을 먹어야 돼. 알았지!"

다시 민수는 호박을 먹어봅니다.

맛은 없지만 먹는 것이 아빠, 엄마를 사랑하는 것이라고 하니 참아야 합니다.

결국 조금씩 노력하여 참고 먹을 수가 있었습니다.

........................................

이제 민수도 호박을 먹습니다.

그러나 지금도 여전히 호박은 맛이 없습니다.

 

 

여기에서 이야기가 끝나면 참 좋을텐데...

이후부터 진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철수가 자라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자신이 어떻게 호박을 맛있게 먹게 되었는지

자녀들에게 어머니에게서 배운대로 합니다.

 

민수도 자라서 결혼을 하고 자녀를 낳았습니다.

지금도 여전히 호박은 맛이 없지만

건강을 위하여 먹어야만 합니다.

그리고 자녀들에게도 이 맛없는 호박을 건강을 위하여 먹게합니다.

 

하나님의 노력과 능력은 우리의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 좋다고 만족하게 여기시는 것을

자녀인 우리도 아주 좋다고 만족하게 여기시기를 원하시기에

그 일을 위하여 지금도 모든 능력을 동원하여 노력하고 계십니다.

우리가 성경을 통하여

어떤 하나님을 만나는지에 따라

하나님께서 좋다고 만족하게 여기시는 것이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좋다고 만족하게 여겨질 수도 있고

또는 힘들지만 해야하는 어떤 것으로 될 수도 있습니다.

 

시편 34:8절의 말씀이 오늘 계속 저를 감쌉니다.

"너희는 여호와의 선하심을 맛보아 알지어다 그에게 피하는 자는 복이 있도다"

한번이 아닌 계속하여 맛을 보라고 하십니다.

만족하리라고 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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