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1815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벼룩의 간'도 빼먹는 김정일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살 찐 김정일이 있어 오늘도 북한은 가난과 무지의 쳇바퀴만 돌리고 있다.
자유북한방송   
 지난 2일 북한 내부소식통에 따르면 농사철을 맞아 학생들에 대한 수업시간이 8교시까지 늘었다는 소식이다.
 
 통신원은 “전반적으로 식량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끼니도 제대로 먹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5월부터 진행되는 ‘총동원’기간으로 하여 무작정 수업시간만 늘이는 것은 교육의 질이 낮은 현 상태에 학생들의 학업의욕마저 떨어뜨리는 결과를 낳는다”고 전했다.
 
 북한의 학교마다에는 ‘김일성 대원수님의 교시’라며 “학습은 학생들의 첫째가는 임무입니다”라고 써 붙였을 뿐 실지 학생들은 하루도 쉴 틈이 없이 각종 사회적 동원과 행사들에 내몰리고 있어 공부에 전념할 수가 없다고 한다.
 
 또한 경제가 괜찮은 집들에서는 학교와 사업하여 각종 구실을 붙여가며 자녀들을 농촌동원에 내보내지 않으려는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조차 부익부, 빈익빈의 싹이 트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이와 같이 5월이 되면 전국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13세 이상) 해마다 한 달가량을 의무적으로 농사를 짓도록 강요하고 있다.
 
 김일성이 작물을 키우며 연구 개발하였다는 ‘주체농법’에 따라 학생들은 농장포전에서 한 달을 보내야 하는데 아이들은 흙에 치대어 한 알씩 싹틔운 ‘영양단지’를 ‘담가’라고 하는 나무틀에 나르며 잣대에 맞춰 심어야 한다.
 
 농기계와 기름이 부족한 북한의 현실에서 아이들은 농사의 원동력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북한에서는 “영양단지는 학생단지”, “농민은 지도농민”이라는 공통어가 유행되는 것이다.
 
 농촌 지역에 있는 일부 선생들은 농장 원들의 눈을 피하여 학생들을 따라다니며 씨앗을 남겨 달라고 부탁하는가하면 그렇게 모아놓은 씨앗은 밤새 집으로 날라 가기도 하며, 학생들에게 지급되는 식량도 선생들의 욕심에 의해 뒷문으로 새어나가는 경우들이 허다하다.
 
 이렇듯 농촌지원 기간 자녀들의 배고픈 사정을 잘 알고 있는 학부형(학부모)들은 의례히 농촌지원을 떠나는 자녀들에게 통 강냉이 (옥수수 알)를 솥에 닦아 보내는가 하면 물엿(조청)과 속도전가루(팝콘가루)를 준비하여 보내기도 한다.
 
 농촌동원에 동원된 학생들은 한 숙소(농장원들의 집)에 대게 2~3명에서 많게는 4~5명씩 들지만 간혹 서로의 먹을거리를 훔쳐내는 나쁜 ‘손버릇’이 생기기도 한다.
 
 북한 당국의 학생들에 의한 국영농법, 전 지구상에 미성년자들에까지 국가의 영농을 밀어 붙이는 곳은 어김없이 테로 집단이거나 독재정권이거나, 아니면 식민지 노예제가 완전히 소멸되지 않고 있는 아프리카의 빈민 국들이다.
 
 한창 배워야 할 어린 학생들에게까지 ‘주체농법’의 굴레를 씌워 독재정권을 유지하려는 김정일이야말로 ‘벼룩의 등을 쳐 간을 빼 먹는다’는 속담의 대상이며 세계최악의 극빈 국을 자처하는 무지한이다.
 
 그러기에 북한의 농사작황은 해마다 저락되어 남한과 전 세계를 대상으로 빌어먹지 않으면 안 되는 형편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다. 아이들의 노동력으로 살 찐 김정일이 있어 오늘도 북한은 가난과 무지의 쳇바퀴만 돌리고 있다.
 
 김정금 기자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385 '김영란법' 범죄를 꿈꾸는 자에게 유린당하다 1 시사인 2014.05.31 18168
15384 '난방비·폭행 논란' 김부선 기자회견 이여성 2014.09.26 650
15383 '난방열사' 김부선이 결국 옳았다 누나 2015.08.04 199
15382 '노 대통령과 유병언 식사' 허위사진 유포 혐의자 고소 === 그 정도 했으면 많이 우려먹었다. 다음 대선에도 우려먹겠지. 부산갈매기 2014.08.05 624
15381 '노건평 수백억 계좌 운운' 검찰, 비난 여론에 태도 돌변'빙산의 일각' 표현까지 쓰며 호들갑 떨던 검찰 이제와서 "노 씨와는 관련이 없다" 발뺌 견찰(犬察) 2012.05.21 2377
15380 '노무현 명예훼손' 조현오 전 경찰청장 징역 8월 확정 1 조조 2015.04.29 174
15379 '노벨상 수상자 저작 왜곡’ 현진권 자유경제원장 “현행 역사교과서 왜곡 심각” 1 옛터 2015.10.28 130
15378 '놀라운' 구미시(2016.06.08)‏ 니가종북 2016.06.09 47
15377 '농촌 목회=실패' 등식에 망치질한 두 목사 1 농촌 2016.04.24 134
15376 '뉴라이트'는 학술적으로 분장한 식민사학 1 역사 2016.05.14 44
15375 '뉴라이트(New Right)'의 실체 1 하일동 2012.09.14 2006
15374 '단일 국사교과서'로 바꾼다. 1등 신문 조선일보의 정부발 1등 보도 헤드라인 암흑 2015.10.06 76
15373 '당신이 대통령이어선 안 되는 이유’ 박군 2015.01.05 553
15372 '대학은 같지만 길은 달랐던' 독립운동가와 친일파 다른길 2016.08.25 86
15371 '댓글 여성 수사' 경찰 간부가 컴퓨터 데이터 삭제 그림자 2013.05.26 1696
15370 '데드볼 스페셜리스트' 찰하노글루 프리킥 모음 연습 2015.05.19 265
15369 '듣든지 아니듣든지 하나님의 뜻은 이러하시다' 하라 9 김운혁 2014.04.21 687
15368 '딸이 더 좋아'(1984년 KBS 주말 연속극) 김재흠 2013.07.07 1860
15367 '레미제라블'의 역사적 배경과 교훈 1 추천 이 영화! 2013.01.10 3051
15366 '로폼'이란 말이 무슨 말임니까 ? 6 무식자 2012.02.15 3053
15365 '마당 기도회' 설교 중 대북 정책 비판, 일부 교인 자리 떠‏ 속좁은개독교 2016.06.09 44
15364 '망신살' 정부3.0…정보유출로 정보공개포털 가동중단 leak 2015.02.25 132
15363 '메갈 논평 철회' 정의당, 그래도 지지율 오른 이유 인터넷 2016.07.30 29
15362 '메시아 탄생' 즈음에 '메시아의 눈물'-김광오지음을 읽고... 전용근 2015.12.24 92
15361 '명품인' 1 지당 2014.07.23 616
15360 '못된' 국정원, 국정원장 청문회서 '야당 사찰' 들통 --- 새정치 "야당 의원 사찰" VS 새누리 "관행이었다" 1 관행? 2014.07.07 598
15359 '무상급식 요구' 제풀에 지치겠지... 홍준표의 착각 쟁투 2015.05.16 281
15358 '무신론 실험' 美 안식일 교단 목회자, 결국 "하나님 없다" 선언 (한글판 퍼온 기사) 6 돌베개 2015.01.06 881
15357 '물대포'에 쓰러진 아버지에게 한겨레 2015.11.17 99
15356 '민족의 영웅' 박정희대통령 생전 영상 및 육성 2 진실한근혜씨 2015.11.15 109
15355 '바이블 브리지' 홈페이지 개편 안내 (4월 1일) 1 file 박인수 2014.03.28 1182
15354 '박근혜 7시간' 번역자 "검찰, 집에 와서 한다는 말이..." [인터뷰] <뉴스프로> 전병택 번역기자와 운영위원 이하로씨 only 2014.09.24 573
15353 '박근혜 번역기' 등장... "작성자를 청와대로" ㅡㅡㅡㅡㅡ [이슈] 박 대통령의 메르스 '유체이탈 화법' 풍자... 3일 만에 '좋아요' 1만 삼룡이 2015.06.07 291
15352 '박근혜 선덕여왕, 박근령 진덕여왕' 공화당 포스터 논란 file 일본찌꺼기 2016.04.12 84
15351 '박근혜는 이런 사람'...전여옥이 말하는 박근혜 3 친일청산 2016.01.02 166
15350 '벌거벗은' 대통령님, 세월호 연장전 갑시다 5 가족 2014.10.31 481
15349 '벌거벗은' 대통령님, 세월호 연장전 갑시다 6 펌3 2014.11.02 527
15348 '범죄집단' 국정원 보아라...이게 전라도 욕이다 [주장] 전라도 사람이 본 국정원 '전라도 비하' 댓글... 비열한 국가권력 어둠의자식들 2014.10.06 551
15347 '베델 선생 서거 제106주기 경모대회' - 삼육대학교 영문학과 3학년 심소연 양 경모사, 삼육대학교회 정성화 장로 '베델의 항일언론투쟁' 발표, (사)평화교류협의회 회원들 행사 참석 후 류제한 박사 기념비 방문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05.08 322
» '벼룩의 간'도 빼먹는 김정일 김정금기자 2011.05.03 1815
15345 '변호인' 법정 명장면 1 외교관 2015.11.29 56
15344 '변호인' 법정 명장면 2 외교관 2015.11.29 51
15343 '병역거부' 여호와의 증인 변호사 징역형 형제 2011.06.02 1883
15342 '부정선거 역사' 그 반복과 후퇴 민의 2015.09.01 95
15341 '부패한 목회'의 수호자들 한국교회 2016.04.22 137
15340 '북한에 대한 경고장'..미국, 오늘 또 ICBM 시험발사 2 뉴즈 2016.02.26 88
15339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에서 운영하는 ‘평화의 연찬’ 대장정 리스트 (사)평화교류협의회 2012.12.27 1727
15338 '사생활 논란'...케네디와 박근혜의 공통점 / 음주 사고 낸 케네디, 9시간 후 신고... 두 사람 모두 '책임감' 없는 행동이 문제 갱상도 2014.08.06 910
15337 '사스 사태 회고' 고건 前총리 글 새삼 화 무능한정부 2015.06.03 196
15336 '사이버 망명' 확산일로…검찰·SNS업계 충돌 조짐 유구무언 2014.10.14 448
15335 '상상과 예술' 하정아 전용근 2015.06.04 220
15334 '생계형 절도'가 '흉악범죄'로, "제2의 유영철 막으려면…" 교화 2015.12.01 91
15333 '세월호 500일'…유가족 "이젠 보내주기 위해 싸운다" 22 pam 2015.08.29 211
15332 '세월호 악플' 반박 동영상 화제. 유튜브 조회 66만, 페북 재생 13만 똑똑 2015.04.23 283
15331 '세월호 알바비 6만원' 사과했던 정미홍 또 망언 "시위로 100만원 받아" 홍군 2014.06.27 665
15330 '세월호 영웅' 최혜정·박지영씨 미국서 추모메달받는다 시사 2015.01.22 397
15329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 네트워크 2 배달원 2014.07.22 508
15328 '세퓨 가습기 살균제' 정부가 "유독물질 아니다" 고시 개념무 2016.05.04 28
15327 '소설쓰기' 와 '산너머 산을 보기' 8 김주영 2014.11.24 630
15326 '수학여행 참사' 생존자가 세월호 피해자에게 건네는 편지 1 눈물의편지 2014.04.24 1166
15325 '숨쉬는 것은 썩지 않는다' 라는 책을 구합니다 2 조나단 2012.11.11 1576
15324 '슬픔'마저 이용하는 전교조 창작 동화 2016.04.09 49
15323 '시위대 폭행 사진 오보' 채널A 기자들, 사측에 사과 요구. [뉴스클립] "채널A 시스템이 만든 참사…세월호 유가족에 사과" "2008년 미국산 쇠고기 수입 관련 촛불시위 당시의 사진을 세월호 관련 시위 사진이라고 보도" 여론을 돌리려고 고의로 허위 사진 실어 ......... 사진 뒤바뀌게 된 경위 철저히 밝혀야 채널 2015.05.09 355
15322 '싫으면 싫다고 해 이 바보야' 라고 대장님이 말씀하셨다 5 file 김주영 2015.02.06 497
15321 '싸구려 은혜'를 온몸으로 거부했던 자 1 믿음 2015.10.16 106
15320 '아베 퇴진' 시위 확산에도..지지율 오히려 반등, 왜? 닙뽕 2015.08.31 162
15319 '안승윤 강위덕 2인전 '엿보기 사진들 전용근 2015.06.02 131
15318 '안승윤 강위덕 2인전 엿보기 (2) 전용근 2015.06.02 86
15317 '안승윤 강위덕 작품 전시회' 광고 안내문 전용근 2015.05.17 172
15316 '애비 등 어깨 밟고 일어나서 시집간 딸' 전용근 2015.09.13 157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