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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0 04:16

그리운 마음

조회 수 241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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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 마음 / 이기철 (1943~)


바람은 불어 불어 청산을 가고
냇물은 흘러 흘러 천리를 가네


냇물따라 가고 싶은 나의 마음은
추억의 꽃잎을 따며 가는 내 마음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발길마다 밟히는 너의 그림자




----------------------------------------------------------------


그리운 마음은 삼월을 노래하고

민초에는 꽃과 나비가 날아들었는데

봄이 시작되는 첫날

오늘 또 눈이 옵니다.



march1 photo IMG_1583.jpg

march0 photo IMG_1582.jpg
  • ?
    fallbaram 2015.03.20 05:18
    무실님의 도장이 찍힌 사진에 흐르는 바리톤 음색의 색다른 애수를 귀에 잘 담아갑니다.
    벌써 단긴것이 가슴으로 내려와 무언가 울컥하는것을 만들었습니다.

    아- 엷은 손수건에 얼룩이 지고
    찌들은 내 마음을 옷깃에 감추고 가는 삼월
  • ?
    아침이슬 2015.03.21 02:54
    끔찍하게도 추웠던 겨울은 가고
    봄이 왔습니다. 겨울사진을 보니
    빨리 따스한 곳으로 이사해서
    다시는 눈을 치고 미끄러운 도로에
    운전하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생각뿐입니다. 동영상의 나오듯이 냇물
    흐르고 봄바람에 나부끼는 푸른초장이
    그립습니다.

    좋은 음악, 시, 그리고 사진 대단히 고맙습니다.
    행복한 안식일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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