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잇 여사의 표절 시비에 대한 나의 견해

by 김운혁 posted Jul 13, 2016 Likes 0 Replies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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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에 미국인 페이스북 친구와 잠시 대화를 나눴습니다.

그 친구는 화잇 여사의 표절 문제로 많은 시간을 토론하고, 연구했다고 합니다.

그는 화잇 여사가 실제로 표절한 서적리스트를 찾아보았으나

찾지 못했다고 하더군요. 찾지 못했다고 없다는 의미는 아니지만 양측의 주장이 매우 팽팽 하기 때문에

모든 사실을 구체적으로 파악하는것은 중요하다고 생각 합니다.


화잇 여사의 표절을 밝혀내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시도를 해 왔지만,

그 구체적 증거들을 제시한 사람은 아직까지 없는것으로 보여 집니다.


뚜렷하게 표절내용을 구체적으로 어떤 책의 몇페이지에서 어떤 내용을 표절했다는 내용을 밝히지 않는 이상 이 표절 시비는 확실히 결론 내리기 어려울것 같습니다.


이세상에 넘쳐나는 문학작품들이 있기 때문에 어떤 문장이든지 비슷한 표현을 찾아 내고자 한다면 어디엔가 그 비슷한 표현이 있기 마련일 것입니다.


예를 들어 "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라고 화잇 여사가 기록했다고 합시다. 이 표현을 다른 문학 작품에서 찾기 어려울까요?


화잇 여사가 표절을 했다면 얼마나 많은 분량을 표절했는지? 알아야겠죠. 그리고 그녀가 아무 생각 없이 배낀 것인지? 아니면 자기의 생각을 가장 잘 표현한 문장들을 찾아서 인용한것인지도 생각해 봐야겠죠.


제가 개인적으로 경험한것을 말씀 드리자면,

화잇 여사의 글을 읽으면 마음에 깊은 감동과 거룩한 열정이 생깁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양식으로 매우 유익한 책이라고 저는 생각 합니다.


표절시비에 시간을 쓰는것보다, 그 속에 있는 유익한 내용을 읽고 내 영혼에 유익을 얻는것이 더 좋겠죠?


미분적분 교과서를 놓고 그 책이 표절한것인지 아닌지를 논쟁하는것보다 미분적분을 공부하고 깨닫는것이 더 중요한것이죠. 물론 그 교과서 안에 혹시 실수나, 오타가 있다면 그런것들은 수정해야죠.


미분적분 교과서를 집필한 저자가 혹시 불륜 스캔들이 났다고 합시다. 그 저자의 부도덕한 행동으로 인해서 교과서의 내용이 그 가치를 상실하게 되는것은 아닙니다. 다만 그 저자에 대한 이미지가 실추 되기 때문에 그 교과서가 잘 안팔릴 수는 있겠죠.


저는 화잇 여사를 본적도 없고 그녀의 성품이나 인격을 알지 못합니다. 하지만 저는 화잇 여사와 교제하는게 아니라 그녀의 글을 보고 감동을 받는 것입니다. 그녀가 혹시 정직하지 못한 실수를 했다고 해도, 그 책의 내용은 여전히 저에게 감동을 줍니다. 다만 그녀에 대한 이미지는 실추 될 수 있겠죠?


"성경은 범사에 헤아려 좋은것을 취하라" 라고 말합니다.

미분 적분 교과서의 내용에서 표절된 내용을 가지고 인터넷에서

"미분적분 교과서를 저술한 김아무개씨는 거짓말장이이고 부도덕한 사람이다" 라고 열성을 가지고 줄기차게 외치는것 보다는,

차라리 미분 적분의 내용을 읽고 연구하여 내 지식으로 획득하는데 시간을 보내는 것이 훨씬 유익할 것입니다.


미분적분 교과서를 연구하는 것은 미분적분이 알고 싶기에 연구하는 것이지, 그 교과서의 저자를 알고자 연구하는 것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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