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321 추천 수 0 댓글 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개똥밭에서-박성술 장로님

 

내가 아는 어떤 사람이

내일 대학 찰옥수수를 한 자루 보낸다는데

그것 먹고 나도

옥수수 밭에서 희한한 환상 본 사람처럼

지성소에서 일 다 보시고 성소로 다시 돌아가시는

예수님을 만났으면 하는데요

가능할까요?

 

한 사람은 옥수수밭에서 환상을 봤지만

한 사람은 옥수수를 삶아 놓고 환상을 보려 합니다

옥수수는 같은 옥수순데 뭔가 좀 이상하지요?

중국을 여행하면서 끝없이 펼쳐진 옥수수 밭을 구경했지요

흑룡강성 넓은 대지위에 자라는 옥수수

그 밭 근처에서는 꿈도 꾸어보지 못한 사람들이

옥수수 밭의 환상에 젖은 우리를 이해 못할 겁니다

 

그런 환상은

미국사람은 볼 수 있는데

한국 사람은 안 된다 하시면

그럼 나도 더 늙기 전에 미국으로 이민이라도 가서

미국 시민 되면 볼 수 있을랑가요?

 

장로님

사람은 살아가면서 좋은 것보다 안 좋은 꼴을 더 많이 보게 되어 있습니다

조금 더 살게 되면 지금보다 백배는 더 험한 꼴 볼 건데요

아니 지금도 맛보기로 여러 가지를 보고 있잖아요

 

난 일요일 휴업령인가 뭔가 그것 내리게 되면

또 교회 팔아서 야고비 환난 지날 때까지 먹고 살 것 마련한다고

교인들 내 버리고 도망가는 지도자들 나올까 그것부터 겁이 나거든요

아니면 은혜의 기간이 끝나고 중보자 없이 서게 될 날을 손꼽아 기다리는

그런 불상사가 전개될까 겁을 내고 있습니다

 

왜들 그러지요?

환상인지 꿈인지 구별도 못하는 것 꾸어 놓고서

그것으로 세계지도를 그리다가 못해

천국 인도표를 만드는 우리들

그대로 되는지 두고 보자고 해도 결코 틀림없을 거라는 확신만 간직한 채

오늘 우리는 험난한 세파를 걸어갑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한층 더 진리로 무장했다고 최면 걸고

고통을 좁은 길이라 포장하고

오늘 아니면 내일 이루어질 것이라 확신하면서

지금까지 살아왔습니다.

그런데 정작 진리라는 게 그런 것이었든가요?

 

사람들은 죽을 때가 되면 철이라도 난다는데

왜 나는 더욱 더 또록또록하게 과거 현재 미래가 훤히 보일까요?

오늘 대부분의 사람들은 삶의 고통 속에서 허우적거리는데

우린 온갖 것으로 치장하고 그것도 모자라서

천국 열쇄로 잠그고 살아갑니다 그려

 

이 험한 세상 얼마나 더 개똥밭이 되어야 우리가 정신 차릴까요?

동성애가 죄라고 떠들다가

조사심판이 꼭 있어야 한다고 떠들다가

일요일 휴업령 이야기는 언젠가 추억 속에서 가물거리겠지요?

 

진리는 멀리 있는 게 아니더군요

진리는 교회에 있는 게 아니더군요

아비규환의 저질들이 춤추는 곳에 진리가 어찌 존재하겠습니까?

진리가 어찌 교리로 존재한단 말입니까?

인간이 만든 교리 속에서 진리가 얼마나 가슴 아파하겠습니까?

 

그래서 우리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한 번쯤 옮겨보자는 말을 드립니다

진리가 머물 수 있는 곳

버림받은 이스라엘의 못난 자

병들어 고생하는 처절한 생의 전쟁터에서 한 번도 이겨 본 적이 없는 사람들

그들의 친구가 어쩌면 될까?

이게 바로 진리를 탐구하는 자들의 노력들이 아닐까요?

 

요즘 교회에 진리가 보이든가요?

참 어려운 질문이지요?

나 역시 진리를 구하지만 찾지 못했습니다

내 속의 그리스도가 진실한 진리였는지조차 어리둥절하게 합니다

내 나름의 진리는 나의 사고방식의 진리일 뿐이더군요

연약한 자를 생각만 했지 동정도 못해준 사람입니다

좋은 옷 입은 사람들만 1%였습니다

그래서 요즘 우리나라 언어처럼 99%의 개돼지들이 진리 운운하면서 놀아나는

이 처절한 교회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진리만 뭉친 이 교회가 왜 이렇게 됩니까?

그것도 마지막 예언 성취라고 떠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어디 새로운 진리가 없나 하고 기웃거려 볼 엄두도 없고

개똥밭에서 그냥 뒹굴며 있습니다

멀리 가서 찾을 진리는 진리가 아님을 배우고 있습니다

 

 

 

 

  • ?
    한심이 2016.07.14 02:18

    x ad homenim

  • ?
    멍멍소리 2016.07.14 03:21
    예수로 뭉쳐야 하는디 화잇으로 뭉쳤다 이말씀 이신디...
    쬐금 삐틀어 지삼 ?
  • ?
    admin 2016.07.14 04:11
    x ad homenim
  • ?
    박성술. 2016.07.14 02:54
    무엇이 이렇게도 고향 선후배 의 가슴 사이에 서늘한 그늘 을 내리게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처음에 는 어리광 으로 그리고 투정으로 ,그리고
    이즈음 " 아아 길이 다르다" 에, _ 저가 올때 까지
    어찌 우리는 이 처참한 옥수수 밭 어디즈음에서 이름부르고 찾기만 했을까요 ?

    진리 라 찾아 놓고도
    지성소 확인 이 사람을 변화 시키지 못했듯
    예수부재 또한 얼마나 방황 신앙 된다 는것 우리 모르는일 아니잖아요

    요한이가 옥수수 밭에 서 서류철 들고 예수 가시는것 봤다 한들
    어르신 이즈음 에 개똥밭 머무실 이유 달라지실 일 없어시고
    예수 부재 확인하다 제가 민초에서 운혁님 만났다 해서
    이 개똥밭 정리하고 또 야고비 만날 일 없는줄
    우리 서로 이해 하잖아요

    그렇다면 무엇이 문제라서 서늘한 그늘이 우리를덮어 내릴까요 ?
    제가 쓰는 이 허접스런 망나니 글 때문 일까요?
    아니면
    해방신앙 과 연대책임 신앙 의 갈등 일까요 ?
    그것도 목숨 걸지 안잖아요

    숨만쉬도 미워진다 는 우리 사역자 들,
    어르신 의 그 미움과 제 미움,
    돌아보면 이것역시도 속 알맹이 없다 는것 알면서도
    할일없이 사역자들 똥침 하면서 그 방법 놓고 서로 다르다 글짓 하잖아요

    우리는,
    이 교회 는 어떻게 될까요?
    우리가 아 목동 이 되고 난후
    우리 아이들 신앙 정체성 은
    무엇이 될까요?

    배회 하는 예수가 게이 가 되어 접장과 함께
    결혼 한다 해서 어르신이 주례 선다 해도
    인정 도 부조금 도 낼수없는 저를 이해 하실때 까지
    "아닌것은 아니다"
  • ?
    김균 2016.07.14 18:38
    요즘 이곳에서 별로 달갑지 않은 대우를 받길래
    마음 상하지 말라고 쓴 글이요
    고향 아우 누가 알아 주겠소?
    그래도 선배라는 사람이라도 옆에 있다는 표시요

    아닌 것이 아니기 만번 다행이요
    그게 기다 하면 곤장 맞을거요
    재림교인들 아닌 것은 영원히 아닌 것이 되어야할텐데.....
    그게 그리 쉬울까요?
    후배님 죽을 때까지 일휴가 안 내리면 감정 매우 상할건데
    어쩌지요?
  • ?
    김균 2016.07.14 12:52
    난 지워진 한심이님의 글이 보고싶어요
    뭐라고 욕을 해서 지워졌을까요?
    무척 궁금해요
    앞으로 지우시는 글 관리자님 내게 보내주세요
  • ?
    멍 소리 2016.07.14 16:26

    한심 스런님께서
    빰 치고 얼리는 스타일로 썼지요
    안 보신 게 다행 이랄까요
    간단히 요약하면
    "그만치 했으면 됐지 늙어서까지 사사껀껀 참견이냐
    중간은 궁시렁 멍시렁 비아냥 길게도 까렸었지요
    끝 부분은
    조용히 낚시나 하면서 남은 인생 편이즐기며 쉬시라 "
    뭐 이런 멍멍 소리를 해서 한수 가르쳤드니만
    내 밑에다 뭔 욕지거리를 했는지
    또 단칼에 날아가 버렸네요
    내 봤으면 모처럼 스트레스 해소 한번 할 건데
    좀 아쉽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론적으로 우덜은  수박밭 떠난지 오랜데

    혼자남아 해꼬지 하려다  걸려서 곤장 맞은격...


  • ?
    김균 2016.07.14 18:35
    내가 늙어가는데 한 푼이라도 준 거 있는지....
    어떤 사람은 옥수수라도 한 자루 보낸다는데 ㅋㅋㅋ

    아무나 환상을 자주 보면 욕 먹어요
    하필 옥수수 밭이야?
    그것도 예언자 반열에 들지도 못하는 주제에 말입니다

    이러니 개나 쇠나 예언할 거라고
    사울도 예언자냐? 하는 소리 먹습니다
    요즘 남의 글 가지고 예언자적 놀이에 빠진 사람들 제법 됩니다
    좀 더 성숙하면 예언자 반열에 들어 갈 겁니다
    주여 용서하소서 저는 죽을 때까지 평범하게 살랍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315 로산님,잠수님,김주영님,고바우님께 에버그린 2011.04.05 4073
15314 What prayer does to your brain - 과학적인 진실 (+자료-2) 2 반달 2012.07.29 4067
15313 아! 한국 올림픽 대표선수 - [임동현] 장/짱하다 !!! 세계 신기록을 ! (런던 올림픽) 3 반달 2012.07.27 4064
15312 19 세 이상 성인들만 읽을수 있는 글.. 3 김 성 진 2012.05.18 4064
15311 진화론의 거짓말 3 바이블 2011.04.06 4064
15310 '유신의 몸'과 '광주의 마음'을 가진 그대에게 예수의마음 2012.04.01 4061
15309 내가 이곳과 카스다에서 진화론과 빅뱅을 외치는 진짜 이유.. 3 김 성 진 2011.04.08 4061
15308 [민초 가족에게 드리는 7월의 선물]: Chanrice & Dion Duet - The Whole Story (+자료수집) 7 반달 2012.07.07 4058
15307 후배! 다시는 이런 말 하지 마시오 7 유재춘 2012.06.12 4058
15306 KBS 새노조 "노무현정부 문건은 '경찰보고서' " 1 위정자들 2012.04.01 4057
15305 두 할머니들을 보며 기껏 상상한다는것이 "똥물" 이란 말인가??? 6 김 성 진 2013.02.10 4055
15304 일본, 얼굴이 두개이지요, 반고 2011.04.05 4046
15303 레위기 11장-남 대극 목사님께 로산 2011.04.06 4045
15302 ruby 님은 어떤 분일까? 6 궁금 2012.03.31 4037
15301 이 게시판에 등장한 노 ㅁ팽이 12 김원일 2012.07.17 4028
15300 에버그린님, 제가 대신 답글을 쓰게 됐네요. 2 최종오 2011.04.05 4028
15299 [평화의 연찬 제51회, 2013년 3월 2일(토)] ‘건강한 재림교회 공동체를 위한 제언’ 윤선미(건강전문 테라피스트)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2.25 4027
15298 "겁박하는 바람에...'한명숙 9억' 허위 진술" - H건설 대표, 공판 중 검찰 주장 정면 부인... "회사자금 찾을 욕심에 거짓말" 1 주권재민 2010.12.20 4027
15297 "김동은"님의 글에 관한 한 "관리자"의 답변 2 김원일 2010.12.09 4023
15296 2012년 교회주소록 소유하신 분들 보세요. 2 최종오 2012.07.04 4021
15295 재림마을에서 신천신지라는 분이 운영자에게 삭제 요청한 글 1 신천신지 2012.04.07 4020
15294 아이피 차단에 대한 변명 9 기술 담당자 2010.12.07 4020
15293 김민철님의 . . 정확한 분석에 . . 냉철한, 건설적인 진언에. . 감사하나이다 ! ! 2 반달 2010.12.07 4019
15292 어뢰 붉은 멍게’ 진실 밝힌 이주 박사 1 문무대왕 2011.04.08 4018
15291 [평화의 연찬 제72회 : 2013년 7월 27일(토)] '호세 마리아 아리스멘디아리에타(Jose Maria Arizmendiarrieta) 신부’ 최창규 장로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 상생협력대표)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7.25 4015
15290 부여의 낙화암아 7 유재춘 2011.03.16 4012
15289 조선시대의 동성애 1 로산 2012.05.24 4011
15288 정말 울고싶다. 순분감님 꼭 보세요. 1 안도마 2011.03.16 4007
15287 평신도가 생각하는 목사의 자질 (2)--민감한 귀 4 노을 2010.11.28 4004
15286 Tebowing 열풍 열풍 2012.03.30 3999
15285 자주 지나던 청량리 588 골목과 백악관 길 4 돌베개 2011.07.13 3995
15284 국가를 사익추구 모델로 설정한 이넘은 근래 보기 힘든 넘이다.이넘은 도덕적으로 완벽하고 매우 공정한 넘이다 사람들은 이넘을 쥐박이라 부른다. 4 西草타운 2012.06.30 3992
15283 우리나라 83%는 빨갱이 빨갱이 2012.05.29 3991
15282 왕위찬탈을 노린 부부 1 로산 2012.09.12 3989
15281 [기술 관리자] 보다는 . . . [기술 담당자]가 어감이 좋습니다. 4 반달 2010.11.15 3987
15280 사월의 달력 2 1.5세 2011.04.06 3986
15279 안식일교회 목사들이 절대 설교하지 않는 성경절 "골로새서 2:16" 17 신천옹 2013.03.03 3976
15278 노아를 쥐어 짜기 - 나그네님께 27 김주영 2011.07.12 3973
15277 대화 (對話) 3 무실 2011.03.17 3971
15276 분노와 처참함 다시 느끼는 호남인들 로산 2012.04.03 3963
15275 해병대 면접과 교황권 12 아침햇살 2012.04.02 3960
15274 Somebody's Hero 1 tears 2012.04.03 3947
15273 오강남의 평화 사슴소리 2013.03.12 3938
15272 청와대도 여론조작하나? 로산 2011.04.05 3935
15271 김동은 회장목사에 대한 유감(11월 23일자) 6 김기대 2010.12.09 3927
15270 이름값 못하는 교수 ㅈ ㅌ 교수 조국 2012.04.05 3919
15269 목사의 재침례 11 김주영 2012.06.10 3917
15268 가짜 예수로 부터... 30 YJ 2010.12.16 3915
15267 모세의 나라 예수의 나라-1 1 로산 2012.04.02 3914
15266 리차드 남 아담스 대학 학장님이 나에게 쓴 사과의 글을 읽고.. 2 김 성 진 2010.11.28 3912
15265 나의 신앙.. 5 김 성 진 2011.04.06 3909
15264 다니엘 7장의 작은뿔 예언 10가지( 구약에 예언된 중세기 역사) 페론 2011.02.15 3909
15263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며 예수의 증거를 가진...? 4 고바우생각 2010.11.16 3903
15262 성서의 성(性), 노골적인(explicit)것이 아니라 여성혐오(misogyny)가 문제이다! 아기자기 2013.03.18 3900
15261 십자가 그 사랑 file 1.5세 2011.05.14 3896
15260 이상구박사는 나쁘게 말하면 어리석은 사람, 좋게 말하면 모자랄 정도로 순진한 사람.. 3 김성진박사 2011.10.14 3895
15259 할만큼 했거든 !!! 9 김 성 진 2012.07.13 3894
15258 누가 이웃인가? 5 西草타운 2012.06.03 3890
15257 붉은 멍게’소동은 상투적 선동, 터무니없는 음모로 국론 분열시키는 술수 2 문무대왕 2011.04.08 3889
15256 모임 후기 11 로산 2012.04.07 3884
15255 예언, 그거 함부로 할 것 아니더라 14 김주영 2010.12.09 3880
15254 행정위원들이 유명무실해서는 안된다. 41 행정위원 2013.02.18 3866
15253 그놈의 성경, 니 후장에나 쳐박아 넣어라 ! 2 점점 2013.02.08 3863
15252 크레딧 카드할 때 주의 사항 재정가 2010.11.29 3863
15251 그놈의 붉은 멍게... 3 file OMG 2011.04.06 3857
15250 내가 기다리는 소망 3 로산 2011.04.07 3854
15249 “새 사업하려해도 상대방 나를 알고 기겁해” 1 사찰의 추억 2012.04.05 3845
15248 고요한 안식일 아침, 미치고 환장할려는 나의 마음을 커피 한잔과 가을비로 쓰다 내리며 쓰는 글.. 4 김 성 진 2010.11.20 3832
15247 아담의 범죄와 나이 2 바이블 2010.11.16 3832
15246 안식교여, 안식교여.. 이걸 어이할꼬.. 2 김 성 진 2011.09.01 383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11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