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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 -  장 사익

 

봄이 되면

시골 집 울타리에 산 허리에 지천에 깔린 찔레꽃

 

마음이 울적하면 자주 불렀던 노래 찔레꽃

오늘은 이 노래가 다시 부르고 싶다

 

목 놓아 이 노래를 부르고 싶다

목 구멍에서 울컥 울컥 치미는 설움이 북 받쳐 오른다.

오늘 따라 왠일인지 억머구리 처럼 목 놓아 한 없이 울고 싶다.

 

인생 사는 맛이 달라서 그렇지

나 역시 찔레꽃 인생이 아닌가 말이다.

 

나도 장 사익처럼 그리 이 노래를 그렇게 부르고 싶다.

 

찔레꽃처럼

 

장사익 처럼 이 노래를 부르고 싶은 날이다.

 

가슴이 뻥 뚤릴 때 까지 부르고 싶다.

 

 

잔잔한 여운이 엉겨 붙어

덩실 덩실 춤추는 그 날까지

기다림의 저주스런 그 날까지

 

이 노래를 미치도록 부르고 싶다카이

 

----------------------------------------------------------------------------------------------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하얀 꽃 찔레꽃 순박한 꽃 찔레꽃
별처럼 슬픈 찔레꽃 달처럼 서러운 찔레꽃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목놓아 울었지

찔레꽃 향기는 너무 슬퍼요
그래서 울었지 밤새워 울었지

  • ?
    초록빛 2010.12.08 16:36

    저도 이노래 진짜 좋아해요.

    찔레꽃!

    이 단어하나에 얼마나 많은 추억이 있는지...

    어릴때 자란 고향이 생각나네요.

    역시 잠수님 최고예요

  • ?
    잠 수 2010.12.08 16:42

    초록빛 님

     

    그러하오시면 아니되옵니다요

    역시 잠수가 최고라니요

    다른 누리꾼들이 속이 상하십니다

    잠수는 최고가 아니라

    잠수는 항상 최선을 다할려고 노력하는 사람입니다요

     

    암튼 탱큐임다

     

    감사함다.

     

    샬롬

  • ?
    로산 2010.12.08 22:28

    잠수님

    이 노래 카스다 한 번

    민스타 한 번

     

    두 번 올리는 겁니다

    ㅋㅋㅋ

     

    그런데 듣기는 좋다

    첫 노래 때

    내 홈에다 퍼 가져다 놨는데....

  • ?
    바안Mincho 2010.12.09 07:25

    로산님!

     

    {첫 노래 때

    내 홈에다 퍼 가져다 놨는데....}

    오늘 딱걸렸읍니다

     

    노래 퍼가는 기술(내컴에다가 옮기는 일) 무식한 이놈에게 傳受해주세요

     

    아울러 좋은 노래를 게시판에 실을 수 있는 법도, 쪽지로 보내주시면

     

    한턱 쏴 올리겠습니다

    믿고 기다립니다.

    바안Mincho

    bmc.jpg 

  • ?
    잠 수 2010.12.09 11:00

    반 민초 선배님

     

    굿모닝 선배님

     

    어디 다녀 오신깅교

     

    와그리 보이지 안능교

     

    자주 자주 보입시더마

     

    난 또 걱정을 마니 했지예

     

     

    선배님요

     

    동영상 올리는 법

     

     

    다음 주 쯤 잠수가 갈켜 드릴게요

     

    기다리시소

     

     

    오늘은 마니 바빠예

     

     

    금요일은 장날이라 그러심더

     

     

     

    미남 신사 선배님 화이팅 (  딸랑 딸랑 )

  • ?
    로산 2010.12.09 12:45

    반민초님이 한 턱 쏴 올려 준다니까

    뇌물에 아니 선물에 약해서 지가한단다

    그래 다 해 무거라

    ㅋㅋㅋ

  • ?
    잠 수 2010.12.09 20:38

    성님요

     

    와따메

    삐지셨능교

    선물에 약한 것이 남자이라

     

    반 민초님은 잠수의 고등학교 선배님이시구랴

    꼼짝마라 군번인디요

     

    나이가 많으신 성님이

    요런것 해사서 되갔시오이

    그라서 잠수 아우가 대신 수고를 허것다 이기요

     

    니 고마 무라 니 마이무따 아이가

     

    영화 친구에 나오는 장 동건의 명 대사가 생각나네요

    ( 부산 지방의 사투리임다. )

     

    행님요 영원하소

    행님요 안식일 말씀의 은혜에 푹 빠져보시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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