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위원들이 유명무실해서는 안된다.

by 행정위원 posted Feb 18, 2013 Likes 0 Replies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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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금하"Kasda 글"

 

현재 은퇴(2월 중)를 앞둔 모 합회 소속 모 교회 사역자가 수 년 전에
재테크를 위해 별내 신도시에 사 놓은 대형 아파트가 있었다.

그러나 아파트 값이 분양 받을 때보다 수 천만원이나 하락하고
입주 날이 다가오면서 잔금과 확장비 등 부대비용을 감담할 수가 없게되자,
값이 하락하여 팔리지 않는 아파트를 합회에 어거지로 팔아 버렸다.

합회는 행정위원회의 결의는 물론 의논도 안하고
합회 임부장님들끼리 의논하여 합회장 사택으로 사서 합회장님이 입주해 버렸다.
사실 합회장님은 합회에서 지척인 가까운 곳에 40 평 정도 되는 좋은 아파트를 비워두고 말이다.

그 정보를 어떤 교인으로부터 작년 6~7월경 본인이 알게 되었고 자초지종을 조사하였다.

(이런 비리를 처음 접했을 때 너무 기가 막혀 어안이 벙벙하고 슬픔과 동시에 의분이 치밀어 올랐다)
그런데 시장 조사와 내용을 파해쳐 본 결과 값이 폭락한 값으로 사준 것이 아니라
합회는 거의 분양가에 해당하는 5억 이상의 값을 주고 매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런 비리를 그냥 두고만 보는 것은 하나님 앞에 죄를 짓는 것 같아서
개인적으로 합회에 책임 추궁을 하였다.
처음에는 변명으로 일관하다가 원상회복을 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일단락을 지었다.

합회가 약속한 것은 매도자인 모 은퇴사역자에게 다시 값을 환원시키고
명도 변경은 이미 합회장이 이주를 한 상태이어서
합회장 임기가 끝나는 4년 후 이사갈 때 하겠다고 했다.

문제는
1, 합회가 5억 이상의 공금을 지출하면서 행정위원회의도 거치지 않은 점.
2, 책임 추궁을 하니까 행정위원회의에는 사후 결제를 받으려고 했다는 점.
3, 크고 좋은 아파트가 있음에도 쓸데없이 사택 구입으로 거액의 돈을 전횡했다는 점,
4, 목회자가 개인적으로 재테크를 위해 사 놓은 아파트의 손해를 합회에 떠 넘기었다는 점.
5, 도덕성을 생명으로 하는 영적 지도자들이 기본적인 절차와 규범을 무시하고 집행을 했다는 점.
6, 하나님의 거액의 돈을 자신들의 호주머니 돈처럼 사전 계획도 없이 과다 지출했다는 점.
7,총회에서 뽑아준 행정위원들이 제 구실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

이런 말이 있다.
합회 행정위윈들은 단지 행정의 거수기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위의 사실 자초지종을 이메일로 합회 행정위원들께 알렸었다.
그러나 행정위원들도 사태를 그렇게 심각하게 보는 것 같지는 않았다.
자신들이 가지고 있는 최소한의 사명과 의무와 직분에 대하여 잘 모르는 것 같았다.

총회에서 교회를 위해 하나님의 영광과 사업을위해
일 좀 잘해주십사하고 뽑아준 행정자들이며 행정위원들이다.

아무리 사소한 문제일지라도 모여서 의논하고 따지고 검토해서
성도들이 보내준 헌금을 의롭고 거룩하게 적때적소에 잘 사용하야 하는 것 아닌가?

최고의 기관에서 종사하는 지도자들이나 일선 목회자에게 요구되는 최고의 덕목은
깨끗한 도덕성과 정직과 경건과 검소함과 거룩함이다.

 

이렇게 뻔뻔하게 부도덕한 일을 행하고도 누구 한사람 

하나님 앞과 교회 앞에 사죄하고 책임지는 모습이 없어 더 서글프다.

 

그리고 행정위원들님께 부탁하는 것은,

아무리 한지붕 한솥밥을 먹고산다 하더라도 사사로운 관계를 지양하고
중립에 서서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가운데 하나님 편에 서서
행정에 간여하고 교인들의 대표자로서 두눈 부릎뜨고 제대로 행정을 집행해주기 바란다.

개혁은 어디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가?


추신: 위의 글을 관리자는 지우지 말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이 보시기 때문입니다.

 

본인은 행정위원이 아니기 때문에 이런 사실에 대하여

지면을 통해 쓴 소리를 할 수 밖에 없음을 넓은 아량으로 참작해 주시기 바랍니다.

성도들이 안식일 지키면서 겨우 힘겹게 벌어
구별하여 바친 헌금을 부도덕하게 사용하여
한동안 속이 상해 십일금을 보내지 않고 두었다가
선지자의 음성이 계시기에 연말에 다 드렸었다.

위의 글은 고심 끝에 작금의 현실이 착잡하고 답답하여
하나님의 교회와 영광을 위해
개혁과 변화를 위해 용기를 내어 쓴 글입니다.

재림 농원의 흥망성쇠는 지도자들의 영적 상태와 리더쉽에 달려 있습니다.
지도자들을 위해 기도 열심히 해야 합니다.

그리고 총회 때 기도 하면서
지도자들과 행정자들과 행정위원들을 백성들이 잘 뽑고 선택해야 합니다.

지도자들과 목회자들이
앞장서서 희생하고 헌신하고 십자가를 지는 모습과 본을 백성들 앞에 보여야

이 어려운 세파에서 살아가는 교인들이 그나마 위안을 받고 또 이 교회에 뭔가 희망이 있지 않을까요?

대다수의 목회자들은
좁고 낡은 사택과 열악한 환경에서 목회하느라 얼마나 고생합니까?

교인들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대이지만 하나님 뜻대로 살기 위해
희생하면서 애써 벌은 돈을 헌금하며 살지 않습니까?

지도자들이 하나님을 좀 의식하시기를 바랍니다.

 (위의 글, 재림마을 연합회에 바란다 에 합법적으로 올렸음)

 

 

 

정영근

2013.02.18 12:32

이 글로 인한 성도들의 영혼의 손상과 피해는 누가 어떻게 책임질 것인지.

성령께서 하시는 일이라면 이 일을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박금하

2013.02.18 14:28

제가 2년 전 합회 말고 모 기관 신축과 관련된 엄청난 부정과 비리를 포착하여

그 비리의 선상에 오르내리는 사람들의 인적 쇄신과 개혁을 시도해 보려고 했었습니다.

잘 안되면 사법 기관에 정식으로 의뢰해 보려고도 하였습니다.

 

아니땐 굴뚝에 연기 나지 않기 때문에 루머인지, 진실을 알아내어

교단의 각종 사업에서 벌어지는 부정과 비리를 파해쳐 보기 위해 시도하였였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기관장에게 그 비리 선상에 오르내리는 실무진들을

교체하여 인적쇄신을 단행하라고 요구했었습니다. 

 

그러나 그 기관장이 이런 말을 하였습니다,

자기는 삼육맨이 아니기 때문에 힘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그 때 비리와 부정한 일에 의심을 받고 있던 사람들이 아직도 기관의

중책들을 맡아 뻔뻔스럽게 버젖이 건재를 과사하며 포도청을 해결하고 있습니다.

 

재림교단의 개혁 사업의 가장 큰 걸림돌은 교단 안, 각 기관에

학연 지연 혈연들이 서로 얼키고 설켜서 공생하고 생존하는 시스템이기 때문에

너무도 어렵고 불가능한 상황입니다.

 

이 거대한 인공 장벽들이 진을 치고 있고 수십년 간 공고히 다져저 있기 때문에

계란으로 바위치기처럼 잘못된 문제들을 바로 잡으려는데는 한계가 있습니다.

또 행정위원들 역시 서로 누이 좋고 매부 좋은 사이들이라

제 역활과 기능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더 큰 문제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더 곯아가고 있는 형국입니다.

모두 자기 자신의 육신적 안락에 급급하여 희생을 무릅쓰려고 하지 않고

누구 한 사람 책임지는 사람 없고 덮어두고 내 돈 손해 본 것 아니니까 신경쓰려고 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진실로 두려워 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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