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대만 지나면 스다는 해산!

by exadventist posted May 29, 2014 Likes 0 Replies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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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다를 굴러가게 하던 동력원이었던 종말론.

서기 2000년이 넘어가면서 종말론은 설 곳이 없어졌다.

그저 언제 죽을지 모르니 하루 하루가 종말이라고 생각하며 살자. 이렇게 말할수밖에.

 

일휴 2300 1844 야고비환란 은혜의시기 시골생활 자급자족...

솔직히 목사들도 이젠 그런거 안믿자나.

그래서 대대손손 이땅에서 잘먹고 잘살려고 자식들 엘리트교육시키고

은퇴해서도 부양료다 곳곳에 초청받아 사례비다 챙기면서

심지어 다 늙으신 분이 재혼도 서슴치 않고

유유자적 골프나 치면서

이땅에서 누릴것 다 누리고들 산다.

 

스다 신앙의 세습성공률이 얼마나 될것같나?

나의 선후배동기 삼육출신들.

한학년 120명 정도 졸업한 그들.

대부분은 모태교인(못해교인).

이제 40-50대에 접어든 그들중에

아직까지 스다에 남아있는 사람들은 20% 정도다.

그나마 그들도 여기에 밥줄이 매여있어서 남아있지.

목회자, 교사, 교회기관 직원, 목사사모 등등.

나머지 사회에서 직업 잡은 애들 거의가 스다와는 작별.

 

이러니 세습도 안돼,

새로 들어왔다가도 1년이면 90%가 사라져,

한세대만 지나면 스다는 공중분해되는거다.

 

솔직히 말하면 모태교인 골수삼육출신으로

 집-직장-교회밖에 몰랐던

충성파 스다였던 내가

이나이 들어서 스다에 반감을 가지게 되리라곤 미처 생각 못했었다.

 

그러나 우리 애가 커가니 이 애들에게 내가 겪었던 이상한 상황을 다시 겪게 해주고 싶지 않아서

나는 과감히 스다를 떠나기로 했다.

아마도 이런 나같은 늦깎이 반동분자들이 점점 더 많아질거라고 본다.

 

스다의 지도자들이 조금이라도 정신차리기를 바란다.

현실을 직시하기 바란다.

 

신도들의 신앙이 뜨뜻미지근해서 전도를 안하기 때문에 교회가 망하게 생겼다고

가뜩이나 불쌍한 신도들 쪼아대지 말기 바란다.

 

스다의 신학이 기형적이고 불균형적이어서,

건전한 신학이 아니라 율법주의적 신학이어서,

깨몽한 지식인들에게 더이상 먹히지 않고

쌈박한 신세대들에게 더이상 먹히지 않음을 깨닫고

교회를 살리기 위해서

신학적 입장을 재정립하기 바란다.

 

예수보다 더 거룩해진 제칠일안식일,

예수보다 더 중요해진 재림.

그 모오든 껍데기를 벗어던지고

거룩한 안식일 없어도,

임박한 재림 없어도,

예수 하나로 충분히 행복하고

예수 하나로 충분히 살맛나는

신앙의 본연의 진수를 회복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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