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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투표 posted Jun 03, 2014 Likes 0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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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6·4 지방선거 - 내가 투표하는 이유]아이들을 위해…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 주고 싶어서
김향미 기자 sokh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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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향신문은 페이스북과 트위터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권자들에게 ‘투표하는 의미’를 물었다. 페이스북으로 557건, 트위터로 56건의 메시지가 도착했다.

이번 선거에서 투표하는 이유로 “아이들을 위해서”라고 답변하는 유권자가 많았다. 트위터 이용자 @srak2001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세상을 만들어주고 싶고, 그런 세상을 만드는 과정이니까요”라고 말했다. 페이스북 이용자 임창순씨는 “내 자식들이 좋고 안전하고 자유로운 나라에서 살게끔 하기 위해 꼭 투표한다”고 말했다. 김효연씨는 “세월호 침몰사건으로 고인이 된 단원고 학생들을 생각하며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나라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투표한다”고 말했다.

유권자들은 세월호 참사를 겪으면서 무능력하고 무책임한 정부와 정치권을 향해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적극적인 참여로 투표를 하겠다고 밝혔다. 임흥규씨는 “다시는 세월호와 같은 불행한 사고가 없어야 하기에”라고, 윤경희씨는 “적어도 나쁜 짓을 하려는 이들을 막을 수 있지는 않을까 하는 마음에서”라고 말했다.

박은별씨는 “정치인들이 국민들의 눈치를 보는 시늉이라도 하게 만들기 위해서, 모두가 가만히 방관만 하고 있지는 않단 걸 보여주기 위해서”라고 말했다. @korea868은 “박근혜 정권 심판 1차전은 6·4 지방선거”라고, 이고은씨는 “결국 시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다고 믿기 때문에 투표한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투표가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말했다. 황재웅씨는 “대한민국을 진정한 민주주의 국가로 만들기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일”이라고, @soolro2013은 “나의 한 표가 조금은 세상을 바꾸지 않을까 해서 투표한다”고 말했다. 이은지씨는 “느리지만 삶의 질을 높이는 길은 정치 참여밖에 없다고 봅니다”라고 했고, 조용혁씨는 “사람냄새 나는 세상, 상식이 통하는 세상을 만드는 데 나의 한 표가 쓰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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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투니스트 김번|‘한 표’



                                                        <  경향신문 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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