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탕녀)?
여행을 좀 자주 다니는 편이다
십 년 전쯤 단체로 캐나다 록키산을 다녀올 수 있었는데 일행 중 특출한 미모와 매너로
인기를 끈 부인이 어린 딸을 데리고 왔었다
일주일동안 서로 대화를 나누고 나중에 연락도 하는 사이가 되었다
-중략-
드디어 전도의 결실로 10년 만에 그 인연으로 교회에 나와 침례를 받고
귀한 사귐을 가졌지만
교인들의 실망스런 모습에 교회를 떠났다가
일 년 만에 겨우 재 입성시킬 수 있어 너무 기뻤다
예배후 파트락시간에 뜨겁게 환영한다는 소개시간에 그만 실수를 하고 말았다
“사랑하는 탕녀 김 아무개 님”을 진심으로 ..........
그 뒤엔 무슨 말을 했는지 기억도 안 난다
다만 내열정(passions)은 전달되었으리라 믿지만 이건 대형 사고다
그 성도의 밝은 미소와 답사에서
“나를 오랫토록 끈질긴 집념으로 교회에 안내한 장로님의 사랑에 걸맞은 신앙인이 되고 싶습니다! 혹시 또 방황하면 여러분들이 붙들어 주세요“
단어의 선택은 분명 실수였고 위험한 표현이었지만
우리들의 관계와 이해가 서로를 잘 알기 때문에 아무런 문제없이 웃어넘길 수 있지 않았나 생각된다?
덧붙여 설명하면 그녀는 전문직장인으로 미국에서 대학을 나온 4학년 5반 모범생이다
성령의 도우심이 그녀에 앞길에 임하기를 기도해본다
한 영혼이 무에서 신앙을 받아드린다는게 얼마나 힘든지 다시 한 번 보게 되었다
그러셨군요.
와 십년 동안 사랑으로 공들인 결실이 하루 아침에 무너지다니...
정말 마음 아프셨을듯...
그래도 포기 하시지않고 결국 다시 교회로 인도 하셨네요.
귀중한 경험입니다.
예수님의 "오래참는 사랑"을 경험하시는 축복을 받으셨네요. ^^
우리 모두가 배워야할것입니다.
누구는 10년이나 공들여서 새신자 인도하고, 누군 하루 아침에 쫒아내고...휴~
그러나 결국 사랑이 이겼네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좋은하루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