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분감님..
아마 카스다와 민초스다 역사상
나에게 "정신병자", "미친자" 란 단어들을
가장 많이 사용한 분인것 같다.. ^^
처음 그 분의 글을 읽었을때
열도 받고, 웃기기도 하고, 기도 막히고, 막무가내로 쓰는 글 솜씨에 귀엽기도 했는데,
이젠 나 뿐만이 아니라 다른 여러분들에게까지 막말을 하는걸 보면서
열 받는 비율이 조금씩 조금씩 올라가기 시작했었다..
그런데 사람심리 참 이상하다..
날보고 "정신병자, 미친자" 하는 글들을 하루동안 연속으로 우다다다다 읽어보니
이젠 열받는것보단 그의 글 읽는것이 재미있어지기 시작한다..
그리고 순분감님이 소유하는 종교적인 철학이 무엇인지
점점 더 궁금해 지기 시작한다..
여러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순분감 = 목사?" 라는 질문에 부인을 하지 않는걸 보니
재림교회 목사나 아니면 적어도 이 교단에 상당히 깊은 관계를 맺은 사람인것 같은데
이 사실이 나의 궁금증을 더 확산시킨다..
====
일단은..
내가 아래 "지*랄"염*병" 이라고 쓴 글을 읽고 나에게
"미친자, 정신병자" 라고 했으니
그 글 내용이 상당히 거슬렸으리라..
흠..
종말이 없을것이라는 나의 글 때문이였을까???
공룡들이 10000 년 전이 아니라 수천만년전에 존재했었다는 글 때문이였을까???
아니면 둘 다 였을까???
사실 순분감님이 사용하는 거칠은 단어들을 봐선
내가 사용한 "지*랄*염*병" 이란 단어때문에 화가 나신건 아닌것 같다..
하지만 혹 "지*랄*염*병" 때문이였다면
이자리를 빌어 사과 드린다..
나는 그 단어를 "욕" 으로 해석하지 않고
"한의학적" 으로 해석한 사람의 말을 인용한것 뿐이였다..
그래서 욕하는 방식인 "지*랄*염*병을 떠네" 라고 하지 않고
"지*랄*염*병에 걸린다" 라는 의학적인 용어방식을 썼을 뿐이였다..
뭐, 어쨋든,
그 단어가 순분감님의 심기를 건드렸다면
다시 한번 사과를 드리고..
다시 중요한 토픽으로 돌아간다면..
종말이 없다는 나의 말이 왜 틀린것일까???
설마 개인적으로 종말에 대한 굳은 믿음이 없이
재림교리와 어긋나기 때문에 무조건
날 "미친자, 정신병자" 로 몰아치진 않았을텐데..
그래서 나는 궁금하다..
순분감님은 도대체 왜 종말을 그렇게 굳게 믿는것일까???
그것이 알고 싶다..
미친자에게 종말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설명해 봤자 헛것이라 하며
나와 종말에 대한 대화 나누기를 거부하고 꾸준히 나에게 아무런 설명도 없이 무턱대고
"미친자", "정신병자" 라고 하길 원한다면 뭐 더이상 대화를 끌고 나갈 이유는 없을것이지만,
사실 나는 순분감님의 종교철학이 무척 궁금하다..
재림교리를 아무런 개인적인 생각없이 막무가내로 믿어서가 아니길 바란다..
혹시 정말 재림교회 목사라서 내가 부인하는 종말론과 창조론같은것이 내 글을 통해 재림교회에 침투되어
자신의 월급이 깍일것이라는 생각때문에 무턱대고 날 공격한것이 아니길 바란다..
가끔씩 쓰는 다른 글들을 보면
어느정도의 개인적인 생각과 주관이 뚜렷한 분인것 같고,
그 사실을 깨달은 이상 순분감님의 종교철학이 무척 궁금해진것이다..
순분감님은 과연 나의 궁금증을 해결해 주실까???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