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육학교는 세상학교와 별 다른게 없다.

by 정만섭 posted Jun 29, 2016 Likes 0 Replies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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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태강삼육초등, 한국삼육중, 한국삼육고, 삼육대학을 나왔다.

 

삼육대학 빼고 교인자녀 비율이 거의 100%에 육박하는 학교들을 나왔다.

 

삼육대학은 교인자녀비율이 한 5%쯤 될 것이고 교인이라고 거기 가는 것 비추한다.

 

교회내에서도 삼육대학 갔다고 하면 약대와 신학과를 제외하고서는 그냥 별 것 아닌 놈 취급을 받는다.

 

난 그래서 후회했다... 그냥 인서울 중위권 아무과나 갔다하더라도 이런 취급받지는 않았을거라 생각했다.

 

 

1. 삼육학교에서 신앙교육?

 

그냥 힘으로 윽박지르기 식이다. 내가 선생이고 너는 학생이니 그냥  시키는대로 하라는 형식이다.

 

아침조회와 종례+예배형식은 예배에 대해 혐오감마저 느끼게 했다. 조회와 종례시간에 좋은 애기만 나오는게 아니라

 

우리반 성적이 다른반보다 나쁘다는 둥 너희가 청소를 제대로 안해서 더럽다는 둥 싫은 소리를 듣기에 바로 앞전

 

드린 예배는 전혀 예수님이 생각나지도 않고 그냥 형식적이며 집에 가는 시간을 지연시키는 아무런 의미없는 의식일 뿐이다.

 

심지어 이시간에 고성으로 소리를 지르며 야단치는 담탱이, 그리고 말안듣는애 맘에 안드는 애불러서 싸다기를 갈구는

 

선생님까지도 있으니 어찌 예배가 기억에 남는단 말인가... 삼육학교에서도 학생들에게 싸다기를 갈구는 일은 비일비재하게

 

매일 평범하게 있는 일이었다. 그것이 우리가 자라나던 세대의 학교문화라 할지라도 십자가 아래서 변화입은 성품을 가진

 

선생님들이 어떠한 이유이든 학생에가 빰따귀를 날린다는 것은 잘 이해가 가지 않는다.

 

 체플시간은 강제출석이고 지정자리가 있어서 출석체크를 하는 사람이 있기도 하다. 예배시간에 도망을 가면 그다음날

 

학교 교무실로 불려가서 혼난다.. 아니 혼나면 없던 신앙심이 다시 생기는가? 삼육학교 선생님들의 신앙교육이란 본인이

 

신앙이 없으니 자신의 학생보다 높은 위치를 활용해 윽박지르기밖에 할줄을 모른다.

 

 삼육학교 선생님들이 일선교회 일반성도들만큼이나 교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가? 천만에..

 

대접받기에 익숙한 선생님들은 전혀 봉사활동 같은 것은 모른다. 그런 자질구레한 일들은 학생을 시키거나...

 

선생님 사모님들이 맡게된다.

 

 

2. 선생님들의 품성

 

 그냥 일반사람들하고 똑같다.. 좋은사람은 좋고 성깔 드러운 놈들은 교인 아닌 사람들보다도 훨씬 더 더럽다.

 

여기에 엘렌쥐 화잇이 십자가를 바라봄으로 품성의 변화가 이루어진다는 이론은 적용되지 않는다.

 

목발을 짚고 다니던 체육선생님 유광욱 선생님이 기브스 한체로 목발을 짚고 괜찮은 쪽 다리로 날라차기를 해서 친구의 가슴팍

 

을 발로 차던 장면은 아직도 뇌리에 깊숙이 남아있다.  그런데 그 선생님이 세월이 지나 삼육대학교 교수님이 됬고 교회지남에

 

학과내에서 선교하는 일을 주제로 글을 쓴 것을 보았다.. 내가 그 글을 읽고 어떤 느낌을 받았을까? 선생님이 변화되었다고

 

생각했을까?? 사실 삼육대학교 생체과의 문화는 굉장히 조폭스럽다. 만나면 선배들에게 90도로 인사한다. 그 교수에 그 제자들

 

다운 분위기이다. 이런 분위기라면 드러나지는 않지만 암암리에 구타도 있을것 같다.

 

 그냥 일례다.. 사실 저거 유광욱 선생님보다 더 드럽다고 생각되는 선생놈이 있으니 최재만이라는  초등학교 선생님인데....

 

남학생이고 여학생이고 할 것없이 아주 공평하게 싸다구를 무자기하게 날리고 치마입은 여자들에게 엎드려뻗쳐도 시키고

 

그리고 엎드려뻗쳐하고 있는 상태에서 발로 옆구리를 밀어차기도 했다.. 이건 내가 초등학교 떄 일이었는데 거의 다 군대에서

 

얼차려 받을떄 일어나던 일이 내가 다닌 초등학교에서도 똑같이 일어났다. 나중에 군대에 와보니 이미 초딩때도 당해본 것이

 

었는데 정말 충격이었던 것은 이 최재만이라는 선생님이 초등학생들에게 유격 PT   체조를 시켰고 구분동작까지 아주 군대에서

 

랑   똑같이 시켰다는 것이다. 군대에서 유격 PT를 해보니 초등학교때 다 해본 것이었다.... 초등학교에서도 유격 PT 8번

 

온몸비틀기 구분동작으로 했고..... 팔, 다리 고개를 든 상태에서 정지상태로 꽤 오랜시간 버티는 얼차려 같은 것을 심심하면

 

체육시간에 정신교육이랍시고 했는데.... 이게 무슨 삼청교육대도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초등학생들한데 뭐 이딴 걸 시키는

 

선생님이 있는지....

 

 

3. 커리큘럼

 

 그냥 일반학교랑 똑같고 여기에 종교라는 과목에 부담을 더 지운다.. 종교시간이 있다고 해서 뭐 그리 은혜롭지는 않았다.

 

그냥 딱딱한 수업과 별다르지 않았다. 그냥 목사님이 학교에서 할 일이 별 없으니까 심심하지 말라고 만든 시간같다.  

 

일반학교랑 교육부 지정 커리큘럼을 똑같이 하니 진화론적 토대위에 세운 학문을 배운다. 걸러서 들으면 되긴 하지만..

 

학생에게 자유가 너무없고 밤 10시 열한시 까지 학교에 매이는 것은 매한가지이고 운동부족 상태가 되는 것도 똑같고

 

매일매일이 너무나 다 똑같다....별로 좋은 교육방식이 아니다.

 

아 그리고 삼육대학교 커리큘럼은 아주 거지 같은데 너무 많은 시간이 성경관련 교양과목에 요구되어 전공과목들 조차도

 

깊게 배우는데 지장이 많다. 차라리 90년대 커리큘럼이 요즘에 커리큘럼보다 더 나은데 이유는 점점더 성경관련 과목의

 

영향력을 확대시키고 전공과목의 이수학점은 더 축소키는 분위기다.

 

 전공과목 아주 진도 느리게 나가고 거의 겉핧기 수준이다. 그런데 학생들이 이를 반긴다. 시험 바로 직전 벼락치기가 통하기

 

때문이다.

 

 4. 학생들

 선생님들보다도 훌륭한 귀감이 될만한 학생이 두 서너명은 있다. 그런데 그보다 더 많이 불량한 학생들이 있고..... 몰래 담배피

 

는 학생이 있는 것도 똒같고 싸움잘한다고 으시대고 친구들을 겁박하고 불량서클을 조직하는 무리들도 있다.. 선생님들의 품성이

 

그리 일반사람들보다 좋은 것도 아닌데 학생들이라고 일반학교 친구들과 별 다를 게 있나 다 똑같다....

 

 

너무 길게 쓰면 사람들이 안 읽을 것 같다.... 학교시절의 회한이야 말로 다 표현을 못하고 아쉽지만 여기서 끝내야겠다.

 

차라리 검정고시를 볼걸,, 차라리 검정고시를 볼걸.... 사회생활을 하면할수록 부쩍 후회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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