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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30 01:35

계란 후라이

조회 수 330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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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했던 이야기 다시 한번 해야 겠다.


열살쯤 되었던 나와 네살짜리 동생을 데리고

아버지가 어느집에 초대를 받아 갔더니

초대를 하신 분의 사모님이

그당시 흔하지 않던 계란 후라이를 하얀 쌀밥에

하나씩 올려 놓았다.


계란 후라이와 몇가지의 반찬과 간장을 집어넣고 비벼서 먹는

나를 보시더니 멀뚱하게 형의 것을 쳐다보는 동생에게

아버지가 같은 방법으로 밥을 비벼서 동생에게 먹으라고 주었다.


동생은 한참을 없어진 계란 후라이를 찾다가 끝내 찾지 못하자

상을 뒤업고 대성통곡하기 시작한다.


열살의 나이엔 계란 후라이가 밥속으로 섞여져 들어가 있는 것이

인식이 되지만 네살의 나이엔 그것이 인식되지 않았던 것이다.


네살짜리 율법사가 물었다.

"선생님 율법 중에서 어느 계명이 크니이까"


아버지가 친절하게 설명을 하셨다.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는 것
이것이 크고 첫째 되는 계명이다 하고,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가 둘째인데
"이 두 계명이 온 율법과 선지자의 강령이니라" 고 했더니


아직도 덜 비벼진 상태에서


상을 뒤집고 울면서 하는 말이

"율법은 사랑이고 하나님의 품성의 사본"

이라고 시도때도 없이 징징거린다.


누가 아니래!!!


이 율법이

이 사본이

성육신 (의인화-personify)되지 못하면 아래의 성구들이 문제가 된다.


로마서 8:3
율법이 육신으로 말미암아 연약하여 할 수 없는 그것을 하나님은 하시나니

곧 죄로 말미암아 자기 아들을 죄 있는 육신의 모양으로 보내어 육신에 죄를 정하사

육신을 따르지 않고 그 을 따라 행하는 우리에게 율법의 요구가 이루어지게

하려 하심이니라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비로소

"네 마음을 다하고 목숨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주 너의 하나님을 사랑하라"

가 성취되었고

"네 이웃을 네 자신 같이 사랑하라" 또한 성취되었다.


"율법과 선지자는 요한의 때까지요

그 후부터는 하나님 나라의 복음이 전파되어 사람마다 그리로 침입하느니라"

의 다른 말이다.


"이제는 율법 외에 하나님의 한 의가 나타났으니 율법과 선지자들에게 증거를 받은 것이라"

하는 말이기도 하다.


계속해서 뒤집고 비벼본다면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 때에 너희에게 말한 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 이고


"너희가 성경에서 영생을 얻는 줄 생각하고 성경을 연구하거니와

이 성경이 곧 내게 대하여 증언하는 것이니라

그러나 너희가 영생을 얻기 위하여 내게 오기를 원하지 아니하는도다" 의 탄식이다.


창조의 주간에서 주었던 모든 육의 언어들을

구약에서 주었던 모든 계명들을

율법과 선지자로 말하던 그 모든 문자들을

십자가의 형틀에 담아 창으로 찔러서 나온 옆구리의

피로 비볐다.


그리고

"다 이루었다"

"다 비볐다"

"갖다 먹으라"
"너희가 다 이것을 마시라"

"이것은 죄 사함을 얻게 하려고 많은 사람을 위하여 흘리는 나의

언약니라"



착각은 어느놈이 하고 있는가?


네살짜리 막내인가

열살짜리 형인가

아니면 혹시 아버지인가?


십자가는 아버지의 품성의 사본이 아니라 원본이라니까!!!

십자가는 모든 것이 들어 있는 영생의 묘약이요 약속이라니까?


그외의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기고

그외에는 이제 알려고 하지도 않겠다고 하는 고백이 드려지는

기도의 제단이라니까!!!

그 비빔밥 이름이 사랑이라니까!!!









  • ?
    fallbaram. 2016.06.30 03:53
    혹시 십자가는 사본이었는데 1844에 원본이 되었다고 하는 말인가?
    아니면 십자가는 아직 싸인을 하지 않은 약속인데 1844에 지성소에서
    나오시면서 싸인을 하신 것이라는 말인가?

    짬뽕은 잘 만들면서 왜
    비빔밥은 잘 못만들까?

    성령부재???
  • ?
    댓글쓰기 2016.06.30 04:39
    원글 쓰고 또 바로 댓글 본인이 달고...
    참나...
    언제나 항상....
    ㅋㅋㅋ
  • ?
    fallbaram. 2016.06.30 06:51
    15106
    15098
    15092
    15091
    15080
    15059

    아참 그럴수도 있겠다 싶어서
    위에 올린 내 글들을 들여다 보았더니 뭐 그렇지도 않은데
    우째 댓글쓰기님은

    원글 쓰고 또 바로 댓글 본인이 달고...
    참나...
    언제나 항상...



    이라고 하는 침을 누워서 뱉으시나?
    금방 제얼굴에 그것이 내려올텐데.
  • ?
    버릇 2016.06.30 04:35

    x 삭제.

    내용과 무관할 뿐 아니라 남의 가정사를 모독하는 저질의 댓글.

  • ?
    살롬 2016.06.30 05:42
    걱정도 팔자십니다.
    글쓴이의 중심은 안읽으시고
    왜 괜한 남의 집안걱정을 하시는지요.
  • ?
    김원일 2016.06.30 06:39
    x 삭제.
    내용과 무관할 뿐 아니라 남의 가정사를 모독하는 저질의 댓글.
  • ?
    Yerdoc 2016.06.30 07:35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오래전에 목사님 사모님이 비빔밥을 잘(?)비비는동안
    궁금해서 물었습니다. "Why?"
    "목사님은 잘(?) 못비벼요..."

    비빔밥을 비비는것도 더 좋은 방법이 있는데..

    이번주 교과 주제가
    만물의 회복(Restoration)입니다.
    회복은 원래상태로 돌아감을 의미하는데
    죄인이 죄 짓기전 상태로 돌아간다는겁니까?
    아니면,
    죄인안에 성육신의 역사가 이루어져
    나와 예수가 하나되어
    새로운(Re-Created) 피조물이 된다는 겁니까?

    계란 후라이를 잘(!) 비비면
    갈기갈기 찢어져 본래 형태는 사라져도
    씹을때마다 쫄깃쫄깃 다가오는 그 고소한 맛으로
    계란 후라이, 밌씸니다!
  • ?
    fallbaram. 2016.06.30 09:59

    의사 선생님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이말만 알아묵어도...

  • ?
    Yerdoc 2016.06.30 13:09
    동상분은 요즘 비빔밥을 어떻게 비비시나요? ㅎㅎㅎ
    성육신의 개념을 오늘까지 이해하길
    죄인을 위해 인간으로 오신
    하나님의 희생이라고만 생각했는데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우리 가운데 거하시매"
    비빔밥 이야기를 듣고보니
    죄인이 하나님께 나아갈수있는 오직 방법인것 같네요.

    좋은것만 골라먹어도 다 못먹는 예수님이야긴데
    여기저기 초 치는 분들을
    이해하시고 용서해 주십시오.
  • ?
    감사히 2016.06.30 14:25
    좋은 얘기로 격려를해주세요.
    글 쓰는 작가도 없는 형편에 딴지 하는분들 왜그러시는겁니까?
    가을바람님!
    계속 진행해주십시요!
    쓰시는 글 항상 감사히 잘 읽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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