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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흑인 혼혈이라면 그대들이 여기서 절대로 하지 못할 말:




저 친구 병원에 데려가 약을 먹이든지 피부를 까서 하얗게 바꿔버리든지.


또는,

우리 아이가 흑인하고 결혼하겠단다. 어떻게 하면 막을 수 있을까.


또는,

내 새끼가 깜둥이하고 붙어서 새까만 새끼 하나 데려왔네. 아이고, 살다살다 별 꼬라지 다 보겠다.

 


저런 말

설령 하고 싶어도 여기서 못한다.

내가 장담하건대.

 

만일 누가 저런 말을 했을 경우

내가 그에게 자진 삭제하라고 하고

그래도 안 하면 아이피 차단하겠다고 했을 때

그대들 아무 이의 제기하지 않을 것이다.

내가 장담하건대.

 

 

 

아이피 차단이나 경고, 처음 있는 일 아니다.

흔하지는 않지만

이 누리를 열 때부터 가끔 있었다.

 

다른 아이피 차단에 대해서는 아무 말 하지 않던 사람들이,


동성애자에 대한 모독적, 혐오성 발언을 한 누리꾼에게 한,

"그 말 자진 삭제하지 않으면 아이피 차단하겠다"는 경고에


그건 심하다고 말하고 있다.

 

이는 무엇을 시사하는가.

 

 

 

저 위의 흑인에 대한 가상적인 발언

사실 별로 현실적이지 않다.

 

속 생각은 어떻든

저런 말 여기서 못 한다.

관리자인 내가 흑인 혼혈이든 아니든.

 

다른 데서도 웬만해서는 저런 말 함부로 못 한다.

 

흑인은 열등한 민족이라는 돼먹지 못한 생각

적어도 주류 사회 일부에서는 돌팔매 맞을 정도로

사람들의 인식이 바뀌었고,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동성애자에 대한 일반적 인식은 아직 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그걸 내가 왜 모르겠는가.

일 년에 적어도 수십 번은 하게 되는 대화의 제목인데.

 

그래서다,

동성애나 성 소수자에 대해 나와 다른 생각을 하고 있다 해서

그 이유로 글을 삭제하거나 아이피 차단하지 않는 것이.

아직도 시간을 들여 우리가 모두 서로 교육해야 하는 이슈이므로.

 

그러면 무엇이 문제인가.

 

이미 말했다.


“…동성애나 동성애자성소수자에 대해 진지하게 알려고 노력하는 글이 아니라 비정상, 변태라는 전제 아래 단순무식하게 혐오성 성향을 띈 글.....여기서는 용납하지 않는다......동성애나 성소수자에 대한 저급하고 허접스런 말은 마치 흑인이나 미 원주민이 온전한 인간이냐고 묻는 것과 같은진절머리나게 무식하고 인간 파괴적인 언어다다른 데 가서 떠들기 바란다.여기서 썩은 커피 냄새 피우지 말고.”


이 말 알아듣는 게 그리도 힘든가.

 




먼저 글에서 예를 들어 말한 내 학생도

나와 생각이 다르다는 이유로 교실에서 추방당하거나 다른 불이익을 받지 않았다.

그 학생 끝까지 생각을 바꾸지 않았지만, 학기 끝날 때 학과 성적은 A였다.

 

 

 

 

직설적이고 투박한 스타일은 나도 좋아한다.

나 역시 그 면에서는 한 가닥 한다. ^^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다.

 

논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생각의 다름도 아니다.

 

노골적인 인종주의적, 성차별적, 온갖 혐오성 발언을 마구 토해내는 미.친.놈.이 (금지어)

주류당 대선 후보 자리를 전당대회도 하기 전에 손에 걸머지는 세상이다.

 




저 화가가 한 말


"[동성애자들을병원에 가서 약을 멕이던지 ㅇ 를 까버리던지,"


저런 말,

우리가 사회 학교라고 부르는 공립대학에서조차 교수가 했다가는


.................




파면당한다.



어버이의 애틋한 심정으로 쓴 표현이라는 말이 통할 것 같은가.

 

 

..............



Just what part of this point do you not understand, friends?

 

............

............

............




파시스트 사회, 혐오 사회는 어떻게 생성되는가.


"[동성애자들을병원에 가서 약을 멕이던지 ㅇ 를 까버리던지...아이고 살다살다 참 별꼬라지들 다 봅니다."




이렇게 생성된다.

 

 

 

 

 

 

 

 

 

 

  • ?
    눈뜬장님 2016.07.04 10:20
    병원에 가서 약을 멕이던지---요기까지는 맞는데
    그 다음은 심했네요. 인정할건 인정합시다.
    그 부분만 삭제하면 될 것 같습니다.
  • ?
    김원일 2016.07.04 10:52
    아니요, 첫 부분도 포함됩니다.
  • ?
    집사 2016.07.04 13:45
    파시스트적인 것에 파시스트적인 것으로 대응하는 것은 IS와 다를 것이 없습니다.
  • ?
    김원일 2016.07.04 15:17

    누군가가 올리리라 예상했던 댓글.

    그대 사전의 "파시스트"와
    나의 사전의 "파시스트"는
    정녕 그 정의가 다른 듯.

    인종차별적, 성차별적, 동성애 혐오성 발언하면 파면시키는 공립대학에 가서
    파시스트적 행위를 중지하라고 해보던가.

    아무 말이나 막 해도 내버려두는 누리 찾아가서 자유를 누리든가
    그런 동네 못 찾겠으면 하나 만들든가.

  • ?
    집사 2016.07.04 15:25

    파시즘, 파시스트에 대해 공부하고 오시게

    파시스트는 그대께서 먼저 사용한 단어이고..

  • ?
    김원일 2016.07.04 15:30
    아, 어쩌면 내가 그대에게 하고 싶었던 말을 이렇게!
    아무래도 우리는 환상의 한 쌍인 듯. ^^

    Love and kisses. ^^
  • ?
    집사 2016.07.04 15:51
    "예상했던 댓글 ."
    진짜 먹물 냄새 지대로 내는 구먼...
    나도 먹물 이지만 좀 아니지 않는가?
  • ?
    김원일 2016.07.04 17:33
    오잉?
    어떤 댓글을 예상하는 건 먹물의 전용물?
    아니면, 예상했다고 말하면 그건 먹물의 특성?
    도대체 무슨 말씀?

    그건 그렇고,
    그대도 먹물?

    오케이, 먹물 많이 드시라.
    와인까지 곁들여 마시면 감칠맛 날지도. ^^
  • ?
    Windwalker 2016.07.04 17:10
    요즘 새삼 느끼는 것은 과연 "교육은 인내가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여러번 가르쳐 줘도 이해를 못하니 참으로 답답합니다.
    더하여 아직도 이런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니 갈 길이 멉니다.

    그러나 확실한 것은 30년전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꺼내면 돌팔매를 맞았겠지만
    앞으로 시간이 가면 갈수록 인류의 (평균) 의식이 점점 더 높아져서 차별이 점점 줄어들 것 입니다.

    누군가에게는 타락으로 비춰지겠지만서도...
  • ?
    김원일 2016.07.04 17:24
    그러니까요.

    저기 따로 올리신 글과 그에 따른 thread 잘 읽고 있습니다. ^^

  1.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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