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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23:57

교회와 동성애

조회 수 165 추천 수 0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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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와 동성애

 

딸애가 아파서 며칠 의정부를 다녀왔어요.

새로 산 스마트폰이 딸집의 와이파이를 인식 못해요

그래서 a/s센타에 갔더니 거기서는 잘 돼요

이젠 어쩌죠

벙어리 냉가슴 앓다가 집으로 왔네요

그것도 데이터는 3기가나 먹고요

 

지난 안식일 어느 교회에 갔더니 안교시간에 장로님이

동성애 반대에 대하여 많은 자료를 가져와서 액정으로 띄우면서

설명을 했어요

듣고 있던 어느 집사님이

우리 교회는 마지막 남은 교회인데 왜 여기서 이렇게 더러운 이야기 하느냐?

우리 교인들 중에 누가 그런 짓 하는 사람 있느냐? 그만해라했어요

이야기하던 장로님이 멍청해져서 어느 집사님이 이야기해 달라고 해서 한 것뿐이다

이렇게 결론을 내더군요

 

남은 교회교인들은 동성애자가 없다?

참 놀라운 발견을 했어요

남은 교회교인들에게 이런 이야기 하는 것조차 시간 낭비다

참 놀라운 이야기들이예요

 

그런데 하나님의 선택된 유대인들에게 왜 하나님께서

남색을 말아라 했을까요? 절대로 안 할 종자들인데 말입니다

혹시나 그랬다구요? 아니요 남색이랑 여색이랑 이런 것들은

역사가 시작되면서부터 지금까지랍니다

성경 시작하면서 누가 남색하는 것 가르쳤으며 첩얻는 것 가르쳤으며

누가 전쟁하는 것 동생 죽이는 것까지 가르쳤을까요?

바로 죄라는 놈이 그렇게 인간의 약점을 쑤신 결과가 아닌가요?

 

점심을 먹으면서 내가 약간 반대 의견을 냈더니 역시 돌아오는 말

장로님은 진보시니 이 문제도 진보시군요

애궁

그래서 내가 우리 집안의 동성애자에 대한 이야기를 했어요

그리고 미국 어느 목사님의 아들 이야기도 했지요

우리 교회 남은 교인들 동성애자 없다고 여겼던 분들 놀라고

내 집안 이야기에는 숙연(?)해 지데요

내 아들 딸이 그런다면 어쩔까?

그 대답은 아무도 못하더군요

내 아들 딸이 동성애자라면 깃대를 들고 반대투쟁에 나설 수 있겠는가요?

하긴 미주의 아무개님 같으면 나서고도 주리가 남을 겁니다만

대부분의 분들은 울면서 바라만 볼 겁니다

그래도 반대 운동요?

그것 쉽게 하는 것 아닙니다

여기 죄 없는 자 돌로 치라 하신 주님을 바라보면

여기 아무도 동성애자에게 돌팔매 못한다 이 말입니다

 

여기서 기를 쓰고 반대운동을 하시는 장로님 그리고 이름 없는 분들이여

내 자식이 그렇다라고 가정하시면 답은 절로 나오는데요?

아니 내 아들 딸이 그렇다고 가정하라고? 택도 없는 소리여 하신다면 할 말 없음!!!

 

성경에 뭐라고 썼더냐?

우린 이런 이야기 자주합니다

그런데 그것도 전적으로 내 주관적인 생각으로 성경적이 되더군요

화잇이 송사를 법에 가져가지 말라고 아무리 권면을 해도

다른 권면은 성경보다 더 귀하게 믿는 분들도 이 문제만은 자기 주관대로 하데요

핑계 없는 무덤 없다고 연합회도 합회도 다른 목사도 다 하는데 뭘... 이러데요

이럴 때는 성경적? 예언의 신 적? 개나 줘 버리라 하는 식으로 매몰차게 하데요

 

판사님

이 사람 국고를 횡령한 사람입니다 벌주시기 바랍니다

그것도 손가락으로 앞에 있는 자기교회성도를 가리키면서 그러데요

누가요? 목사가요 그럼요 국고를 횡령하는 것 발견했으니 신고해야지요

그런데 신고도 아니고 고발을 했대요

여러분 내가 이런 남은 교회를 다녀요

동성애가 어떻고 이성애가 어떻고 양성애가 어떻고가 아니라

이놈 벌 받을 놈입니다 판사님 하는 교회를 다니고 있어요

그러면서 교회가면 하나님 내 죄를 사하여 주십시오

저놈 죄는 사하지 마시고 내 죄만 사해 주십시오 할지도 모른단 말입니다

그것까지는 이해하지만 이보다 더한 죄도 조사하여 심판한다면서

그 심판이 용서하는 심판이라고 억지 주장을 하면서

그래서 마지막 시대에는 중보자 없이 설 수 있게 깨끗한 양심과 몸으로

그날을 기다린다나 뭐라나?

개뿔

 

동성애가 모두 선천적이 아님을 우리는 잘 압니다

날 때부터도 있고 나서 생긴 것도 있습니다

시대가 악하고 환경이 파괴되면 더 많은 동성애자가 나올 겁니다

나는 괜찮다 우리 가족은 괜찮다 하고 있을 때

생각지도 않은 때 내 이웃 내 손주도 그럴 것이라는 생각은 절대 안 하실 겁니다

예수 잘 믿으면 괜찮다고 스스로 위로할 겁니다만

정말 그럴까요?

 

 

 

  • ?
    fallbaram. 2016.07.06 01:31
    삼포 영감님
    오랫만입니다.
    보고싶었지요.
    손가락이라도...

    아주 많이
  • ?
    김균 2016.07.06 01:34
    이젠 피곤해서 잠이나 자야겠어요
    백수가 과로사 한다더니
    딱이요
  • ?
    fallbaram. 2016.07.06 01:37
    예 잘 주무세요
    손가락 까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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