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가 깨우치십시오!
언제까지 더 들어야 합니까?
언제까지 더 봐야 합니까?
지긋지긋하지도 않습니까?
뭐 또 없을까? 뭐 또 기발난 것? 기대됩니다.... 뭘 더 기대한단 말인가? 널려있는 것이 진리이다. 보고 들은 것 만으로도 진리는 차고 넘친다. 기발한 것 좋아하지 말자. 종교가 기발난 것 찾으면 망하게 돼있다. 이공동체가 왜 요 처지가 됐으며 앞으로 망할 수밖에 없는가 잘 보란 말이다. 지금 당장 깨우칠 마음이 없다면 죽을 때까지 깨우칠 것 하나도 없다. 사정이 그러한데 또 뭔가를 숟가락으로 떠 먹여주기를 바라고 있단 말입니다. 떠 먹여주는대로 줄창 마냥 무턱대고 받아 먹고 있단 말입니다. 독이 되는지 살로 가는지 감각도 없이 말입니다. 죽을 때까지 그럴 심산이란 말입니다. 어찌하여 그러 하십니까? 왜 그런단 말입니까? 그 꼬락서니로는 죽는 날까지 죽도 밥도 되는 게 없습니다. 남의 손아귀에서 놀아나다 인생 종칩니다. 잘 보고 잘 듣고 이제는 자신이 깨치십시오. 이제는 우리 모두-당연 저를 포함하여-그렇게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