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조회 수 281 추천 수 0 댓글 6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요즘 왜 이리도 현기증이 날까?

 

재림교회 한국어를 사용하는 게시판은

한결같이 질문을 멀리한다

교리에 대한 질문

교리에 대한 비교학

교리에 대한 다른 견해

이런 것들은 모두 이설시 한다

 

그런데 사실로 말하자면 기독교란 끊임없이 질문하고 답을 구하는 종교이다

기독교의 신학적 사고방식은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는 것이다

예수를 찾아온 니고데모는 그의 정치적 종교적 체면을 팽개치고 매달렸다

내가 어떻게 하면 영생을 얻겠습니까?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다

비로소 천국에 대하여 설명하셨다라는 말씀에 따라

예수는 천국을 설명하셨다

그의 비유는 모두 천국에 대한 것이었고

탕자의 비유까지도 구원-천국-을 얻는 비유였다

 

질문을 허락하지 않는 종교는 신께 귀의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종교적 교리를 절대화하는 것이다.

그래서 불완전한 것 같은데도 교리 화 시키고

거기 대한 질문을 금지하고 계속 요구하면 이설 화 하는 것이

지계표를 지키는 것이라 강변하는 무 논리 속에서 무엇이 자리 잡는지 아는가?

 

1,600여년의 긴 기간 동안 40여명의 다른 저자에 의해 기록된 성경을 믿는 우리들은

끊임없는 전방위적인 비평의 과정을 거치면서 살아남아

전 세대를 거쳐 대부분 일관성 있는 논리로 받아들여지고 있다는 사실을 간과한다.

어떤 때는 약 50여년간 주어진 소위 계시라는 기록이

1600여 년 동안 기록되고 검정된 성경을 앞지르려고 있다는 사실에 경악한다.

만약 그 계시가 하나님으로부터 받은 것이라면 인간을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하나님이 주신 계시를 왜 인간이 두려워서 질문을 막고

그를 신성시해야만 구원을 이루는 것같이 포장하는가?

 

그를 나도 선지자라고 부른다

그러나 내가 부르는 선지자와 그들이 말하는 선지자는 다른 면을 가지고 있다

여기서 이런 문제를 시시콜콜 따질 이유도 없지만 나는 그렇게 느끼면서 살아왔다

 

질문하지 말라

질문하면 이상한 사람으로 만들고

질문하면 천국 가는 길동무도 못 된다고 벼르는 말들을 들으면서 나는 살아왔다

교단의 권위로 인한 교권의 확립은 중세기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었다

신생기독교, 종말론적 기독교들은 더욱 심했다

포용은 산 넘어가고 이해는 몰이해로 바꾸었다

나와 같지 않은 자는 항상 다른 자로 낙인찍었다

그런데 나는 나를 그렇게 낙인찍는 사람이 우리 교인이 아닌

밖에서 떠드는 무리라는데 더 놀란다

이거 어디서 많이 들어 본 소리 아닌가?

 

우리 교단은 태생부터 이단시 되어 왔다

1844년이란 대실수를 대실망으로 포장하면서부터이다

그 포장이 외부인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지조차 간과하며 살아간다

그럴수록 교권에 의한 진리교회라는 개념은 더욱 더 공고해진다

우리끼리 언어에 친숙해지고 끼리끼리 문화가 대두한다

공포의 교리가 되고 전율의 교리가 된다

출교로 삽질하고 제명으로 대응한다

 

어떤 교단은 자기들의 이익에 반하는 사람들 쥐도 새도 모르게 처단한다

그래서 거기서 나온 사람들 말도 크게 못한다

완전히 병영교회다 간첩 양성소같은 교회다

집을 팔아오라 하고 집 가지고 있는 게 죄악시 된다

그리고 저들 지도자들은 잘 먹고 잘 산다

휴거도 없고 종말도 없다 그러다가 수틀리면 집단자살까지 유도한다

 

좋은 종교를 선택하는 것이 그렇게 어렵다

예수께서는 천국으로 가는 길이 험하다고 하셨다

그것을 자기들 합리화에 사용한다

천국으로 가는 길이 쉬우면 개나 소도 갈 거라고 핀잔한다

그래서 잘못 선택한 종교로 패가망신한 사람들 제법 봤다

얼마 전에 우리 교단에서 나간 무리들인 박명호 집단을 구경갔다

우리와 다를 것 별로 없는 사실을 깨달았다

안식일 교회에서 왔다고 정식으로 이야기했다

어떻게 생각했을까 궁금하다

 

우리도 진리라는 미명으로 피 묻은 칼을 갈고 있다면 저들과 다를 바 없다

나와 다름을 인정해 주고 나의 잘못을 사과할 수 있어야

진정으로 하나님으로 인한 진리교회의 터를 닦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와 우리는 항상 옳다고 여기는 마음에서 종교적 교만은 자란다

점진적 발전은 질문과 답변 오해와 이해를 통해서 자란다

우리끼리 갑질을 최고최선이라 생각하지 말라.

어느 듯 우리는 을의 자리에 서 있을 거니까 말이다

우리가 하는 것이 옳다면 영원히 갈 것이고 그렇지 못하면 쇠할 것이다

헤겔의 정반합처럼 지구는 돌고 돈다

기독교라고 아니 재림교회라고 별 거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오산이다

 

 

 

 

  • ?
    자유의 가치 2016.06.28 03:36
    좋은 글 감사합니다.
  • ?
    fallbaram. 2016.06.28 04:48
    요즘 삼포영감님이 매일 쏘아올리는 폭죽 소리가
    심상치가 않다.

    글의 힘도
    내용도 심상치가 않다.

    기독교 아니 재림교 모두의
    흥망성쇠의 기로에 서서
    달밝은 밤
    시름하는 한산섬의 순신같이
    결연한 글들이다.

    갑질의 회초리에 쫒겨난
    가난한 방랑자가
    여기 기울어 가는 달을 쫓아가며
    절대로 무료할 수 없는 깊은 의미의
    산삼을 캐고 있다.

    수십년 해묵은 산삼의 둥치에서
    흘러 내린 사포닌같은 이 엑기스

    우리 교단은 태생부터 이단시 되어 왔다
    1844년이란 대실수를 대실망으로 포장하면서부터이다
    그 포장이 외부인에게 어떻게 보여 지는지조차 간과하며 살아간다
    그럴수록 교권에 의한 진리교회라는 개념은 더욱 더 공고해진다

    우리끼리 언어에 친숙해지고 끼리끼리 문화가 대두한다
    공포의 교리가 되고 전율의 교리가 된다
    출교로 삽질하고 제명으로 대응한다

    28개 조항으로 쌓은
    존엄한 교리에 대한 낙서 한줄 때문에
    한달간의 귀양길에 서 있는 내가
    조정에서 다시 풀어주면 가야하는지 아니 가야 하는지를
    생각하고 있다.

    이럴 땐 김균처럼이 아니라
    원균처럼 해야 백의종군도 하지 않을 것인디.

    돌팔이(?) 복음으로 나를 꼬드긴
    치과의사는 들어라.

    내가 돌아가랴?
  • ?
    Yerdoc 2016.06.28 07:56
    아이쿠! 난 돌팔이 치과의사라 하는줄 알았네!<div>엎질러진 우리의 운명을 책임지시는 예수님,</div><div>계속할까요?</div><div>행님, </div><div>40일(!) 채우고 돌아오시면</div><div>약발이 먹혀들까요?</div><div><br></div>
  • ?
    fallbaram 2016.06.28 09:00
    약발이 먹히지 않을 경우엔
    오히려
    약사발이 날 기다릴 건가?

    내 사부님께서는
    꼭 갈라디아서는 마치라고 하는데...

    닥터 조의 생각은 무엇이오?
  • ?
    Yerdoc 2016.06.28 09:09
    빈자리 지킨다고
    잠도 제대로 못자는데... 에고!
    그래요,
    맺음이 중요하니까,
    그때가서 투표?
  • ?
    fallbaram 2016.06.28 09:27
    오케이!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5105 예배당(禮拜堂)과 교회(敎會) 하주민 2016.05.13 71
15104 레위기 23:11의 안식일이 토요일인 증거 또 한가지 (오디오) 6 김운혁 2016.05.16 71
15103 손석희 3년, ‘조중동 종편 프레임’을 무너뜨렸다 2 피크 2016.05.26 71
15102 나는 요즘.. 1 백의 2016.06.06 71
15101 복종이 무슨 의미인지 알고 계십니까? 3 하주민 2016.07.08 71
15100 기도원에서 2 깨알 2016.07.09 71
15099 중보에 대해서 하주민 2016.07.09 71
15098 제20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7.12 71
15097 지혜로운 처녀들이 되기 위해서 (마 25장) 2 김운혁 2016.07.30 71
15096 아사셀염소(2) 2 아사셀 2016.07.30 71
15095 아사셀염소(3) 아사셀 2016.07.30 71
15094 Jesus is building New Jerusalem temple for three thousand years. 김운혁 2015.04.13 72
15093 참 어려운 한시 한 수 한시 2015.04.30 72
15092 Iusurance Scam Fail Compilation ~Funny Videos,Funny Vine~ 간인 2015.06.24 72
15091 간첩을 만드는 두세 가지 방법 뉴 스타 2015.10.02 72
15090 뉴스타파 - 해방 70년 특별기획 "친일과 망각" 2부 '뿌리깊은 친일'(2015.8.10) 역사의눈물 2015.11.24 72
15089 미국, 독일에 "IS 격퇴전 파병 늘려달라" 요청..메르켈 거부 베를린 2015.12.13 72
15088 전 해경청장, '잠수사 500명 투입' 거짓말 발각 진실한근혜씨 2015.12.14 72
15087 신사참배 거부하고 순교한 ‘참 기독인’ 주기철 목사, 영화 ‘일사각오’ 3월 개봉 목사의본 2016.02.19 72
15086 <약물 복용>을 <영구히 포기>해야 하는 이유 1 예언 2016.02.25 72
15085 뉴스타파 - 침몰 5년, 다시 천안함을 말하는 이유 2 천안함 2016.03.28 72
15084 이제 이 모습 보고 싶다... 그녀 2016.04.13 72
15083 도올 “김종인? 문재인? 반신반인 영웅들은 결국 죽어요 2 돌도로사 2016.04.23 72
15082 그것이 알고 싶다 암살자들의 고백 '내가 김형욱을 죽였다' 카네이숀 2016.05.29 72
15081 6월 초부터 상영되는 박찬욱 감독 연출의 '아가씨(agassi)'라는 영화의 엔딩(ending)곡입니다. 이 영화에 대하여 기독교인들은 어떤 인식을 가져야 할까요? 아가씨 2016.07.12 72
15080 마레와 카존에 대하여 김운혁 2016.08.20 72
15079 [해월유록 중...]양백(兩白), 도(稻), 삼풍(三豊), 토(土), 미(米), 황(黃),백의(白衣)... 문명 2015.06.10 73
15078 자녀에게 <지나치게 세심하고 가혹>한 부모가 축복받을수도 예언 2015.09.17 73
15077 '청문회 자해'만 보도한 KBS, 언론 맞습니까 1 무뇌아 2015.12.18 73
15076 '위안부' 소녀상 작가 "정부가 그러면 안 돼" 굴렁쇠 2015.12.28 73
15075 노무현 '보따리 장수' vs 손학규 '무능한 진보의 대표' 쑈쑈쑈 2015.12.27 73
15074 증언(證言)과 증거(證據) 하주민 2016.01.05 73
15073 18대 대선선거무효소송 재판 지연 대법관 탄핵소추안 발의 청원 친일청산 2016.02.19 73
15072 기억되지 않는 역사는 반복된다... 친일청산 2016.03.13 73
15071 박근혜 대통령 앞에 두고 “튼튼한 거구인 세계 여성 정치인들과 달리 외모 차별화 되셨다” 설교한 목사 저능아 2016.03.09 73
15070 목소리로 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 1 아세 2016.05.19 73
15069 손석희 "아무것도 하지 않았습니다, 죄송합니다" 외면 2016.06.01 73
15068 [그래픽뉴스] 비행기 탈 때마다 하필…박 대통령 순방 ‘문제의 8장면’ 오비이락 2016.06.07 73
15067 "진리가 테러리즘이 될 수 있다" 누수 2016.06.09 73
15066 시험중 지성 2016.06.17 73
15065 사단의 고안이 완전 하다는 의미는 무엇인가 그리고 일요일 휴업령 문제와 관련된 권면 달처럼 2016.07.05 73
15064 러시아- GMO 농산물 경작 금지법 통과 2 자연식품 2016.08.20 73
15063 언제까지고 우리는 2 세월 2016.04.17 74
15062 "외국 관광객이 메르스 걸리면 3천 달러 주겠다!" 하! 2015.06.17 74
15061 박정희 대통령, 싸우면서 건설하자 1 진실한근혜씨 2015.11.14 74
15060 김무성의 사위 그리고 제3의 마약범 친일청산 2016.01.27 74
15059 "국회개혁범국민 서명 운동의 실체 확인해봅시다 2 팩트체크 2016.02.05 74
15058 "사드, 한반도서 3차 세계대전 일어날 수도" 3 뉴즈 2016.02.23 74
15057 북한...美 도발시.. 美본토 묵사발 위협 2 무시무시 2016.03.06 74
15056 세월호 추모곡(헌정곡), 임형주-천개의 바람이 되어 마음 2016.03.07 74
15055 윤상현, “하늘을 우러러 부끄럼이 없다” 3 써글 2016.03.09 74
15054 부산에 정체불명 찌라시까지... 박 대통령, 그만하라고 전해라 게릴라칼럼] 부산국제영화제 사태가 진정 '박심(朴心)'이 아니라면 남포동 2016.03.11 74
15053 혼돈 혼돈 2016.03.12 74
15052 유리관서 미쳐가는 재규어, 아이들 볼거린가요? file 인간들 2016.05.05 74
15051 부흥과 개혁의 시대 (1888~1900) 1 집사 2016.06.19 74
15050 세월호 사건에 대한 표창원, 함익병의 생각 오네시모 2016.06.04 74
15049 허경영 후보의 19대 대선 공약 file 내년또출마 2016.07.13 74
15048 고민되는 11월 대통령 선거 - 트럼프? 힐러리? 아님 기권? 오솔길1 2016.07.21 74
15047 누구의 인권이 중요한가? 1 인권 2016.07.30 74
15046 청지기님에게 - 이신칭의(15648번 글)에 대한 담론 의 담론 1 청지기 2016.08.27 74
15045 Beautiful Norway 아침이슬 2015.05.30 75
15044 누가 론스타를 비호하나 허와실 2015.06.10 75
15043 있었단 말인가 나를 ~ 재회 2015.09.28 75
15042 자업자득 인사참사 동물농장 2015.10.06 75
15041 '역사 교과서' 하나로 만든다 암흑 2015.10.06 75
15040 제 19회 미주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1.12 75
15039 Group of Buffalo kills lion 뭉치면 2016.01.29 75
15038 지금이 국가 飛上사태냐 아님 국가 非常사태냐? 1 김균 2016.02.28 75
15037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4.01 75
15036 세월호 참사 피해지역 안산 단원, 야권 대참사 참사 2016.04.13 75
Board Pagination Prev 1 ... 5 6 7 8 9 10 11 12 13 14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