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2012.04.04 19:45

판도라 상자

조회 수 2860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직동팀’도 울고갈 그들의 사찰 보고서

시사INLive | 차형석 기자 | 입력 2012.04.05 10:48

민간인 사찰. 그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 KBS 새노조는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 1팀의 문건 2600여 건을 입수한 후 3월30일 새벽 4시 '리셋 KBS 뉴스 9'에서 이를 보도했다. < 시사IN > 도 사찰 보고서 전문을 입수했다. 이 문건은 공직윤리지원관실 한 조사관의 컴퓨터와 USB에 담겨 있던 것이다. 이번에 입수한 문건( < 비상연락망(무전 포함) > )에 따르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초창기 '총괄, 6개 팀, 1개 기동반'으로 구성되어 있었다. 이런 조직 규모로 볼 때 이번에 공개된 문건은 '빙산의 일각'으로 보인다.


'총괄, 6개 팀, 1개 기동반'으로 구성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신설된 것은 2008년 7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 직후였다(15쪽 상자 기사 참조). 당시만 해도 그저 공직자의 감찰 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으로만 알려졌다. '김종익씨 사건' 전만 해도 그랬다. 시간은 2008년 8월6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사진합성 시사IN 양한모

이날 국민은행 협력업체인 KB한마음의 김종익 사장은 MB 정부 정책을 비판한 '쥐코' 동영상을 자신의 블로그에 올린다. 그런데 그 이후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영장 없이 KB한마음을 '압수수색'했다. 대표이사를 사임하고, 회사 지분을 넘기라는 등 압박을 해왔다. 동작경찰서는 김씨의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회사의 자금집행 내역을 조사했고, 검찰은 그의 이메일 기록을 모두 뒤졌다. 동향인 이광재 전 의원에게 정치자금을 제공했는지 집요하게 물었다.

돈 문제를 뒤지고 난 후 겉으로 드러난 기소 내용은 '대통령 명예훼손'이었다. 무언가 앞뒤가 들어맞지 않는 수사였다. 더욱이 김종익씨는 '공직자'도 아니었다. 최근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은 기자회견에서 김종익씨에 대한 사찰을 두고 '공기업 임원으로 착각해서 발생한 일이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장진수 전 공직윤리지원관실 주무관은 "2010년 검찰 수사가 시작되기 전 김 아무개 팀장이 '공기업인 줄 착각했다고 해야 형량이 낮아질 수 있다'고 1팀 직원들과 회의했다"라고 폭로했다.

이번에 < 시사IN > 이 입수한 문건은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어떤 임무를 맡고 있었는지를 보여준다. 2008년 10월7일 1팀의 김○○씨가 작성한 문건으로 제목이 '오늘 할 일'이다. '□제목 ○(주)KB한마음 김종익 내사 □업무내용-회사 자금 및 업무추진비 유용여부 등 확인 □업무방법론-경리부장 및 KB직원 상대 탐문 / □제목 남○○ 내사 관련 □업무내용-보석밀수 입증자료 확보 등 □업무방법론-밀수 유통경로 및 판매처 추적-구매자 추적 등.' 여기에서 남○○라고 표기되어 있는 사람은 옛 한나라당 남경필 의원으로 추정된다. 당시 남 의원은 권력 핵심부에 밉보여 사찰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6~17쪽 딸린 기사 참조).

2008년 7월부터 사찰 본격화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공직자가 아닌 민간인(김종익씨)을 사찰했다는 사실은 재판 과정에서 알려졌다. 2010년 6월 김종익씨는 헌법소원을 통해 당시 수사기록을 받았고 이를 '민간인 사찰'의 증거로 세상에 알렸다. 총리실에서 동작경찰서에 보낸 공문이 이때 나왔고, 수사기록에는 총리실에서 회사 직원을 어떻게 협박하고 조사했는지가 나와 있었다. 그 후 2010년 8월 이인규 지원관은 불법 사찰 혐의로, 2010년 9월 진경락 전 기획총괄과장과 장진수 전 주무관은 증거 인멸 혐의로 기소되었다. 당시 검찰의 수사 결과에는 의문이 따랐다. 검찰은 뒤늦게 압수수색에 나서 지원관실의 증거 인멸을 방치했다는 의혹을 샀고, 지원관실 장 전 주무관이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실로부터 대포폰을 건네받아 사용했음에도 "단지 빌려주었을 뿐 범행 지시나 공모한 정황이 없다"라고 결론을 내렸다. '봐주기 수사'라는 말이 나왔다.

사람들의 뇌리에서 잊힐 즈음 장 전 주무관이 잇달아 새로운 폭로를 하면서 이 사건은 수면 위로 급부상했다. 장 전 주무관은 민간인 불법 사찰 사건이 터지기 전인 2010년 7월까지 특수활동비 중 280만원을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에게 전달했다고 했다. 그리고 입막음용 등으로 돈이 오갔다고 폭로했다.

이번에 공개된 문건 2600여 건은 2003년 4월부터 공직윤리지원관실이 세워진 2008년 7월까지 작성된 문건 2200여 건과,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만들어진 이후 작성된 문건 400여 건으로 나뉜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이 만들어지기 전의 자료들은 대개 경찰관에 대한 신상 자료와 인사 자료들이다. 참여정부 때 작성된 내용도 다수 포함돼 있다.

2008년 7월 이후 만들어진 자료들에는 그전에는 볼 수 없었던 문건들이 등장한다. 박찬숙 전 국회의원에 대한 동향 보고, 2008년 하명사건 처리부(처리 대장), 쌍용차 작전 조사결과 보고, 행정심판위원 세평, 전공노 부위원장 조치계획, KBS 최근 동향 보고, 전직 고위 경찰관 민주당 입당 관련 보고, < pd첩 > 관련 자료 등 '공직자'와는 거리가 먼 자료들이 발견되는 것이다. 정계, 언론계, 노동계, 관계 등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사찰이 이루어졌음을 추정케 하는 문건들이다.





국무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에서 작성한 2009년 하명 사건 처리부. 왼쪽 하명관서 난에 'BH(청와대)'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재경 포항동지회' 명단도 들어 있어

포항·영일과 관련한 자료가 등장하기 시작한 것도 2008년 9월 이후부터다.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이인규 지원관을 비롯해 상당수 인원이 영일·포항 지역의 연고나 학연으로 연결돼 있었다. 김종익씨 사찰을 맡았던 김 아무개 1팀장이 포항 출신이었고, 한국노총 배정근 공공연맹 위원장을 미행했던 한 아무개씨도 포항고 출신이었다. 직제상 전혀 관련이 없음에도 총리실 공직윤리지원관실로부터 보고를 받았던 이영호 전 청와대 고용노사비서관도 포항 출신이었다.

이번에 입수된 문건 중에는 '포항동지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서울지방청 소속 경찰관으로 근무하는 자'가 가입할 수 있는 '재경 동지회' 명단이 포함돼 있다. 그리고 금감원 4급 자리에 지원하는 '포항동지고 출신' 은행원과, 영일 출신 한 경찰관의 이력서도 포함돼 있었다.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장동엽 간사는 이를 두고 '특정 지역의 사람들이 중심이 돼 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애초 공직사회의 기강을 바로잡겠다는 목적으로 조직을 만들어놓고, 민간인을 사찰하고 권력에 반기를 든 이를 탄압하는 공적 조직처럼 활용했다는 것이다.

과거에도 이런 '사병(私兵)화'가 문제가 된 일이 있다. 경찰청 소속으로 청와대의 지휘를 받던 사직동팀이 대표적이다. 이 팀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고위 공직자의 비리를 수집하고 내사하는 경찰청 특수조사과였는데, 사무실이 서울 종로구 사직동에 있어서 '사직동팀'으로 불렸다. 사직동팀은 국민의 정부 시절 '옷로비 사건' 등 청와대가 거론된 사건에서 불법 감금 등의 잘못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나 2000년 10월에 폐지된 바 있다. 그러나 김종익씨 사건 변론을 맞았던 최강욱 변호사는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사직동팀보다 더한 조직이다"라고 말했다. 사직동팀의 경우, 경찰 조직으로 정보 수집 기능이 있었다. 반면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총리실 직제상 공무원 비위 감찰은 할 수 있되 민간인에 대한 조사는 아예 할 수 없는데도 직권을 남용해 민간인 사찰을 행했다는 것이다.

진실·화해위원회 상임위원을 했던 김동춘 교수(성공회대·사회학)는 "총리실의 사찰 활동을 보면 과거 군사독재하의 수사정보기관이 자행했던 행태와 다르지 않다. 국정원이 과거 중앙정보부나 안기부가 했던 사찰을 할 수 없다는 것을 알고 지원관실을 편법으로 설치해 운영하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통상 비밀 사찰은 권력자가 가장 믿을 수 있는 사람들이 수행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에 민간인 사찰과 관련해 등장한 인사들이 '영포 라인(대통령과 동향인 영일·포항 출신)'이라는 점도 유사하다는 것이다.

2600여 건 문서의 존재를 최초로 알린 KBS 새노조의 '리셋 KBS 뉴스 9'는 이번 사건을 1974년 미국의 워터게이트 도청사건에 비견했다. 김동춘 교수는 민간인 사찰을 주제로 한 기고 글에서 이렇게 썼다. "1974년 미국의 닉슨 대통령이 워터게이트 도청사건으로 사퇴까지 한 것은 닉슨 지휘하의 백악관이 주거침입, 도둑질, 사찰, 도청 등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만이 아니다. 오히려 대통령 자신이 계속되는 거짓말과 은폐 공작에 가담하는 등 어떤 이유로든 그러한 범죄를 정당화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민간인 사찰사건의 진실이 규명되어 총리실이 이 사건을 어떻게 기획했고, 그것을 은폐하기 위해 누구의 지시하에 어떤 불법을 저질렀는지가 제대로 드러나기라도 한다면, 이명박 정부는 힘으로는 버틸 수 있더라도 도덕적으로는 하루도 지탱하지 못할 수 있다." 그리고 이제 그 '판도라의 상자'가 개봉되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14825 나이아가라 . 에베레스트 ------------- 스트레스 해소 ----------------------- 잠 수 2011.03.14 2925
14824 생각하지 않는 백성들 - 도대체 어떻게 사나? 6 김주영 2013.03.01 2924
14823 김성진님을 응원하며... 4 허주 2011.04.11 2924
14822 ‘노무현 부관참시’ 해놓고 차명계좌 없다?.....[비평] 검찰 “노무현 20억 계좌 없다”…의혹 부풀리던 ‘무책임 언론’ 무책임언론 2012.06.02 2923
14821 하늘이 무너지면 솟아날 구멍은 없다... 9 student 2011.12.12 2923
14820 급하긴 급했군 ^=^ 3 거짓말 2011.10.22 2922
14819 안식일에 메일을 받는 게 죄인가... CNN 뉴스를 읽으며. 5 snow 2011.04.18 2921
14818 고한실씨와 한국재림교회의 불편한 진실. 그리고 삼보일~~퍽!!! 15 필리페 2012.02.09 2919
14817 "Pastor helps North Koreans grow food"(코리아헤럴드) 명지원 2011.09.07 2919
14816 How to Live Forever!!! Newsweek!!! 정무흠 2011.06.20 2918
14815 누리꾼들께 여쭙니다: 쪽지함 기능이 있는데 설치할까요? (수정) 12 김원일 2010.11.16 2915
14814 요즘 걱정되는 젊은 목사들 14 우산 2013.03.11 2911
14813 SDA 안식일은 배 고프다 (한성호목사 강연을 앞두고) 1 전용근 2013.01.11 2910
14812 삼육이 이럴수가 ! 대학요람위조 성적표 위조 --> 자격증 취득 --->총장 이사장은 범죄자를 즉시 처벌하라 6 이동근 2012.08.13 2910
14811 그대 안에 흐르는 강 1.5세 2011.04.27 2908
14810 완벽한 복지국가가 되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반고 2011.04.11 2907
14809 이 누리의 동그라미들: 해야 할 사과, 해야 할 용서...... 2 김원일 2010.12.04 2907
14808 거룩한 땅이니 신발을 신어라 1 김원일 2013.02.23 2906
14807 중국 곤명에 있는 Red Land 의 아름다운 풍경 1 새마음 2010.12.21 2904
14806 예수 믿지 않던 박보영목사가 1 바이블 2013.03.12 2903
14805 .염병 1 바이블 2011.03.14 2903
14804 "MB 현직이었다면 탄핵대상, 형사처벌해야" 모퉁이 돌 2013.10.14 2902
14803 에덴의 범죄는 식욕의 방종인가? 로산 2011.04.11 2902
14802 부부싸움 때문에? 3 삼천포 2011.04.17 2900
14801 고한실 박사님께 묻습니다. (재질의, 일부 질문 수정) 4 송허참 2011.08.09 2898
14800 피 먹은 나는 예수를 잉태한 성모 마리아 5 아기자기 2010.12.09 2898
14799 다시 또 들려오는 김밥 옆구리 터지는 소리.. 1 김 성 진 2013.02.11 2896
14798 박근혜가 대통령이 돼선 안 될 이유: 예수가 안 된다고 그랬다. 8 김원일 2012.06.10 2896
14797 희안하게도 " 사나 " 들이 와 - 카요 ? 3 박성술 2012.08.27 2895
14796 노망은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마지막 선물 1 로산 2013.03.05 2894
14795 남자와 남자의 키스, 여자와 여자의 키스, 남자와 여자의 키스 29 김원일 2012.05.19 2894
14794 일요일 휴업령을 새롭게 조명하는 홍영선 3 바이블 2013.01.18 2892
14793 억시기 무섭다. 3 박성술 2012.10.16 2892
14792 개신교 목사의 안식일 옹호-미 한인 사회에 불붙은 안식일 주일 논쟁!!! 3 정무흠 2012.05.20 2892
14791 어느 대학생의 이야기 (김성진님 참조) 8 나그네 2012.07.04 2890
14790 화난 어른들을 위한 초딩들의 선물 5 file 빨간펜 2010.12.02 2890
14789 신천옹님. 골 1장 16/17을 가지고 설교를 안 한다니... 2 바보 2013.03.08 2889
14788 대한민국 제18대 대통령 취임식 (2013.02.25) (수정 56) 1 hm 2013.02.25 2889
14787 Andre Rieu ㅡChristmas Arond The Worid. 3 앙드레 류 2013.02.21 2888
14786 안 그렇습니까 ? 성진님. 박성술 2013.02.11 2888
14785 부고: 고 김부예집사 - 오지연목사 모친 김성범 2011.07.07 2888
14784 passer-by님의 종말과 공포주의를 읽고 8 심리학 2011.07.06 2888
14783 돼지 삼겹살 먹고, 커피 마시고, 오뎅 먹고, 2300주야 안 믿는 것 보다 더 나쁜것. 9 샤다이 2011.04.26 2886
14782 전화로 참여하는 새벽기도회 소개합니다. OMG 2011.03.15 2884
14781 판단 1 행복한고문 2013.02.07 2883
14780 이 가을을 보내면서 나도 누드 사진 몇 개 18 김원일 2012.11.22 2883
14779 판에 박은 듯, 전형적인 안식일 교인 Null 박사 2 돌베개 2011.05.01 2883
14778 스타벅스 시대의 엘렌 화잇 3 김주영 2011.04.30 2883
14777 너그럽게 용서할 수 없는 경우. 3 용서 2013.02.25 2882
14776 한국 대통령의 안타까운 사연 바이블 2011.03.13 2882
14775 민초에 사진을 올리는 방법 기술 담당자 2011.03.14 2880
14774 이지안님에게 보내드린 이메일 김원일 2010.12.06 2880
14773 힐러리 클린턴 여사에게 재림교인되라 전도한 미국 대통령 법률고문 고한실 박사!!! 19 정무흠 2011.06.20 2879
14772 왜 기독교 국가에서 이런 일들이.......... 2 까레이스키 2012.06.13 2876
14771 짝퉁인생 8 반고 2013.03.07 2875
14770 Dr.Kim, 원본과 사본이 같은 이유 ( 3 ) 7번째~ 10번째 증명( 추가 수정 ) 6 purm 2010.12.22 2874
14769 안식교 안식일은 멸망으로 가는 필수코스이다 4 유재춘 2010.12.21 2874
14768 의무방어전 2 로산 2013.02.07 2873
14767 그것은 알기 싫다. 2 그것은 알기 싫다, 2013.02.14 2873
14766 멀때가 되지 말라. 3 바이블 2012.04.01 2871
14765 내가 만난 예수 1(간증)-영혼의 갈등-최차순 2 정무흠 2011.07.15 2869
14764 성경의 페르시아 왕조에 관해 궁금한 점이 있습니다. 6 가을향기 2012.09.26 2867
14763 평화를 사랑하는 사람들 '사단법인 평화교류협의회'에서 여러분께 드리는 선물입니다 4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3.01.19 2866
14762 그 여자의 가르침을 진리로 믿는 사람들 5 김주영 2011.04.21 2866
14761 부산영도교회 그리고 부산서면교회 5 file 유재춘 2013.05.26 2865
14760 그럼 그렇지 4 꼴통 2013.09.15 2864
14759 올라감과 내려옴: 왜 재림을 기다려야 하나? 빈배 2011.04.14 2864
14758 안식일 교회는 진정 남은 교회인가. 4 바이블 2010.12.07 2863
14757 모차르트 - 세레나데 13번 G장조 2악장 Romance Andante 1.5세 2011.08.28 2862
» 판도라 상자 로산 2012.04.04 2860
Board Pagination Prev 1 ...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