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수정 삭제
<재림신문 95호> 희망 잃은 국민에게 교회가 희망 줄 수 있어야
기자 : 재림신문사 날짜 : 2014-08-28 (목) 14:27 btn_print.gif font_big.gif font_small.gif



정부가 내년부터 쌀시장을 개방하겠다고 밝힌 것은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과 함께 20년간 유예를 받아온 쌀시장 개방을 더 늦출 경우, 의무수입량이 더 늘어나 감당할 수 없게 된다는 정부의 판단 때문이다. 
여러 정황으로 볼 때 쌀시장 개방은 피할 수 없는 과정인 것처럼 보인다. 문제는 재림농민들이다. 대부분 소규모 영농을 하고 있는 재림농민들에게 큰 타격이 예상된다. 
정부가 최대한 높은 관세율을 설정해 쌀 산업을 보호하겠다고 밝혔으나 시간이 흐르면 관세율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돼 근본적인 해결책은 될 수 없다. 
수입쌀 값이 떨어지면 식량자급률이 하락할 것은 자명하다. 그렇잖아도 식량자급률 47.2%(2013년 기준)로 경제협력개발기구 중 최저 수준을 기록한 우리나라에서 벼농사를 포기하는 농가들이 속출할 것이다. 
쌀시장의 개방은 현재 농업에 종사하는 재림성도들에게만 아니라 시골생활을 꿈꾸고 도시를 떠나려고 마음먹었던 사람들에게도 새로운 장애물이 될 수 있다. 
벼농사는 대부분 기계화가 된 덕에 힘은 많이 들지 않지만 한 대당 3,000~5,000만 원 하는 트랙터나 콤바인 등을 구입할 수 없어 기계가 필요할 때마다 위탁하다보면 농사 비용이 많이 든다. 농업으로 큰돈을 벌 목적이 아니더라도 농사를 짓는 데 기본적으로 들어가는 비용 때문에 농사를 지을수록 빚이 증가하는 일도 생길 수 있다. 
이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재림농민들의 부단한 노력이 있어야 한다. 저비용 농법을 꾸준히 연구 개발하고 몇 가정씩 모둠으로 새로운 유통 방법을 개척하거나 판매하는 방법도 고민해야 한다. 소규모 영농에 더 적합한 특화된 쌀을 개발해 특정 소비자 층에 판매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앞으로는 교회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지역 사회의 필요를 찾는 건 교회의 몫이다. 교회는 성도들을 떠나서 존재할 수 없다. 교회가 지역의 필요를 채우는 사역을 꾸준히 하다보면 지역민들은 교회를 지역 공동체의 일원으로, 때로는 자신들의 멘토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된다. 
몇몇 개신교회의 경우 열심히 농사를 지어도 제값을 받지 못해 빚에 허덕이는 교인들의 모습을 보고 온라인 직거래 장터 사업을 시작한 경우도 있다. 이들 교회가 교인들을 돕기 위해 시작한 사업이 마을 전체로 퍼져나가 마을 경제를 살리는 기반이 됐다. 사업에 동참한 주민들 중엔 신앙생활을 시작한 사람들도 생겼다. 이쯤 되면 꼭 새 신자가 교회에 오지 않더라도 교회에 대한 교인들의 자부심은 높아진다. 
과거 역사를 돌아볼 때 국가적 위기는 종종 선교의 좋은 기회가 되곤 했다. 희망을 잃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일에 교회가 적극 나서야 한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오케이, 오늘부터 (2014년 12월 1일) 달라지는 이 누리. 29 김원일 2014.11.30 10401
공지 게시물 올리실 때 유의사항 admin 2013.04.06 36649
공지 스팸 글과 스팸 회원 등록 차단 admin 2013.04.06 53664
공지 필명에 관한 안내 admin 2010.12.05 85451
405 위안부와 일본,중국 김보영 2016.01.03 54
404 ▲제1부 빅데이터로 보는 이번 주의 남북평화소식 (제24회) (3:00-4:00) : 끝나지 않은 전쟁, 6.25. 명지원 / ■제2부 38평화 (제54회) (4:00-5:00) : 한국 현대사 50년을 고스란히 기록한 사진가 구와바라 시세이. 최창규 / ●제3부 평화의 연찬 (제193) (5:00-6:00) : 통일을 위한 준비 - 마라톤 정신으로 II 박문수 (사)평화교류협의회[CPC] 2015.11.19 54
403 임신부·어린이도 마음 놓을 수 없다 조심 2015.06.18 54
402 텅빈 거리와 마트... 한국경제 뒤흔드는 메르스 (백화점·마트 등 5월보다 25% 급감, 관광업계 직격탄... 정부 뒤늦게 지원책 내놔) 물과불 2015.06.10 54
401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 file 구미자 2016.07.22 53
400 사랑하는 형제 자매님 들이시여! file 구미자 2016.07.03 53
399 ‘철근 410톤’ 실은 세월호는 그날 밤 왜 홀로 떠났을까? 410톤 2016.06.28 53
398 제20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6.16 53
397 절망의 눈치를 보며 그리다 수영 2016.05.15 53
396 5월10일 오늘의 꽃 송정섭박사의 식물이야기... file 난감하네 2016.05.10 53
395 허(虛)의 여유 1 신비 2016.04.23 53
394 [김병준 칼럼] 청와대는 스스로의 판단을 믿지 말라 1 현자 2016.04.21 53
» <재림신문 95호> 희망 잃은 국민에게 교회가 희망 줄 수 있어야 교회 2016.04.10 53
392 루스벨 - 제국주의적 상징 곰솔 2016.04.07 53
391 [심상정 국정감사] 심상정의원 질의 4대강은 실패한 사업_환경부가 오염된겁니다_환노위_환경부 국정감사 호수 2016.03.01 53
390 John Lennon - Imagine serendipity 2015.11.30 53
389 돈 없어서 감옥 가는 사람 돕는 장발장은행 ... 무이자·무담보 대출, 시민들의 후원으로 운영…시민사회·종교계 참여 요구 장발장 2015.03.17 53
388 지구역사의 마지막 때에 특별한 빛이 있게 될 것이다. 달처럼 2016.06.27 52
387 영생을 사모하면서 동시에 "영원"을 불신하는 우리들 김운혁 2016.05.26 52
386 (류근일 칼럼) 또 호남 동포 속이려는 전대협 운동권의 전략전술. 문재인 '對호남 호소문' 하하 하하 2016.04.10 52
385 노무현 명연설 "내부자들"을 뛰어넘다 거라사 2016.04.07 52
384 전두환 보도지침 사건 30년 "대통령 무서워" 달라진 게 없다 2016.03.26 52
383 사랑하는 형제 자매들이여 ! file 구미자 2016.03.24 52
382 29/1 송정섭박사의 식물이야기 오늘의꽃 file 난감하네 2016.01.28 52
381 뉴스타파 - 주체사상 배운다고?... 날조와 왜곡으로 국정화 회귀(2015.10.15) 그림자 2015.11.05 52
380 148회 연평해전 특집 (with 김종대) 숙제 2016.04.18 52
379 경향신문 [사유와 성찰] ‘정권 안보’ 위해 등장한 사드 여론 2016.09.01 51
378 사드 반대운동 3곳으로 확산…김천이 가장 큰 변수 국가대표 2016.08.22 51
377 제 20회 미주 재림 연수회 file 새벽별 2016.08.15 51
376 봄날은 간다 - 최백호 1 여름날 2016.07.29 51
375 [팩트체크] 트럼프, 5분에 한 번 꼴로 거짓말? 확인해보니… 팩트체크 2016.06.21 51
374 [김상래 교수와 함께 하는 구약 다시 읽기] 제1편 죄가 용납된 이유 푸르름 2016.06.07 51
373 그것이 알고싶다 E771 고도비만은 가난을 먹고 자란다 100925 생활 2016.06.01 51
372 [성명] 우익집단 집회사주와 매수행위에 대한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 빈곤해결책 2016.04.22 51
371 가족사망때도 <애도예배>가 아닌 <감사예배>를 드려야 합니다 예언 2016.02.27 51
370 親日警察・廬徳述(【韓国MBC】「今だから言える」2004.4.13) 이제는말할수있다 2016.03.18 51
369 남북 정상회담 김정일 집중취제 통일로 2016.02.20 51
368 전용근과 함께 걷는 음악산책 ''When Dreams Come True' - Michael Marc - Inspirational Guitar Music 전용근 2016.02.07 51
367 親日警察(친일경찰)・廬徳述(노덕술)(【韓国(한국)MBC】「今だから言える」(이제는 말할 수 있다)2004.4.13) 진실한근혜씨 2016.01.27 51
366 '변호인' 법정 명장면 2 외교관 2015.11.29 51
365 안식일들이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표징(Sign, 징조, 표시)인 이유 1 김운혁 2016.05.16 51
364 [팩트체크] 한국만 믿는다는 '선풍기 돌연사'…사실일까? 팩트 2016.07.28 50
363 [재림교회에 관한 오해와 진실] 제1편 부당한 이단의 멍에를 멘 재림교회 필립스 2016.05.27 50
362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뜨리는 공범들 내부자들 2016.05.09 50
361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마녀사냥 도시산업선교회 선교 2016.04.15 50
360 우리나라에 제2의 노무현 대통령이 나올 수 없는 이유(최진기 인문학 특강) - 젊은 친구들이 지지하는 후보는 당선되지 않는다 1 진기명기 2016.04.08 50
359 통일의 급행열차 1 하현기 2016.03.02 50
358 국민정보원 13회 - 세월호와 무지개공작 대한 2016.02.21 50
357 2/2 송정섭박사의 식물이야기 오늘의 꽃 2 file 난감하네 2016.02.01 50
356 김무성 “중간층 투표 포기하도록 하는 게 우리 전략” 2 비열한 2016.02.01 50
355 성적 지향성에 관한 미국 정신의학회의 입장 일부: 원문과 번역 김원일 2016.07.12 49
354 양자역학, 창조원리를 물리학으로 설명할순 없을가? 이메진 2016.07.09 49
353 아래 '소리없이' 님의 글을 다른 곳에 링크시키려는데, 자세한 주소가 나타나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2 알고시포요 2016.06.13 49
352 2016년 세계여성선교강조 천안중앙교회 안식일 예배실황(특창설교) 예배 2016.06.10 49
351 “지난 6년간 ‘946명이 베이비박스’에 버려졌지만 2016.05.04 49
350 이 세상에 태어나지 않았다면 훨씬 더 좋았을 것입니다 예언 2016.04.14 49
349 '슬픔'마저 이용하는 전교조 창작 동화 2016.04.09 49
348 [심상정 의원실] 심상정 화났다. 국정감사 폭풍 사자후 작렬 민초 2016.03.17 49
347 정부와 검찰은 밝히지 못하는 세월호의 진실 단원고 2016.02.20 49
346 [심상정 의원 질의] 장관 무슨 놈의 자세가 그래요, 탁자 치며 호통 무책임한 발언 그만합시다 '장관 뺀질뺀질 핑계 답변'_옥시 가습기 살균제 관련 현안보고 3 정책 2016.05.25 49
345 생존 독립투사들 "건국절 철회 때까지 극한투쟁" 독립군 2016.08.30 48
344 [풀영상] 성주에 간 김제동 "쫄지마시라. 성주가 대한민국입니다" 젊음이좋다 2016.08.11 48
343 권력심장부 향하는 악재들… 레임덕의 시계 오리 2016.07.19 48
342 지식채널e - 다시 돌아올 것이다 - 1부 침략자가 쓴 역사 다시 2016.07.14 48
341 [속보]세월호특조위 ‘박근혜 대통령 7시간’ 본격 조사···서울중앙지검 실지조사 돌입 수사방해 2016.06.06 48
340 다이빙벨 해외판(감독판) 무료 공개 슬픔을넘어 2016.06.02 48
339 4/1 '한기총, 왜 해체되어야 하는가' 서울토론회_3_손봉호(1) 봉우리 2016.05.01 48
338 도올 김용옥 동아시아 30년 전쟁 50분강의 꼭 보시길!! 광주 2016.04.14 48
337 [단독] “세월호 학생들 생각 없어 사고 당해”. 포스텍 교수 강의중 발언 논란… 총학 등 사과 요구 반발 거세자/“납득 안되지만…” 해명글 올려/ 학생들 “진정성 없어” 분노 증폭/ 대학 “담당 교수 교체” 진화나서 포항공대 2016.03.16 48
336 노무현·김대중 왜곡한 KBS·TV조선의 거짓말 내뉴스 2016.02.27 48
Board Pagination Prev 1 ... 215 216 217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25 Next
/ 225

Copyright @ 2010 - 2016 Minchoquest.org. All rights reserved

Minchoquest.org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